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겨울 유럽 렌트카 여행 어떨까요?

날개 조회수 : 6,001
작성일 : 2012-11-22 01:06:59
겨울 유럽여행 비용도 적게들고 사람도 적은데 춥고 해가 일찍 져서 할게 없다죠
렌트카로 저녁 시간을 아예 도시간 이동 시간으로 쓰면 어떨까요
4인 가족이라 렌트카가 교통비도 더 적게 들구요
동유럽 렌트카 여행 경험도 있구요
미서부 한달 자동차 여행경험도 있구요
런던 빠리 갔었는데 참 종았어요
이번엔 일단 이태리 위주로 생각중이에요
스페인 터키도 관심가고 독일 스위스도 가고 싶고 런던 빠리 비인 프라하도 다시 가고 싶고....
남편이 이번 겨울에 당장 가자고 난리인데 겨울에 가기엔 준비가 넘 늦은거 아닌가 싶어서요
물론 비용과 시간 여유있어서 가는거 아니구요
올해 아니면 애들이 차례로 고등학생 되서 앞으로 8년은 기회가 없거든요
겨울이 싸다는 것도 심하게 끌리네요
추위는 레트카에 전기요랑 패딩 바리바리 싣고 다니면 될거같고
후다닥 준비해서 겨울에 갈까요? 차분히 준비해서 여름에 갈까요?
근데 이태리 여름에 넘 덥진 않나요?
그리고 여름은 8월밖에 안되는데 엄청 비싸겠죠?
IP : 110.70.xxx.11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럽캠핑경험자
    '12.11.22 1:15 AM (112.152.xxx.174)

    일단 8월은 그쪽에서도 성수기라 아예 캠핑가 대여자체가 힘들고 엄청 비쌀거에요..

    겨울이라 프랑스 정도만 되어요 5시면 해가 지더라구요.. 스페인이나 이태리는 좀 나을거에요.

    문제는 겨울엔 비수기라 문 닫는 캠핑장도 많아요.. (저도 겨울에 갔었는데. 힘들게 캠핑장 싸인을 찾았는데 태반이 문을 닫았더라구요... 문닫은 캠핑장에 그냥 차 세우고 잠만 자고 나온적도 있었답니다..) 그것 감안하셔서 미리 준비하시구요..

    유럽은 우리나라랑 기름값이 거의 비슷합니다.. 그래서 기름값이 엄청 많이 들어요.. (미국 생각하시면 안되여..ㅠㅠ) 캠핑을 하면 숙박비용이 절감되기는 하는데.. 그만큼 도시간 이동을 많이 하면.. 거의 비슷해집니다.. 그것도 감안하세요..

    그리고 이태리는 갠적으로 아직 치안이 좀.. 다른 유럽 생각하심 안됩니다..ㅠㅠ

  • 2. 날개
    '12.11.22 1:24 AM (112.121.xxx.214)

    캠핑가 아니구, 그냥 승용차요. suv나 미니밴도 말고, 그냥 승용차가 제일 편해요. 준중형 이면 충분.
    이동만 하고 잠은 숙소에서 잘거에요. 꼭 침대에서 자야 하는 사람이라서요^^
    도시간 이동만 승용차로 하고, 도시내에서는 전철이나 버스 타구요..
    기름값 비싸도, 4인 교통비나..체력 절감, 스케쥴의 유연성 생각하면 장점이 많은듯 해요..

    여름은...애들이 둘다 방학하는 시기가 7월말~8월 중순 밖에 없어요..
    겨울은 2월에 일주일씩 밖에 안가니까...여차하면 며칠 결석까지 감안하면...날짜 고르기가 훨씬 수월해서요...

    근데 이태리 치안이 안 좋다는건 대체 어느 정도인지....차로 다니는게 치안에 더 안 좋은건가요??

  • 3. 경험자.
    '12.11.22 1:30 AM (112.152.xxx.174)

    음.. 제가 예전에 배낭여행갔을때.. 로마시내 한복판에서 칼싸움하는 것을 봤어요..ㅠㅠ 워낙 집시들도 많고 그래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사람들도 다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였고요..ㅠㅠ

    저는 캠핑카에서 자는줄 알고 비추햇었는데 숙소에서 주무시는 거면 상황이 또 달라지겠네요..

