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한테 못생겼다고 대놓고 말하는건 죽으라는 말과도 같다.

.... 조회수 : 3,639
작성일 : 2012-11-21 20:25:01

못생긴여자 - 세상에 이보다 더 불행한 말이 있을까?

 

아..정말 너무 힘들다.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외롭고, 우울하고 힘들다.

못생긴 여자로 대한민국에서 사는거.

못생겨도 결혼잘하고, 못생겨도 남편한테 사랑 많이받고, 그러는 경우가 없는것도 아니고 많이 들은 이야기지만

나에게 그런 행운이 있을까? 여태껏 차별받고, 무시당하고, 상처받은 인생으로 봐서는

별로 가능성이 없어보인다.

 

성형했어도 성형부작용으로 고생하고, 꾸며봐도 한계가 있고.

이제 성형도 무섭다. 염증때문에 병원 들락거리기를 수십번.

다른 애들은 고쳐서 티안나게 이뻐지고 인생역전까지는 아니더라도 전보다는 좀 행복하게 살던데..왜 나는....?

 

여자한테 못생겼다는 말은 죽으라는 말과도 같다.

다음세상에...내가 이쁜 여자로 태어난다면... 절대로 다른사람에게 그런 상처가 되는말을 면전에 대고 하지는 않을거다.

못생긴여자는 배고픈여자만큼이나 불행한거 같다. 다른사람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그렇다...

신에게 울면서 기도해도.. 내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이게 내 한계인 것 같다.

 

 

 

 

 

 

IP : 1.240.xxx.1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1 8:30 PM (59.19.xxx.174)

    어우,,아파봐라,,못생긴건 차라리 복이다 복

  • 2. ..
    '12.11.21 8:39 PM (221.152.xxx.213)

    저 못 생겼는데 잘 살아요
    님이 먼저 님을 사랑해야 살 수 있어요
    힘내세요

  • 3. 해외순방
    '12.11.21 8:44 PM (112.187.xxx.226) - 삭제된댓글

    서양국가들, 특히 남미, 프랑스 북유럽 쪽으로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그냥.. 한국사람들 외모는 도토리 키재기란걸 알수있다고 합니다.
    물론 저도 안가봤는데 언젠가는 확인하러 가볼라고요.

  • 4. 아니에요
    '12.11.21 8:47 PM (118.32.xxx.169)

    제가 아는 여자중에 정말 못생긴 여자 있는데
    남편 정말 미남이고 애들도 이뻐요.
    그여자는 수술도 안했고요.
    근데 그 여자의 특징이 항상 상글상글 웃고
    자기가 되게 이쁘다고 생각한다는거에요
    자신감이 항상 만땅.
    문제는 자기가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거같아요.

  • 5. ㅇㅇㅇㅇ
    '12.11.21 8:53 PM (222.112.xxx.131)

    못생기면 이쁜여자에 비해 인정못받고 천덕꾸러기 되기 쉬운건 사실이죠.. 그냥 그런 호감은 포기하고

    내 나름대로 다른 세계에 흥미 붙여서 살면되요..

    안되는걸 자꾸 억지로 해봐야 나만 자괴감 느끼고 힘들죠.

  • 6. 돈을 버세요
    '12.11.21 9:45 PM (211.27.xxx.22)

    고시에 붙으시던가요.
    큰 결점이 있는 사람은 뭔가 다른 한방이 있어야 해요.
    안 그러면 불행해서 못 살아요.

    남자들의 경우
    돈 없거나 많이 못생겼거나 많이 키작은 남자들은
    제정신이라면 열심히 돈 벌거나 열심히 공부합니다.
    안그러고는 그들을 좋게 봐 줄 사람이 없다는 걸
    너무 잘 알거든요.

    옛날과 달라서 더이상 여성이 남성의 부속물로서
    권리가 없이 의존하고 사는 존재가 아니니,
    여성도 자기 발로 서야 합니다.

  • 7. 잔잔한4월에
    '12.11.21 10:40 PM (112.187.xxx.14)

    못생겼다는건 별의미가 없고
    혐오스럽다가 심각한거죠.

