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 때 어찌 할까요? 직장에서의 갈등--조언절실

인간관계 조회수 : 608
작성일 : 2012-11-23 00:28:17
저는 아주 작은 직장에 다닙니다.
직원은 4명 정도.
전 결혼 후 오랜기간 전업에 있다가 두달전 직장에 복귀했습니다.
전문직이어서 가능한 일이었지요.

제가 작업을 한 것이 거래처 맘에 안들어서 수정을 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먼저 그걸 들고 거래처에 가서 설명을 한 직원이 있습니다.
자기가 평소에 제게 불만이던 것을 모두 그쪽에서 지적했다 하더군요.
네... 믿어야겠지요.

그런데 그걸 '조금 도와준다'는 다른 직원이 
조금이 아니라 아예 제 화일 째로 가져가서는 통짜로
마구 제맘대로 고치고 있는 겁니다.
제가 분명 일부만 도와달라고 했고
제가 더 높은 책임자 입장에 있는데도요.

그 사람은 저와 업무가 다르지만 예전에 경험도 있고 해서 아주 모르진 않습니다.
뭐 그사람 나름의 장점도 있구요.
하지만 이번 건은 분명 저의 업무고 그의 업무가 아니었기에
너무나 화가 났습니다.
그러나 화 내지 않았습니다.
객관적으로 봐서 그 사람이 더 잘 한다면 그게 회사를 위해선 좋으니까요.

하지만 제 자존심이 너무나 상합니다.
그 도와준 직원은 오늘 밤까지만 자기 맘대로 내 작업을 뜯어 고쳐 놓고는
내일 아침부터는 자기 할 일에 바쁠 것입니다.
또 마무리는 제가 하라는 거지요.
저는 제 작업이 그렇게 난도질 되어있는 상태에서 더이상 손대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신경을 꺼버리고 싶습니다.
제가 어찌 해야 할까요?
그 직원에게 왜 월권을 하느냐, 업무를 제대로 파악해라.... 뭐 이렇게 따지기라도 할까요?
까칠하게 굴고 싶진 않은데
정말 오늘 하루종일 속이 상해
표정관리도 안 되고 잠도 안 오네요.

IP : 182.213.xxx.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23 11:31 AM (210.112.xxx.112)

    혹시 디자인쪽인가요. 어쨋든 내가 작업한것에 남이 손대놓은것은 만지기 싫을것 같은마음 이해는해요.
    차라리 그냥 손댄김에 그쪽이 마무리도 하면 안되는 상황인가요?
    그리고 담부터 본인작업에 관한한 업체는 되도록 직접 커뮤니케이션하세요.
    그것이 오해의 소지를 줄일수 있을것 같아요.
    지금은 기분나쁘시겠지만 자존심보다는 어쩃든 업체 마음에 맞는 결과가 중요한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9713 소면 일인분은 몇그램씩 해야하나요? 5 ;; 2012/12/11 7,649
189712 수학문제 좀 풀어주세요 3 수학 2012/12/11 577
189711 이런 극세사 잠옷입고 주무시는 분 계세요? 답답하지 않나요?? 4 잠옷 2012/12/11 1,877
189710 김C 나레이션으로 된 사람이 웃는다.... 2 .... 2012/12/11 1,497
189709 양심선언 9 결국 2012/12/11 2,107
189708 자꾸 늦는 학습지 선생 17 짜증 2012/12/11 3,309
189707 국비지원으로 배우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3 고민 2012/12/11 2,022
189706 중앙대 건축과 와 서울시립대 건축과중 어디가 나을까요 10 율마 2012/12/11 6,959
189705 부정선거에 대한 대책이있나요? 4 걱정 2012/12/11 592
189704 독서실에서 계속 콧물 훌쩍거리며 코 마시는 사람들 3 밀빵 2012/12/11 4,244
189703 초등 책상 사려는데요.. 2 초등생 2012/12/11 625
189702 선거 끝나고 MB도 털면 많이 나올까요? 13 ... 2012/12/11 1,698
189701 일본 큐슈여행 진~~짜 마지막 질문이요!! 8 .. 2012/12/11 2,224
189700 노니님 레시피 기준 무 몇개 들어가나요? 3 급질문 2012/12/11 720
189699 ㅂㄱㅎ 6억 받은것 이해되고 굿하는것도 봤데요 6 진홍주 2012/12/11 1,948
189698 ㄱㅎ 갈치구입하는 기사에 댓글!!! ㅎㅎㅎ 1 ㅋㅋㅋㅋ 2012/12/11 1,891
189697 오버사이즈코트가 유행이라는데...패션디자이너분 계시면 조언부탁드.. 1 코트? 2012/12/11 2,077
189696 문재인 펀드 시즌 3 - 문안드림 3.77펀드 출시 3 우리는 2012/12/11 827
189695 다음 토론은 12월 16일 (일요일) 오후 8시 입니다. 토론 2012/12/11 604
189694 트위터와 경쟁하는 자칭 언론 '뉴데일리' 1 참맛 2012/12/11 1,226
189693 차두리도 아우토반 타고 투표 ^______^ 3 anycoo.. 2012/12/11 1,869
189692 박그네가 아이패드로 어떻게 했다는 거지요? 23 수첩말고 2012/12/11 3,221
189691 "반드시 투표하겠다" 79.9%......... 6 ..... 2012/12/11 1,952
189690 한경희 정수기 사고 망했어요 정수기 추천 좀 부탁드려요 정수기 2012/12/11 4,901
189689 사용하고 계신분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식기세트 2012/12/11 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