  • 4. ㅐㅐㅐㅐ
    '12.11.22 1:30 AM (94.224.xxx.252)

    비성수기와 관계없이 가격은 거의 비숫해요
    캠핑장은 겨울에는 운영을 안합니다
    유럽 겨울 날씨는 살을 애이듯이 춥기 때문에 겨울에 경비 절약한다고 차안에서 자는 것은 무리예요
    경비가 좀 들더라도 여름에 하세요

  • 5. 경험자.
    '12.11.22 1:34 AM (112.152.xxx.174)

    이태리를 중심으로 북쪽으로 스위스나 오스트리아 정도까지는 다 반나절 여행권이고요.. 아님 이태리 남부를 중심으로 도신후 배타고 그리스나 터키쪽도 욕심 내보시는 것도 좋을 것같아요..

    제가 요즘 '로마인 이야기'를 읽고 있는데 현재의 이태리의 거의 모든 고속도로가 2000년 전에 고대로마인들이 만들어 놓은 노선을 거의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길 타고 다니시며 여행하는 것 생각만 해도 부럽습니다..

    여행의 효과를 위해서 로마인 이야기 읽어보고 가실것 권유합니다.. 너무 길면.. 1권~2권하고.. 4~5권 (카이사르 부분), 그리고 10권 -로마의 도로등 인프라에 대해서 잘 나와 있어요.. 추천합니다.

  • 6. 날개
    '12.11.22 1:42 AM (112.121.xxx.214)

    헉..차에서 자다뇨....숙소에서 잘거라니깐요...호텔이나 호스텔이나 민박에서요....
    근데 정말 가격이 비슷해요??...ㅠㅠ...그럼 또 고민이....

    경험자님, 반나절 여행권이라는게...반나절이면 스위스나 오스트리아 까지 이동 할 수 있다는 뜻인가요??
    설마 이태리에 머물면서 스위스나 오스트리아를 당일치기로 여행 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겠죠?
    터키 친구들이 많아서...터키도 꼭 가고 싶은데...이러다 세계 일주할 기세네요...
    로마인 이야기 참고하겠습니다!

  • 7. 경험자..
    '12.11.22 1:47 AM (112.152.xxx.174)

    반나절 여행권이라 함은 승용차로 이동하시니 반나절이면 당도한다는 뜻입니다.. 밀라노 같은 곳에서는 스위스까지 반나절에 당연 도착합니다.. 그런데 경치가 넘 좋아서 중간에 그냥 멈춰버리고 싶은 곳이 많을거에요..

    제가 예전에 프랑스 리용에서 프레인 바르셀로나까지 고속도로로 점심먹고 출발해서 도착해서 저녁먹은 기억이 나거든요..

  • 8. 겨울은 진짜 비추입니다
    '12.11.22 4:25 AM (89.74.xxx.66)

    일단 해가 일찍 지니 초행길 운전 넘넘 힘들어요. 눈도 피곤하구요. 어디가 어딘지 내비가 있다고 해도 업뎃이 안되거나 해서 해멜수도 있는데 그럴 때 깜깜하면 어렵답니다. 아무래도 위험한 느낌도 들구요. 또 산이 있는 쪽을 차로가는 경우 갑작스런 날씨변화도 감안해야 하구요.(눈, 바람...)
    대도시 말고는 일찍 문을 닫을 가능성도 높구요.
    여름이 좀 덥긴 하지만 여행하기엔 훨씬 편합니다. 이태리 많이 덥지만 또 스페인 보단 덜 덥구요. 렌트카 하실 때 보험확실하게 하시는 편이 만일 사태에도 커버가 되니까... 기름값은 한국과 비슷합니다. 그래도 네식구면 차로 다니는게 싸죠.

  • 9. ...
    '12.11.22 5:25 AM (82.233.xxx.178)

    2012년은 이상저온현상이 있는 것 같아요.
    이번 해가 유난히 비도 많고 일조량도 작년과는 다르게 적은 느낌이예요.
    결국 날도 추운데 습도도 높으니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는 듯 싶구요.

    겨울 유럽여행은 제가 다 말리고 싶네요.
    비싸더라도 천천히 준비하셔서 여름여행하세요.

