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1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400
작성일 : 2012-11-23 08:25:54

_:*:_:*:_:*:_:*:_:*:_:*:_:*:_:*:_:*:_:*:_:*:_:*:_:*:_:*:_:*:_:*:_:*:_:*:_:*:_:*:_:*:_:*:_:*:_

최악의 예고편은 이미 방영되었다
모아이 석상과 바벨탑에서의 탐욕의 경고문을 읽고
피라미드와 룩소 신전의 모래에서 타는 갈증을 느낀다

태백에서 서울 마포나루까지 정선아리랑을 부른
아오라지 배꾼의 뗏목은 100년 전 사라졌고
단양 선착장의 유람선은 녹이 슬었다
낙동강 칠백리는 페놀에 시시때때로 경기驚氣를 느낀다

숲에 사는 새는 둥지 틀 나뭇가지 하나로
온 숲이 제 세상인양 노닐며 기뻐하는데
성냥놀이 하는 철없는 아이는 보금자리를 태우려 하고
잠 못 이루는 토끼가 수술대 위에서 프랑켄슈타인이 되려 한다

그 옛날 공룡과 고인돌의 천국이었던
금수강산 삼천리에 끊임없이 부스럼을 만들다가
이제 동해 고래 등줄기에 날린 작살을
한반도의 등뼈 백두대간에 꽂으려 한다

이름 없는 물고기, 새, 나무는 외친다
사춘기도 아니면서 제발 그냥 두라 절규한다


   - 성군경, ≪최악의 예고편≫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11월 23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11/22/20121123_grim.jpg

2012년 11월 23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11/22/20121123_jangdory.jpg

2012년 11월 23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1123/135358375117_20121123.JPG

2012년 11월 23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11/22/bbuheng201211222120150.jpg
 
 

 


이번에 단번에 빨려나간 기는 나중에 꼭 좀 메워주삼.

 

 


 

―――――――――――――――――――――――――――――――――――――――――――――――――――――――――――――――――――――――――――――――――――――

※ 제 18대 대통령 선거 부재자 신고 기간 : 2012. 11. 21 ~ 25 ※

본인이 직접 신고서를 작성해 25일 오후 6시까지 주민등록지 구·군청
또는 읍·면·동사무소에 도착되도록 인편 또는 무료우편으로 제출.
신고서식은 가까운 구청이나 동사무소 민원실에 비치되어 있고
선관위나 구/군청 홈페이지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http://vote.mopas.go.kr/          .. ← 자세한 부재자 신고 안내는 요기로~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476 속보 ! 문재인 긴급제안 26 긴급제안 2012/11/23 3,270
    183475 이삿짐센터소개좀해주세요.. 1 용인 2012/11/23 1,328
    183474 안철수가 이렇게한다해도 까이고, 저렇게 한다해도 까일것 6 이해안가 2012/11/23 768
    183473 30대남자 니트 어떤거 사세요? 2 저기요..... 2012/11/23 3,601
    183472 악필인 초등저학년 딸...교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ㅠㅠ 8 고민 2012/11/23 2,166
    183471 박원순님과 안철수님이 조금 뒤바뀐듯해요 5 js 2012/11/23 1,000
    183470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 23일(금) 일정 2 세우실 2012/11/23 1,009
    183469 이거 진짜 비유 재밋네요. 펌 10 웃기나 2012/11/23 1,712
    183468 安캠프 박선숙, 기자회견 태도 논란 9 문재인 화이.. 2012/11/23 2,291
    183467 부사 후숙시켜도 되나요? 2 부사 2012/11/23 1,236
    183466 정리 좀 해 봅시다 단일화올레 2012/11/23 583
    183465 문제인으로 단일화 되면 그들은 고노무현대통령님을 부관참시 할거예.. 10 .. 2012/11/23 1,095
    183464 서화숙 트윗 - 바뀌어가는 문재인 민주당 진작 못알아봐서 미안하.. 4 안철수룰반대.. 2012/11/23 1,957
    183463 아들 자랑합니다~ 71 will0y.. 2012/11/23 8,564
    183462 chloe 마르씨나 파라티 지금 사는거 늦나요? 가방 추천해주세.. 1 사야하는가 2012/11/23 1,326
    183461 배드민턴과 스쿼시 사이에서 고민입니다~~ 2 ~~ 2012/11/23 1,888
    183460 아기때 동네엄마랑같이다녀야 부질없는듯 5 ㅁㅁㅁ 2012/11/23 3,406
    183459 자연유산후..어찌해야되나요..ㅠ.ㅠ 9 ㅜ.ㅜ 2012/11/23 2,958
    183458 이 짐승같은놈 마누라 얼마나 지옥같은 세상을 살았을까요? 5 호박덩쿨 2012/11/23 2,846
    183457 더러워진 게시판 정화를 위해서 넘 공감되서 퍼왔어요.. 2 문&안 분열.. 2012/11/23 770
    183456 5년안에 나라가 반토막 난다는데 1 사랑 2012/11/23 1,708
    183455 박선숙 무서워요 7 2012/11/23 2,495
    183454 엄마가 집에서 애기 돌보미 하시려는데 3 질문 2012/11/23 3,013
    183453 박강성 너무 힘겨워요.. 1 아침방송 2012/11/23 1,687
    183452 <진통 끝 반전..중대기로 맞은 文-安 단일화 협상>.. 단일화 2012/11/23 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