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엄마에게 입 닥치라고 했대요.

어쩌나! 조회수 : 2,314
작성일 : 2012-11-22 11:46:16

우리 조칸데 애가 얌전하고 착한 아인데..

그 엄마도 얌전하고 지적이고 그런데 요즘 아이에게 뭐라 하면 문 쾅 닫고 반항하고 그런다더니..

어제 아이에게 좀 야단 쳤더니 엄마에게 입 닥치라고 그랬다네요.

동생이 그 당시 충격 먹고 지금 다소 진정됐지만 아이와 아무렇지 않게 등교까지 시켰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이대로 넘어 가서는 안 될 거 같다구요.

저도 사춘기 이해는 하지만 좀 놀랬고 실망했고 동생이랑 같이 흥분하긴 했지만..

이럴 때 어떻게 아이에게 대처해야하는지 저도 모르겠서서요.

좀 아이가 말을 함부로 하긴 했죠?

IP : 125.135.xxx.1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2 11:50 AM (211.253.xxx.235)

    ㄴ 그런 말을 내뱉는 부모밑에서 아이가 제대로 된 대화를 하고, 말을 배울거라 생각하시는건지????

  • 2.
    '12.11.22 11:51 AM (119.197.xxx.33)

    심리치료가 우선인 듯

  • 3. ...
    '12.11.22 11:56 AM (58.124.xxx.62)

    학교에서 얘들끼리 말을 좀 거칠게 해서
    그러는건지 집에 와서도 어른한테도
    말을 거칠게 하는데 항상 그때 그때
    지적을 해줍니다.
    그렇게 말해서도 안되지만 어른한테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고..
    알았다고 하기는 합니다..
    아직 얘들이라 어른한테 말을 어떻게
    가려가면서 하는건지 잘 모르는것 같아요..
    그래서 바로 바로 지적해주면
    듣더라구요..

  • 4. ㅁㅁ
    '12.11.22 12:02 PM (210.216.xxx.199)

    형님네 둘째가 사춘기가 심하게와서 지엄마
    눈물꽤나 쏟았대요 한참 그러더니 어느날 만났는데
    애가 고분고분 해졌더라구요 비결은 아빠가
    심하게 난리치는날 끌고 들어가 죽게 패줬대요
    애도 브레이크를 모르고 감정질주하다가
    된통혼나고 절제를 하더라구요
    생전 애 손안대시던 분인데 한번 폭발하니
    효과가 있었나봐요

  • 5. 저는
    '12.11.22 12:29 PM (218.157.xxx.39)

    막말 하는놈 며칠 말 안하고 쌩하고 안받아 줬더니 (먹을것만 해주고)
    꼬리 내리며 알랑거리더라구요.
    요즘 아이들 말 너무 험하게 해요.
    부모가 욕을 안쓰는데도 워낙 친구들끼리 막 막을 해대니 지도 모르게 툭툭 튀어나와요.

  • 6. 몰라서..
    '12.11.22 12:52 PM (211.51.xxx.52)

    울딸도 중1인데 초등땐 들어보지 못했던 말들을 많이 하더라구여. 툭하면 '에바' 마음에 안들땐 모든 단어앞에 개를 붙이고... 중등들어가니 욕안하는 아이가 없다는군요. 지는 제일 약한편이라고 하구
    학교에서 하던대로 집에서도 하길래 자리 구별못한다구 그때그때 혼내거나 때려줬어요...
    어른앞이나 공공장소에서는 아무리 유행하는 욕이라도 하면 안된다구... 가르쳐줘요.
    샘앞에서 그러는 아이들도 많다네요.. 어떤샘은 모르는척하구 어떤샘은 훈계를 하기도 한다는군요.
    저희아인 모범생이라고 하는데도 중등들어가더니 변하더라구여..

  • 7. 보면요
    '12.11.22 1:12 PM (211.224.xxx.193)

    굉장히 순하고 착한 엄마밑의 애가 간혹 개차반인 경우가 있어요. 아무리 요리보고 저리봐도 엄만 어디 내놔도 문제없을 착하고 얌전한 엄마...애를 어려서부터 콘트롤 못하고 애한테 엄마가 휘둘려서 그런 거라는 결론을 얻었어요. 엄마가 애한테 져서 애 비위 맞춰주고 큰소리 안내고 협상하고 그러다보니 애가 엄마를 비롯 아빠 그리고 나머지 어른들을 다 지가 줬다폈다 갖고 놀더라고요.

