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 대해 마음이 멀어지네요

새오 조회수 : 2,128
작성일 : 2012-11-21 11:46:20
수많은 싸움끝에 이젠 남은 정마저 뚝 떨어져버렸는지
말도 섞기 싫고 완전 사무적으로만 대하게 되네요.
웃음이 사라져 버렸어요.
밥도 겨우 같이 먹는 정도..싫다는 생각이 한쪽에서 불끈불끈 들고요.

다른 분들도 이렇게 사시는 분 계신가요?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남편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 적이 없더라고요.
항상 무슨 의무감만 강요하고.항상 지적질에 불만가득한 말만 늘어놓고
부정적인 사고 방식과 게으르고 할일 안하면서 남에게만 다그치고.
본인은 제 할일도 안하고 미루는 타입.

아마 결혼만 하면 아내가 자기 부모처럼 집안일 육아 교육 모든게 다 저절로 굴러간다고 생각한 듯.
자신이 할 임무는 없고 
아내에게 의무만 잔뜩 지우고
그게 당연한 걸로 알고

그러면서 생활비는 쥐꼬리만큼만 겨우 내놓고.

아마 무임금 식모 유모를 들이는거라고 여긴건지..

사람이 살아가면서 무슨 즐거움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함께 쇼핑도 하고 여행도 가고 외식도 하고 배려해주는 마음이라도 있어야지
자신은 아내에게 아무런 의무도 다하지 않으면서..

잘해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울러 시부모님들한테도 잘해줄 필요도 없는거 같아요.
누군 힘이 남아 돌아 일해주는 게 당연한지 아나
애 어릴 때 봐준적도 없으면서
왜 노후에 식사.병원같은 걸 당연히 기대시는지.

뭔 일만 있으면 당연히 자식 불러 해결하고
본인들은 왜 암 것도 해주지 않는지..
IP : 114.207.xxx.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1 11:47 AM (211.253.xxx.235)

    누가 그런 남자랑 결혼하랬나요

  • 2. ..
    '12.11.21 11:51 AM (58.124.xxx.62)

    첫 댓글이 왜 이래요?
    같이 살아보니 내가 사람을 잘못 봤구나
    하고 후회할수도 있는데
    참 기분나쁘게 하네요..

  • 3. 해결책은
    '12.11.21 11:55 AM (175.197.xxx.70)

    아르바이트라도 님이 나가서 돈 벌어 오면 좀 달라져요.
    본인 자신도 뿌듯하고 남편도 좀 긴장해요!

  • 4. 댓글
    '12.11.21 12:36 PM (112.168.xxx.211)

    첫댓글 왜저래 그따위로밖에 못다나?
    저렇게 댓글 단인간 실제모습좀 보고싶다 ㅉㅉ
    원글은 아니지만 황당하다 생각좀하구 댓글달자?

  • 5. ㅋㅋ
    '12.11.21 1:02 PM (175.121.xxx.32)

    첫 댓글 참 얼굴 안보인다고 싸지르는 저런것들은 지 스스로는 지 수준 알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093 가스가 차서 배가아프면 3 아카시아 2012/11/29 1,494
184092 (급)혹시 보일러 구입비도 연말정산 세금감면 해당되나요? 2 연말정산 2012/11/29 741
184091 강아지 실리콘 신발이 뭔가요! 4 발이시려워꽁.. 2012/11/29 2,015
184090 롱부츠.. 천연가죽이랑 인조가죽 신었을때 차이가 큰가요? 7 고민 2012/11/29 4,526
184089 리클라이너쇼파 잘 사용하시나요? 1 푸른꿈 2012/11/29 1,929
184088 노무현재단 선물 21 행복맘 2012/11/29 2,025
184087 담임쌤이 과학실적으로 큰상을 받았는데 2 장학사 염두.. 2012/11/29 1,133
184086 일드..케이조쿠 추천해주셨던 분들.. 감사합니다~^^ 10 일드 2012/11/29 1,818
184085 역삼동쪽에서 반포쪽으로 통학하려면 1 고민중입니다.. 2012/11/29 727
184084 연말 소득공제를 앞두고 기부해보는건 어떨까요? 4 기부 2012/11/29 708
184083 필링기 어떤가요? 1 각질피부 2012/11/29 1,459
184082 문재인 펀드 시즌2, 하루 만에 100억 돌파 - 마감 17 우리는 2012/11/29 2,214
184081 5살 엄마들 어린이집 3시에 하원하면 어떻게 놀아주시나요? 2 현이훈이 2012/11/29 1,435
184080 남편의 '외도'에 대한 좋은 글 21 예전 글 2012/11/29 10,653
184079 우리 아들 후배 너무 귀여워요. 31 >.< 2012/11/29 7,306
184078 불면증치료에 이것만큼 특효약은 없는듯.. 3 가만생각해보.. 2012/11/29 3,643
184077 이 야상패딩 너무 비싼가요? 11 야상 2012/11/29 3,518
184076 너무 웃겨서ᆞᆢ 2 ㅋㅋㅋ 2012/11/29 1,028
184075 강아지 겨울산책 14 초보강아지맘.. 2012/11/29 3,747
184074 수영 강사 이럴 경우 방법이 뭘까요? 9 금*구 수련.. 2012/11/29 3,544
184073 與 “최소 200만 표 이상 승리” 자축, 일부선 “살얼음판“ .. 8 세우실 2012/11/29 1,488
184072 안후보 사퇴에 관한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역시나 11 청산유수 2012/11/29 2,529
184071 몰라서 그럽니다 조언 부탁 드립니다.. 수능...... 2012/11/29 536
184070 겨울 아이템들 중 잘 산것 vs 못산것 13 겨울 아이템.. 2012/11/29 4,965
184069 평범한 월급쟁이 제 남편도 문후보랑 같은 안경테입니다. 8 린드버그 2012/11/29 2,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