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춘콘서트 그리 열심히 하시던 분..

ㅇㅇㅇ 조회수 : 1,937
작성일 : 2012-11-22 14:01:35
늘 느꼈던것 중 하나가 대중의 정치, 경제사회에 대한 관심과 지식부족.
한국근현대사 부분의 교육부재와 오해들은 문제라고 생각했고
특히나 젊은층 20대는 더 그러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정규교육에서는 그런걸 거의 가르치지 않고 또 정치사회, 역사해석. 이런부분이 단편적인 지식만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복잡한 영역이라서 더 그랬었죠.

단지 눈앞에 있는 총선 대선들도 중요하지만. 결국 국민이 깨어있다면.
더이상 역사왜곡. 국민기만이 줄어들수 밖에 없는 원론적인 이유가 될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부분에서 대중에 대한 계몽과 교육, 토론이런것들이 정규교육 이외의 장이 항상 열려있고
그런 노력을 하는 사회교육자, 저명인사들의 노력. 이런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었죠.

물론 그 내용을 하나하나 따져보면 반론도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저는 안철수, 박경철, 또는 도올 김용옥 선생님을 존경했습니다.
물론 나꼼수나 뉴스타파 같은 언론들도 마찬가지구요.

언제나 국민을 깨어있게 하고...현명하게 해서.. 더러운 위정자들이 마음대로 할수 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직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구요.

그렇게 안철수는 제게 있어서는 고마운 분이었네요..
물론 결국 대권 욕심에 그랬다. 그런 의견도 있을수 있겠죠.. 뭐 그럴수도 있겠지만.
저는 지금 이상황.... 안철수와 문재인의 단일화 난황때문에.
국민들이 안철수를 대역죄인 취급하고 새누리당 스파이 취급하는 현실이
너무 슬픕니다.
안철수가 없었다면... 박원순이라는 분이 과연 시장 당선할수 있었을까요..
새누리당의 과오를 다 깨부수고 있는 저 박원순도 안철수의 도움으로 당선이 되었어요.
그 혜택을 너무 기쁜마음으로 받고있는 우리가.
불과 한달만에 그분을 그렇게 취급하고 욕한다는 사실이.. 맘이 아프네요.
아무리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와 대립한다 해서 이렇게 까지 몰아붙이는거 보면.
우리는 고마움은 모르는...그런 사회인것 같기도 하구요..

앞으로 대선 행보가 어찌되던... 두 후보에 대한 너무 심한 표현들은 자제 해줬으면 좋겠구요.
대선 결과가 어떻게 되던... 두 후보 모두에게. 새누리당과 악마같은 인간들이 득세하고 있는
이 한국의 정치현실에 그나마 희망적인 두 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고.. 화이팅을 외쳐드리고 싶네요.
IP : 59.15.xxx.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틈새꽃동산
    '12.11.22 2:04 PM (49.1.xxx.119)

    좋은 글입니다.
    적극적 지지가 아닌분 한테는 섭섭함도 있겠지요.

  • 2. littleconan
    '12.11.22 2:06 PM (58.87.xxx.208)

    대체 왜 박원순 시장 당선이 안철수 덕분이라는건지 전 이해가 안갑니다.

  • 3. ...
    '12.11.22 2:14 PM (211.182.xxx.253)

    두후보를 지지하면서도 문후보에 비해,
    어제 안후보님이 당조직이 없어서 그동안 많이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ㅎㅎ

    아! 역시! 강단도 있고,명석하고 똑부러지는 안후보를 보면서 감동을 했어요

  • 4. littleconan
    '12.11.22 2:31 PM (58.87.xxx.208)

    당조직 - 이미 다 만들어서 갖고 있습니다. 민주당 조직 그대로 다 빼가서 갖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092 박그네 단독토론 4 닭 쳐라 2012/11/23 1,034
184091 안철수 신당 만들겁니다 넘 실망마세요 18 수필가 2012/11/23 2,730
184090 저 안후보 열열히 지지하던 지지잔데요 21 2012/11/23 2,622
184089 다같이 뭉쳐서 정권교체합시다!!!! 3 정권교체 2012/11/23 638
184088 지금 안철수 못마땅한 문지지자들은 14 .... 2012/11/23 1,365
184087 모두를 위해서라도 이젠 좀 말을 아낍시다 1 .... 2012/11/23 747
184086 문재인, 안철수 둘다 살리는건 정권교체입니다. 투표포기는 양쪽 .. 4 시민만세 2012/11/23 1,115
184085 여태까지 민주당좋아서 민주당뽑은거 아닙니다 1 하.... 2012/11/23 932
184084 지금 우리한테 필요한 건 무엇? 2 .. 2012/11/23 680
184083 우쨌든 술 한잔 해야지요 1 ㅇㅇ 2012/11/23 807
184082 철수지지층이 근혜로 흡수 5 안철수 2012/11/23 1,209
184081 반년만에 나타난 박경철 트위터.. 41 성주참외 2012/11/23 12,765
184080 문 후보 측 멘트는 상황을 인식하고 있는 것 같네요. 3 안 & 문 2012/11/23 1,587
184079 모든 비난의 화살이 자신을 겨냥할때가 적기라고... 1 에효 2012/11/23 965
184078 사퇴인가 단일화인가 7 날카롭게 2012/11/23 1,343
184077 ,,, 3 ,,,, 2012/11/23 779
184076 안철수가 문재인의 당선을 진심으로 바랄까요... 17 ... 2012/11/23 2,118
184075 이제 앞만 봐요 대선으로.... 2 ㅇㅇ 2012/11/23 790
184074 안철수 너무 아까워요... 5 .... 2012/11/23 1,262
184073 박상병씨가 문후보 고전할거라 하는데.. 9 ,, 2012/11/23 2,243
184072 그럼 이해찬님은 9 이시점에서 .. 2012/11/23 1,651
184071 안철수때문에 그나마 이번 대선에 희망이 있었습니다. 5 복송아 2012/11/23 1,219
184070 박근혜 후보님 이제 토론에 나오시지요~ 7 시작! 2012/11/23 1,114
184069 안후보님은 그런 분은 아니었던듯.. 5 qq 2012/11/23 1,209
184068 아쉬운점 샘물 2012/11/23 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