    혐오스러운 여자, 남자가 아니면 괜찮은겁니다.

    요즘 판검사변호사들도 이쁘고 똑똑한 여성들이 많아요.
    문제는 혐오스럽게 생긴여성들(못생겼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 판검사변호사가 걸릴경우
    자신의 컴플렉스를 상대방에게 풀어버리는 사람들이 많다는겁니다.
    법관련되서는 고지식하고 원칙적인 분들을 만나야 문제가 없지
    특히나 장사꾼처럼생긴 산도적에 걸리면 큰일나지요.
    조심해야합니다.

  • 8. 잔잔한4월에
    '12.11.21 10:41 PM (112.187.xxx.14)

    거울보면서 아침에 한번 저녁에 한번 웃어보세요.^^
    인생이 변합니다.

  • 9. 민쭌맘
    '12.11.21 10:47 PM (211.234.xxx.50)

    울 동서 완전 못생겼어요. 피부도 검은데다 귤껍질. 모공완전... 근데도 서방님 사랑 만땅 받고살아요.. 마인드가 긍정적이예요. 유모도 있고 이해심도 많구요. 아내라기보다 엄마같은 마음으로 남편을 대하더군요. 긍정적으로 사세요. 외모에도 좀 관대해지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008 주식에서 수량부족으로 매도가 안되는 경우 4 ㅇㅇ 2012/11/26 3,070
185007 안철수는 패한게 맞다. 8 호박덩쿨 2012/11/26 1,358
185006 아기 예방접종 선택 필수 5종 한번에 맞춰도 되나요? 32 2012/11/26 3,836
185005 맛나게 먹을 1 귤이요 2012/11/26 738
185004 애들이 급식 맛있다 하던가요? 13 솔직히 2012/11/26 1,891
185003 11월 2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1/26 910
185002 간식 추천해주세요~ 4 원글 2012/11/26 992
185001 급질)토리버치 구매대행이랑 직구 얼마나 차이날까요? 14 토리버치 2012/11/26 4,252
185000 전기료도 못 낼 능력 없는 시부모님 어떻게 생각하세요..ㅠㅠ 35 세상돌이 2012/11/26 5,737
184999 클린턴스런 기사들 밤톨 2012/11/26 898
184998 통배추로할수있는요리뭐가있을까요? 6 배추 2012/11/26 1,393
184997 직거래로 피아노 살때요!!! 3 생각대로 복.. 2012/11/26 980
184996 내용 내려요. 59 .... 2012/11/26 7,145
184995 동네 친구가 점심 먹으러 오라는데 뭘 사가지고 갈까요? 10 ........ 2012/11/26 2,472
184994 보편적 무상급식을 해서는 안되는 이유는 11 ... 2012/11/26 1,182
184993 올케 자주 만나려고 하지 말라고 하니 친정엄마가 화를 내세요 32 시누이도 힘.. 2012/11/26 5,076
184992 크리스피크림도넛 42%할인~ 릴리리 2012/11/26 1,328
184991 아이허브 4파운드까지인데 4.06무게도 가능할까요? 2 차이라떼 2012/11/26 1,283
184990 보일러 틀어도 따듯한 물이 안따듯해요..ㅠㅠ 5 dddd 2012/11/26 2,218
184989 안철수 후보에게 도움을 요청해서는 안된다... 23 춥다 2012/11/26 1,500
184988 오늘 날씨랑 잘 맞는 노래 보내드립니당~ 2 tranqu.. 2012/11/26 924
184987 은행에 예금하시는 분들.....궁금해요 4 농협 2012/11/26 2,427
184986 동네 엄마들 점심초대 메뉴 뭐가 좋을까요? 24 .... 2012/11/26 4,782
184985 패딩점퍼 지퍼에 안감이 끼어서 지퍼가 움직이지 않아요 3 새옷인데TT.. 2012/11/26 6,451
184984 여대생입니다 소개팅하는데요.. 2 .. 2012/11/26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