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 때 어찌 할까요? 직장에서의 갈등--조언절실

인간관계 조회수 : 829
작성일 : 2012-11-23 00:28:17
저는 아주 작은 직장에 다닙니다.
직원은 4명 정도.
전 결혼 후 오랜기간 전업에 있다가 두달전 직장에 복귀했습니다.
전문직이어서 가능한 일이었지요.

제가 작업을 한 것이 거래처 맘에 안들어서 수정을 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먼저 그걸 들고 거래처에 가서 설명을 한 직원이 있습니다.
자기가 평소에 제게 불만이던 것을 모두 그쪽에서 지적했다 하더군요.
네... 믿어야겠지요.

그런데 그걸 '조금 도와준다'는 다른 직원이 
조금이 아니라 아예 제 화일 째로 가져가서는 통짜로
마구 제맘대로 고치고 있는 겁니다.
제가 분명 일부만 도와달라고 했고
제가 더 높은 책임자 입장에 있는데도요.

그 사람은 저와 업무가 다르지만 예전에 경험도 있고 해서 아주 모르진 않습니다.
뭐 그사람 나름의 장점도 있구요.
하지만 이번 건은 분명 저의 업무고 그의 업무가 아니었기에
너무나 화가 났습니다.
그러나 화 내지 않았습니다.
객관적으로 봐서 그 사람이 더 잘 한다면 그게 회사를 위해선 좋으니까요.

하지만 제 자존심이 너무나 상합니다.
그 도와준 직원은 오늘 밤까지만 자기 맘대로 내 작업을 뜯어 고쳐 놓고는
내일 아침부터는 자기 할 일에 바쁠 것입니다.
또 마무리는 제가 하라는 거지요.
저는 제 작업이 그렇게 난도질 되어있는 상태에서 더이상 손대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신경을 꺼버리고 싶습니다.
제가 어찌 해야 할까요?
그 직원에게 왜 월권을 하느냐, 업무를 제대로 파악해라.... 뭐 이렇게 따지기라도 할까요?
까칠하게 굴고 싶진 않은데
정말 오늘 하루종일 속이 상해
표정관리도 안 되고 잠도 안 오네요.

IP : 182.213.xxx.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23 11:31 AM (210.112.xxx.112)

    혹시 디자인쪽인가요. 어쨋든 내가 작업한것에 남이 손대놓은것은 만지기 싫을것 같은마음 이해는해요.
    차라리 그냥 손댄김에 그쪽이 마무리도 하면 안되는 상황인가요?
    그리고 담부터 본인작업에 관한한 업체는 되도록 직접 커뮤니케이션하세요.
    그것이 오해의 소지를 줄일수 있을것 같아요.
    지금은 기분나쁘시겠지만 자존심보다는 어쩃든 업체 마음에 맞는 결과가 중요한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105 초딩 제 아들 왈 지금 이 시간에도 ㅂㄱㅎ는 6 ... 2012/11/23 1,908
184104 근데 여기 솔직히 진보계열 당원들 있죠? 6 ㅇㅇ 2012/11/23 1,098
184103 참 사람 심리가 이상한 듯....;;;; 13 심리 2012/11/23 2,733
184102 안철수는 박근혜 이길려고 사퇴했는데요 7 dd 2012/11/23 1,832
184101 나도 기권 15 기권 2012/11/23 1,396
184100 70일된 신생아 2-3시간 주4회 보는 일.. 시급이요 4 동네엄마 2012/11/23 1,396
184099 박경철의 트윗.... 12 ㅇㅇㅇ 2012/11/23 4,365
184098 아를 얼마나 아작냈으면 사퇴를 다하나.. 13 -- 2012/11/23 2,122
184097 국민이 잊었던것을 찾게 해주었다... 20 파리82의여.. 2012/11/23 1,930
184096 백화점에서 산 옷 텍이없는데 환불될까요? 5 환불 2012/11/23 1,146
184095 알바들 대거 풀렸네요. ㅋㅋㅋ 단일화 2012/11/23 704
184094 통합형 리더로 거듭 태어나시길... ,,,, 2012/11/23 651
184093 제발 분란일으키는 글에 댓글달지 말아요 우리 t.t 5 82언니 동.. 2012/11/23 725
184092 박그네 단독토론 4 닭 쳐라 2012/11/23 1,034
184091 안철수 신당 만들겁니다 넘 실망마세요 18 수필가 2012/11/23 2,730
184090 저 안후보 열열히 지지하던 지지잔데요 21 2012/11/23 2,622
184089 다같이 뭉쳐서 정권교체합시다!!!! 3 정권교체 2012/11/23 638
184088 지금 안철수 못마땅한 문지지자들은 14 .... 2012/11/23 1,365
184087 모두를 위해서라도 이젠 좀 말을 아낍시다 1 .... 2012/11/23 747
184086 문재인, 안철수 둘다 살리는건 정권교체입니다. 투표포기는 양쪽 .. 4 시민만세 2012/11/23 1,115
184085 여태까지 민주당좋아서 민주당뽑은거 아닙니다 1 하.... 2012/11/23 931
184084 지금 우리한테 필요한 건 무엇? 2 .. 2012/11/23 680
184083 우쨌든 술 한잔 해야지요 1 ㅇㅇ 2012/11/23 807
184082 철수지지층이 근혜로 흡수 5 안철수 2012/11/23 1,209
184081 반년만에 나타난 박경철 트위터.. 41 성주참외 2012/11/23 12,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