  • 10. ....
    '12.11.22 9:05 AM (112.117.xxx.98)

    저 올 여름 유럽 렌트카 여행했는데요. 포드 포커스 디젤 탔더니 연료비 제법 절약됐구요. 여름이니까 푸랑크푸르트에서 알프스 넘어 스위스 이탈리아 거쳐 니스까지 일박 이일로 갈 수 있었어요. 성수기라 비싸도 라벤더 로드며 프로방스의 아름다움을 제대로...해 짧고 추운 겨울 여행 더 비경제적일 수도 있어요. 추우면 위축되고요. 지중해변을 따라 스페인쪽으로 내려 가시는 건 어떨지요. 마지막에 모로코 건너가 보는 것도 좋던데요

  • 11. dmadma
    '12.11.22 10:05 AM (121.167.xxx.115)

    덕분에 궁금한 사항 저도 해결했네요. 근데 저도 저위 댓글님처럼 캠핑한다는 줄 알고 들어와서 죽 그렇게 읽다가 원글님 댓글보고 렌트카고 숙소에서 잔다는 걸 알았네요. 중간에 혹시 원글이 바뀌었나 아리송하네요. 귀신에 홀린듯....

  • 12. 날개
    '12.11.22 4:39 PM (110.70.xxx.11)

    렌트카에 전기요 라는 말땜에 오해하셨나?
    하도 춥다길래 전기요 갖고 다닐까 싶은데 대중교통으론 짐이 너무 많잖아요
    렌트카로는 그런 짐까지 소화되겠다 싶어 쓴건데....
    원글 안바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790 국립대 교직원 가족 계세요? 건강검진... 1 궁금해요 2012/12/10 985
188789 요즘 귀 어디서 뚫나요?(피부과갔다가 57,000원 달라고 해서.. 7 여인1 2012/12/10 16,290
188788 일본 티비서 민주당 알바 색출 방송을 했다고... 2 대한독립만세.. 2012/12/10 719
188787 전북정외 고려세종 어문 7 선택 2012/12/10 1,414
188786 12월의 북경 많이 추울까요? 5 팬더 2012/12/10 1,167
188785 동물 좋아하시는 분들 한 번씩만 읽어주시길 부탁드려요 (동물원 .. 3 동행 2012/12/10 469
188784 수업같이 듣는 아이,나갔으면 좋겠어요. 5 잠만 자는 .. 2012/12/10 1,888
188783 푸르지오 중에서 고민 1 아직 집구해.. 2012/12/10 810
188782 12월 1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12/10 456
188781 80년대 초반에는 일단 대학만 다니면 14 궁금 2012/12/10 5,423
188780 무자식상팔자 6 ... 2012/12/10 2,959
188779 정혜신박사, 문재인후보 찬조연설 보셨나요?? 20 삐끗 2012/12/10 3,985
188778 그런실수하고도 200점 넘는게 가능한가요? 17 여나 2012/12/10 3,336
188777 아직 김장을 못했는데요..ㅠㅠ조언 부탁드립니다. 5 주전자 2012/12/10 1,264
188776 82쿸 문재인 지지선언 현재 678명!!!! 7 참마 2012/12/10 1,508
188775 31일날 외식 많이 하세요? 1 연말 2012/12/10 601
188774 나이스* 제품 어떤가요? 1 지름신 오고.. 2012/12/10 609
188773 좀전에 현대홈쇼핑 쑈호스트가 입었던 호피쟈켓 어디껀지? 넘 이쁘당 2012/12/10 780
188772 한국은 부칸에 대한 욕심을 버려야 해요 부칸은 닭갈.. 2012/12/10 402
188771 12월 1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2/10 541
188770 2013년 다이어리 장만하셨나요? 4 12월 2012/12/10 1,786
188769 가격이 매장이랑 사천원차이나면? 4 ... 2012/12/10 1,307
188768 문재인 후보 외모가 너무 멋지지 않나요? 13 11 2012/12/10 4,973
188767 투표하고 왔어요. 1 재외투표 2012/12/10 623
188766 [망한구입기] 엘지전자 티비/모니터 동시구입했다가 낭패.. 1 알럽로저 2012/12/10 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