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자식말만을 믿을 때는 어찌 해야 하는지..

문제 조회수 : 1,061
작성일 : 2012-11-21 15:02:00

학교에서 문제를 많이 일으키고 있는 아이인데 아직 저학년이라 담임선생님이 신경을 많이 쓰시고

엄마에게도 종종 전화를 합니다.

친구들을 많이 때리기도 하고 다른 과목 수업 때 상급 학년을 때려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담임이 알게 되어 전담 선생님한테 엄마한테 전화해서 알리라 하여 얘기 했는데도

그 뒤로 나아지지 않고, 담임도 전담 선생님도 내린 결론은 엄마가 아이말만을 너무 믿는다 입니다.

 

근데 문제는 그 아이 엄마를  알고 있는데 엄마는  좋은 분 같아 보여요.

학교에 와서 알게 된 엄마라 깊이는 잘 모르겠지만 아이가 종종 문제를 일으켜 담임 얼굴 보기 부끄럽다는

말은 몇 번 했어요.

 

우리 아이도 그 아이랑 같이 수업을 하는게 있는데 종종 괴롭힘을 당하거나 하는데 전담 선생님이 중재를 하는 편,

오늘은 얼굴이 심하게 부었길래 제 아이한테 물어보니 그 애가 때렸다고 합니다.

마침 그 아이도 같이 있어 둘이 세워놓고 친구 얼굴 때리면 안된다라고 좋게 말했는데

얘는 끝까지 자기가 절대 안 했답니다.

 

우리 아이 말로는 수업 시간에 먼저 그 아이가 얼굴을 때렸고, 선생님이 알게 되서 그 아이는 혼까지 났다 했고

전담선생님한테도 대략 얘길 들은 상태입니다.

다 알고 있는데 끝까지 아니라고 하는 그 아이가 야속하게 느껴졌고, 정말 내 자식 말만 믿지 말고 자식 잘 키워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선생님한테 여쭤본다고 얘기를 다시 했는데도 끝까지 안 했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혹 전담선생님이 이 문제로 전화를 하거나 알리지 않는다고 해도 그 아이는 무조건 엄마한테 자기한테 유리하게 얘기하겠죠.자기 엄마한테 가서 앞뒤 다 자르고 누구 엄마가 자기 혼냈다고 또 얘길 하겠죠.

이런 아이들은 어찌 대처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IP : 124.54.xxx.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1.21 3:06 PM (211.237.xxx.204)

    아이말만 듣는게 아니고 모른척 하는거겠죠..
    아이가 문제를 일으켜 선생님 보기 부끄럽다고도 했다면서요.
    모르는게 아니고 모른척 하는거고요.
    대처는 뭐 증거를 들이대야죠. 증거나 증인..
    원글님 같은 경우는 만약 아이나 아이 엄마가 부인하면 그상황을 목격한 아이 친구들이나
    선생님하고 같이 얘길 하세요.

  • 2. ...
    '12.11.21 3:08 PM (175.112.xxx.27)

    아마 엄마가 자식 잘못되길 바라는 사람이 있을까요?
    집에서 엄청 아이 때문에 고민 할 거에요. 자식일이 내 맘대로 되지 않으니까요.
    그래도 아이가 맞으면 뭐라 하셔야 할 듯해요

  • 3. ...
    '12.11.21 3:19 PM (222.121.xxx.183)

    제 사촌언니 보니까..
    자기 아이도 잘못했지만 상대방 아이가 깐족댔겠지 이런식으로 생각하더라구요..
    아이에게 말은 안해도 엄마가 그런생각을 하고 있으니 혼내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지금 성인 되었는데.. 아이가 문제가 많아요..
    그냥 언니한테 욕 들어먹더라도 진실을 얘기해줄걸 그랬나싶은 생각이 가끔 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412 귤껍질을 말려놓은게 있는데요.. 4 유기농귤 2012/11/24 1,736
184411 아버지 외도의심됩니다 도와주세요 1 지새다 2012/11/24 2,284
184410 [다큐프라임]중도파의 표를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feat.손석희.. 3 중도파는 중.. 2012/11/24 1,572
184409 안철수의 ‘아름다운 양보’, 헛되지 않게 하라 1 샬랄라 2012/11/24 1,270
184408 저 문재인절대로 안찍을 겁니다 13 사랑 2012/11/24 2,133
184407 내가 네 형이다 2012/11/24 1,542
184406 주변 어르신들 하나 둘 돌아가시는거 보면 3 ... 2012/11/24 2,011
184405 선진당 대구시당 전직 당직자들, 문재인 지지 선언 1 참맛 2012/11/24 1,797
184404 1년 전 박근혜-정동영 'ISD 발언' 화제 9 prowel.. 2012/11/24 3,039
184403 로스클 나오면 사시 안쳐도 되나요??? 11 ///// 2012/11/24 3,346
184402 朴 "安 사퇴는 文 구태정치의 단면" 10 nicksp.. 2012/11/24 1,662
184401 나비장좀 봐주세요 나비장 2012/11/24 1,547
184400 드라마 보고싶다 여쭤봅니다. 4 이와중에 2012/11/24 2,324
184399 동치미 버리는 건 아닌지 좀 봐 주세요. 1 동치미 2012/11/24 1,938
184398 우와!!!오늘 무도 못친소하는 날!! 14 한마디 2012/11/24 2,785
184397 서울대생들 게시판 반응. 33 안철수사퇴 2012/11/24 17,054
184396 군가산점 어떻게 생각해요? 27 시민만세 2012/11/24 2,245
184395 철수표안올까 벌벌떠네요 37 ㄴㅁ 2012/11/24 2,402
184394 아이폰 분실이요.. 1 마미 2012/11/24 1,284
184393 일산병원근처 반찬가게 어디에 있나요? 1 반찬 2012/11/24 2,178
184392 일산에 맛난 생크림케이크 파는 곳 있나요? 3 2012/11/24 2,130
184391 수제비 쫄깃하게 하려면? 13 수제비 2012/11/24 2,927
184390 여성대통령 박근혜? 2 ... 2012/11/24 1,170
184389 211.55×××213 이 분 정말... 18 묵묵 2012/11/24 1,843
184388 호주도 지금 추수감사절 휴일인가요? 언제까지 인가요? 1 1 2012/11/24 2,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