    순하고 착한게 다가 아닙니다. 간혹 말도 안돼는 일을 하면, 불의를 보면 불같이 화를 내고 단호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걸 안해서 애가 저렇게 되는 겁니다. 착한분들중에 간혹 그런 분들이 있어요 정말 잘못된 자식의 행동인데도 따끔히 혼을 안내고 매일 그냥 넘어가시는분들. 안돼요. 이건 아니다 싶은건 따끔히 혼내야 해요

    제 주변에도 하나있는 딸자식 컨트롤 못해서 매일 우는 분 봤어요.

  • 8. 어하둥둥
    '12.11.22 2:57 PM (119.194.xxx.79)

    틈새꽃님 아이죠 말본새가 딱 입니당

  • 9. ...
    '12.11.22 5:17 PM (110.14.xxx.164)

    바로 응징 들어가야죠
    얌전하고 우아한 엄마들도 그런경우 바로 매타작 합니다
    아무리 사춘기라도 안되는건 가르쳐야 합니다
    어디 엄마에게 그따위 말을 합니까
    공부못하고 말썽부리는건 참아도 부모 무시하는건 못참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785 단일화 해도 마음이 영 2 쇼쇼 2012/11/23 1,294
183784 사장 가족하고 연말 여행가고 싶으세요? 20 으헉. 2012/11/23 2,940
183783 부산여행코스좀 추천해주세요 해품달 2012/11/23 1,210
183782 초록마을에서 파는 유기농 분유먹이시는 분 3 답답한 먹을.. 2012/11/23 1,753
183781 영어 전치사 질문 좀 드릴게요. 3 laura 2012/11/23 909
183780 베란다 창문에 선반은 어떻게 다는 건가요? 7 궁금 2012/11/23 2,074
183779 이불싸개?어디서파나요? 1 이사할건데... 2012/11/23 1,266
183778 단일화를 촉구하며 분신한 50대 남성이 삼베에 쓴 유언 5 우리는 2012/11/23 2,015
183777 다음까페에서 강퇴를 당했는데요,, 25 쇼리 2012/11/23 3,583
183776 전기세 5만8천원 너무 많나요? 9 40평 2012/11/23 2,354
183775 코스코에 지금 여아 점퍼 어떤 거 파나요? 2 코스코 2012/11/23 984
183774 후보선택 도우미 해보셨어요?? 저만 뒷북인가요? 1 ... 2012/11/23 881
183773 김치냉장고 용량 고민중인데요.. 3 주부 2012/11/23 1,764
183772 코슷코 연질바구니 질문 있어요 3 궁금 2012/11/23 1,043
183771 동치미는 며칠 익힐까요? 2 ᆞᆞ 2012/11/23 1,334
183770 이게 혹시 샤넬백이에요? (명품백 질문) 5 ... 2012/11/23 2,543
183769 왜 안철수후보가 절대선이고 신성불가침의 영역이여야 하나요? 18 이해안되요... 2012/11/23 1,331
183768 선생님이라면 이런 학부모 어떨런지요? 2 학부모 2012/11/23 1,517
183767 종각역 도닦기가 저더러 '조상의 업이 너무 많다'고 하네요 9 길거리 도인.. 2012/11/23 2,239
183766 애가 오줌을 진짜 많이 쌌어요.이불 버려야해요? 3 솜이불 2012/11/23 1,684
183765 이태규가... kt교환원들을 전봇대로 내몬 철수의 남자.. 2012/11/23 888
183764 언론 장악 정말 대단하네요...ㅎㅎ 휘둘리지 마시고 평정을 되찾.. 12 ... 2012/11/23 1,412
183763 두 후보 특사가 만나 해결하자는거네요.. 에효.. 2012/11/23 773
183762 여기 정치 글 안 읽어요 14 저는 2012/11/23 1,137
183761 82cook 제발 진정하세요 미친거 같음.. 10 ㅇㅇㅇㅇ 2012/11/23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