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엄마에게 입 닥치라고 했대요.

어쩌나! 조회수 : 2,386
작성일 : 2012-11-22 11:46:16

우리 조칸데 애가 얌전하고 착한 아인데..

그 엄마도 얌전하고 지적이고 그런데 요즘 아이에게 뭐라 하면 문 쾅 닫고 반항하고 그런다더니..

어제 아이에게 좀 야단 쳤더니 엄마에게 입 닥치라고 그랬다네요.

동생이 그 당시 충격 먹고 지금 다소 진정됐지만 아이와 아무렇지 않게 등교까지 시켰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이대로 넘어 가서는 안 될 거 같다구요.

저도 사춘기 이해는 하지만 좀 놀랬고 실망했고 동생이랑 같이 흥분하긴 했지만..

이럴 때 어떻게 아이에게 대처해야하는지 저도 모르겠서서요.

좀 아이가 말을 함부로 하긴 했죠?

IP : 125.135.xxx.1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2 11:50 AM (211.253.xxx.235)

    ㄴ 그런 말을 내뱉는 부모밑에서 아이가 제대로 된 대화를 하고, 말을 배울거라 생각하시는건지????

  • 2.
    '12.11.22 11:51 AM (119.197.xxx.33)

    심리치료가 우선인 듯

  • 3. ...
    '12.11.22 11:56 AM (58.124.xxx.62)

    학교에서 얘들끼리 말을 좀 거칠게 해서
    그러는건지 집에 와서도 어른한테도
    말을 거칠게 하는데 항상 그때 그때
    지적을 해줍니다.
    그렇게 말해서도 안되지만 어른한테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고..
    알았다고 하기는 합니다..
    아직 얘들이라 어른한테 말을 어떻게
    가려가면서 하는건지 잘 모르는것 같아요..
    그래서 바로 바로 지적해주면
    듣더라구요..

  • 4. ㅁㅁ
    '12.11.22 12:02 PM (210.216.xxx.199)

    형님네 둘째가 사춘기가 심하게와서 지엄마
    눈물꽤나 쏟았대요 한참 그러더니 어느날 만났는데
    애가 고분고분 해졌더라구요 비결은 아빠가
    심하게 난리치는날 끌고 들어가 죽게 패줬대요
    애도 브레이크를 모르고 감정질주하다가
    된통혼나고 절제를 하더라구요
    생전 애 손안대시던 분인데 한번 폭발하니
    효과가 있었나봐요

  • 5. 저는
    '12.11.22 12:29 PM (218.157.xxx.39)

    막말 하는놈 며칠 말 안하고 쌩하고 안받아 줬더니 (먹을것만 해주고)
    꼬리 내리며 알랑거리더라구요.
    요즘 아이들 말 너무 험하게 해요.
    부모가 욕을 안쓰는데도 워낙 친구들끼리 막 막을 해대니 지도 모르게 툭툭 튀어나와요.

  • 6. 몰라서..
    '12.11.22 12:52 PM (211.51.xxx.52)

    울딸도 중1인데 초등땐 들어보지 못했던 말들을 많이 하더라구여. 툭하면 '에바' 마음에 안들땐 모든 단어앞에 개를 붙이고... 중등들어가니 욕안하는 아이가 없다는군요. 지는 제일 약한편이라고 하구
    학교에서 하던대로 집에서도 하길래 자리 구별못한다구 그때그때 혼내거나 때려줬어요...
    어른앞이나 공공장소에서는 아무리 유행하는 욕이라도 하면 안된다구... 가르쳐줘요.
    샘앞에서 그러는 아이들도 많다네요.. 어떤샘은 모르는척하구 어떤샘은 훈계를 하기도 한다는군요.
    저희아인 모범생이라고 하는데도 중등들어가더니 변하더라구여..

  • 7. 보면요
    '12.11.22 1:12 PM (211.224.xxx.193)

    굉장히 순하고 착한 엄마밑의 애가 간혹 개차반인 경우가 있어요. 아무리 요리보고 저리봐도 엄만 어디 내놔도 문제없을 착하고 얌전한 엄마...애를 어려서부터 콘트롤 못하고 애한테 엄마가 휘둘려서 그런 거라는 결론을 얻었어요. 엄마가 애한테 져서 애 비위 맞춰주고 큰소리 안내고 협상하고 그러다보니 애가 엄마를 비롯 아빠 그리고 나머지 어른들을 다 지가 줬다폈다 갖고 놀더라고요.

