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 대해 마음이 멀어지네요

새오 조회수 : 2,246
작성일 : 2012-11-21 11:46:20
수많은 싸움끝에 이젠 남은 정마저 뚝 떨어져버렸는지
말도 섞기 싫고 완전 사무적으로만 대하게 되네요.
웃음이 사라져 버렸어요.
밥도 겨우 같이 먹는 정도..싫다는 생각이 한쪽에서 불끈불끈 들고요.

다른 분들도 이렇게 사시는 분 계신가요?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남편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 적이 없더라고요.
항상 무슨 의무감만 강요하고.항상 지적질에 불만가득한 말만 늘어놓고
부정적인 사고 방식과 게으르고 할일 안하면서 남에게만 다그치고.
본인은 제 할일도 안하고 미루는 타입.

아마 결혼만 하면 아내가 자기 부모처럼 집안일 육아 교육 모든게 다 저절로 굴러간다고 생각한 듯.
자신이 할 임무는 없고 
아내에게 의무만 잔뜩 지우고
그게 당연한 걸로 알고

그러면서 생활비는 쥐꼬리만큼만 겨우 내놓고.

아마 무임금 식모 유모를 들이는거라고 여긴건지..

사람이 살아가면서 무슨 즐거움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함께 쇼핑도 하고 여행도 가고 외식도 하고 배려해주는 마음이라도 있어야지
자신은 아내에게 아무런 의무도 다하지 않으면서..

잘해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울러 시부모님들한테도 잘해줄 필요도 없는거 같아요.
누군 힘이 남아 돌아 일해주는 게 당연한지 아나
애 어릴 때 봐준적도 없으면서
왜 노후에 식사.병원같은 걸 당연히 기대시는지.

뭔 일만 있으면 당연히 자식 불러 해결하고
본인들은 왜 암 것도 해주지 않는지..
IP : 114.207.xxx.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1 11:47 AM (211.253.xxx.235)

    누가 그런 남자랑 결혼하랬나요

  • 2. ..
    '12.11.21 11:51 AM (58.124.xxx.62)

    첫 댓글이 왜 이래요?
    같이 살아보니 내가 사람을 잘못 봤구나
    하고 후회할수도 있는데
    참 기분나쁘게 하네요..

  • 3. 해결책은
    '12.11.21 11:55 AM (175.197.xxx.70)

    아르바이트라도 님이 나가서 돈 벌어 오면 좀 달라져요.
    본인 자신도 뿌듯하고 남편도 좀 긴장해요!

  • 4. 댓글
    '12.11.21 12:36 PM (112.168.xxx.211)

    첫댓글 왜저래 그따위로밖에 못다나?
    저렇게 댓글 단인간 실제모습좀 보고싶다 ㅉㅉ
    원글은 아니지만 황당하다 생각좀하구 댓글달자?

  • 5. ㅋㅋ
    '12.11.21 1:02 PM (175.121.xxx.32)

    첫 댓글 참 얼굴 안보인다고 싸지르는 저런것들은 지 스스로는 지 수준 알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662 배드민턴과 스쿼시 사이에서 고민입니다~~ 2 ~~ 2012/11/23 1,898
183661 아기때 동네엄마랑같이다녀야 부질없는듯 5 ㅁㅁㅁ 2012/11/23 3,412
183660 자연유산후..어찌해야되나요..ㅠ.ㅠ 9 ㅜ.ㅜ 2012/11/23 2,964
183659 이 짐승같은놈 마누라 얼마나 지옥같은 세상을 살았을까요? 5 호박덩쿨 2012/11/23 2,849
183658 더러워진 게시판 정화를 위해서 넘 공감되서 퍼왔어요.. 2 문&안 분열.. 2012/11/23 772
183657 5년안에 나라가 반토막 난다는데 1 사랑 2012/11/23 1,715
183656 박선숙 무서워요 7 2012/11/23 2,499
183655 엄마가 집에서 애기 돌보미 하시려는데 3 질문 2012/11/23 3,017
183654 박강성 너무 힘겨워요.. 1 아침방송 2012/11/23 1,694
183653 <진통 끝 반전..중대기로 맞은 文-安 단일화 협상>.. 단일화 2012/11/23 994
183652 죄송하지만 영어 잘하시는 분! 문법이 맞나 좀 봐주세요... 5 기쁨이 2012/11/23 1,521
183651 박선숙 기자회견 중 궁금한 점 7 .... 2012/11/23 1,482
183650 안철수 퇴진 - 아고라 청원있어요 20 아고라 청원.. 2012/11/23 1,514
183649 내일 소아과 안 하나요? 5 아놔 2012/11/23 934
183648 근데 인천은 충청도랑 무슨 관계가 있죠? 3 ... 2012/11/23 1,426
183647 82가 편향되었다고 해서요. 다른 사이트좀 9 82 2012/11/23 1,837
183646 11월 2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1/23 802
183645 너무 웃겨요..(여자와 남자 차이 관련...) 걀걀. 2012/11/23 1,279
183644 폐경직전에 임신이가능한가요? 8 ㄴㅁ 2012/11/23 4,590
183643 샵밥 구매해보신 분?? 9 레몬머랭파이.. 2012/11/23 2,072
183642 자신에게 불리한건 전혀 안하겠다 받아들이지 않겠다. 결국.. 2012/11/23 925
183641 싸이 이번에는 '007 제임스본드'하고 뭔가 하려는 걸까요? 1 규민마암 2012/11/23 1,498
183640 코스타베르데 그릇 받았어요 6 &&&&& 2012/11/23 2,348
183639 한국사회는 어중간한 사람만 억울한거 같네요.. 1 .. 2012/11/23 870
183638 안철수에게 실망했다는 분들을 알바, 선동자로 몰지 마세요. 5 .... 2012/11/23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