    순하고 착한게 다가 아닙니다. 간혹 말도 안돼는 일을 하면, 불의를 보면 불같이 화를 내고 단호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걸 안해서 애가 저렇게 되는 겁니다. 착한분들중에 간혹 그런 분들이 있어요 정말 잘못된 자식의 행동인데도 따끔히 혼을 안내고 매일 그냥 넘어가시는분들. 안돼요. 이건 아니다 싶은건 따끔히 혼내야 해요

    제 주변에도 하나있는 딸자식 컨트롤 못해서 매일 우는 분 봤어요.

  • 8. 어하둥둥
    '12.11.22 2:57 PM (119.194.xxx.79)

    틈새꽃님 아이죠 말본새가 딱 입니당

  • 9. ...
    '12.11.22 5:17 PM (110.14.xxx.164)

    바로 응징 들어가야죠
    얌전하고 우아한 엄마들도 그런경우 바로 매타작 합니다
    아무리 사춘기라도 안되는건 가르쳐야 합니다
    어디 엄마에게 그따위 말을 합니까
    공부못하고 말썽부리는건 참아도 부모 무시하는건 못참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130 "친명 前의원, 통일교 3인자에 당직 맡겼다".. 5 .. 07:16:21 140
1780129 보증금과 월세 1 적정 06:42:34 325
1780128 네이버맴버십 쓰는 분들 3 .. 06:42:22 368
1780127 [펌]조희대 대법원장이 공수처에 입건됐습니다. 10 언론은왜조용.. 06:32:09 811
1780126 마늘보쌈, 마늘수육용 마늘소스 레시피? 궁금 06:26:26 107
1780125 장기전세 신혼부부 3 장기 06:21:04 508
1780124 KTX -SRT통합 하네요 8 000 06:10:31 2,206
1780123 한덕수, 추경호, 박성재, 전부 불구속이 7 ㅇㅇ 06:02:34 902
1780122 박나래 갑질외 주사이모 도 중국인? 6 오오 05:39:55 1,723
1780121 조희대를 감싸는 판검새들 1 ㄱㄴㄷ 05:26:58 290
1780120 암환자)안정액 먹어도 될까요 2 .. 05:15:18 854
1780119 경찰이 ‘쿠팡의 지팡이’인가…“방패막이 삼아 책임 회피 말라” 2 ㅇㅇ 04:38:49 337
1780118 전에 연예방따로 만들자했을땐 좌파들 떼거리로 9 왜 그래야 04:30:18 633
1780117 “이러다 지갑 다 털린다!” 믿었던 쿠팡에 당했다…이건 ‘충격’.. ㅇㅇ 03:29:11 2,219
1780116 ㅈㅈㅇ,ㅂㄴㄹ에 사건으로 시선 뺐기지 말아요. 9 물타기작전 03:04:45 1,211
1780115 13년식 경차 중고..괜찮을까요? 7 차차 03:03:33 704
1780114 “쿠팡 안 쓰면 못 산다고?”…4일 만에 181만명 이탈, 네이.. 6 ㅇㅇ 03:02:49 3,126
1780113 중증 장애인 주간보호센타 비용이 얼마인가요 5 02:38:08 776
1780112 나의 왕따 가해자 엄마랑 베스트프렌드인 제 모친. 1 왕따 02:37:21 1,565
1780111 '비상계엄 침묵' 비판하며 탈당한 4선 도의원 "민주당.. ㅇㅇ 02:28:39 840
1780110 온나라’ 해킹 의혹 두 달째…정부는 입 꾹 28 ... 01:56:53 1,598
1780109 인사하는 지디한테 에스파 얘네들 얼굴 좀 보세요 7 01:52:35 3,417
1780108 전왜 남자가 팔찌 목걸이 액세서리 한게 안이쁠까요 8 01:44:35 1,097
1780107 남자어르신..뽀글이양털 점퍼...어디 가면 될까요? 17 양털 01:30:01 1,040
1780106 어제 월욜 금시세표에 살때 팔십칠만원인데요 1 금시세 01:28:44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