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번 나만 이해하길 바라는 시댁사람들...너무 화가 나요.

... 조회수 : 2,630
작성일 : 2012-11-21 03:10:58

작은 시누이가 저와 동갑인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경우가 없어요.

제가 손윗사람이지만 매번 생각없이 말을 하고 말실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안하단 말 한마디를 안해요.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제게 전화 한통 안하더라구요.

 

그래도 지금까진 나만 참으면 되니까 나만 화 풀면 되니까 제가 참고 넘어갔는데

이번 일은 너무 서운하고 화가 나서 제 화가 쉽게 풀리지가 않아요.

 

*작은시누이네는 친정엄마집(제겐 시어머니)에 얹혀 사는데 본인 시댁이 친정과 15분 거리에요. 그런데 신혼초부터 본인 시댁과 의절한 상태

*시어머니는 무조건 작은시누편이에요. 저한테 사돈어른 험담까지 하세요.

*큰시누이는 매사에 똑 부러지는 사람이라 알고있었는데, 이번 일을 겪어보니 역시 팔은 안으로 굽더라구요.

본인 동생들을 위해 제가 이번에도 참으라는 얘기만 하세요.

 

이런 사람들 사이에서 3년을 살다보니 실망밖에 남는게 없네요.

본인 자식들이 제일 착하고 바르다고 생각하시는 시어머니와 상식이 통하지 않는 시누이때문에 아무리 대화를 하려해도 통하질 않았어요. 저도 이젠 더이상 얘기하고 싶지도 않구요.

남편이요? 남편은 여동생과 누나의 기에 눌려 아무 말도 못해요. 그러니 제 속이 타들어가죠.

 

이제 좀 있음 저희 아이 돌이라 식당 예약하려는데 솔직히...지금까지 제게 한 행동을 생각하면 얼굴도 보고싶지 않아 초대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싶은 생각까지 들어요.

첫아이고 100일에 삼신상도 못차려줬던지라 이번 가족돌잔치는 이쁘게 잘 해주고 싶은데, 작은 시누이 문제로 마음이 편하질 않아요.

지금은 그냥 누가 쓴소리든 단소리든 해주시면 고맙겠어요. 그냥 제가 너무 바보같이 사는것 같아 눈물이나서요...

 

 

 

 

IP : 221.155.xxx.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족
    '12.11.21 3:19 AM (39.113.xxx.153)

    은 상관없어요
    둘째 돌잔치 하고 싶으면 하고 시누는 부르세요
    걍 잠깐 1분 인사하고 자기 밥먹고 가는거 아닌가요?
    아이 돌잔치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시누 기분 나빠서 할까 말까 하는게 더 이상하네요

    본문글에 보니 이번일을 겪어 보니 첫째시누는 시댁편,,,,,

    원래 시댁 식구들 다 남의 편이거든요
    쓸데없든 기대 갖디 말구요
    내 할 일 이나 착실히 챙겨 하세요
    3년 살다보니 실망이다 어쩌다 하지 마세요
    앞으로 기막히고 충격적인일 많아요

  • 2. ...
    '12.11.21 6:54 AM (112.150.xxx.42)

    작은 시누이 신경쓰지 마세요
    님이 님 아이 돌잔치 하는데 경우없는 시누이땜에 맘고생을 합니까?
    뭐 시댁에 같이 산다니 돌잔치 한다는 건 알겠네요
    그럼 시누이도 가야하나 마나 고민하겠죠
    오고 안오고는 시누이가 고민할 사항이고 님은 미운 시누이 고민하는 것 걍 즐기세요
    신경 안쓰는게 이기는 듯

    뭐 이러다가 니가 오라고 전화라도 해라 말이라도 해야하지 않겠냐 하시면 그건 패스하시고

  • 3. 돌 잔치하는데
    '12.11.21 7:12 AM (211.170.xxx.155)

    작은 시누 안오면 어때요? 꼭 와야해요?
    오면 투명 인간 취급하세요
    님 회사 생활 해보셨나요?
    그냥 사무적으로 인사만 하세요
    님이 자꾸 소통하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
    앞으로 시댁 사람들에게 딱 님 하실 것만 하시고 마음을 주지 마세요
    왜 스스로 님을 힘들게 하시나요?
    자기 입지는 자기가 다지는 겁니다
    강해지세요

  • 4. 나만 참으면 모두가 편하지..
    '12.11.21 8:33 AM (211.234.xxx.82)

    이게 바보되는 지름길..
    당연 팔은 안으로 굽구요
    남편또한 그런 생각이면 집에서도
    시집흉,시누불평 하지마세요
    남편과 언쟁생길때 그부분 먼저 걸고넘어집니다..

    아기 돌은 그것과 상관없이 해주셔야죠
    그냥 시어머니께 언제 어디에 예약했는데
    오시라고 하면
    시누이귀에 들어가겠죠..

    와도그만,안와도그만
    본인이 알아서 하겠죠
    그런분은 꼭 그럽니다

    가기 싫었는데 오라구~오라구~
    전화해서 온거라구..ㅎ

  • 5. 저랑 가족 관계 똑같고..
    '12.11.21 8:48 AM (220.118.xxx.42)

    갑자기 급 동지감.. ㅎㅎ

    당연히 부르셔야죠 안부르시면 님만 속좁아보여요

    크게 길게 봐서 책 잡힐 말이 나올만한 일들은 만들지 않으시는게 현명해요

    저도 얼마전에 시누들한테 섭섭한거 올렸었거든요 ㅎㅎ

    시댁에서 님한테 참으라고 말씀 하셨다면

    시댁 어른들도 아가씨가 잘못한거 인정하는거 아니겠어요

    글구 손아래라도 아가씨는 게다가 동갑인데 좀 어렵죠

    사과를 받겠어요 어쩌겠어요

    그래 내가 덕 쌓는다 생각하고

    그렇다고 잘해줄꺼도 없고

    암일 없었다는듯이 게으치 않았다는듯 그렇게 의연하게 대처하세요

    이게 이기는 거예요

    홧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039 경기도 곤지암읍 곤지암리 가는법좀 알려주세요~ 2 .... 2012/11/29 630
184038 디스플레이드라이버 응답중지 후 복구? 2 컴에 자꾸 .. 2012/11/29 820
184037 저보고 사귀자는 남자가 없는데요 16 2012/11/29 4,060
184036 아줌마가 되니 보이는 것.. 4 2012/11/29 2,351
184035 건조식욕실이면 변기는? 2 ㅇ.ㅇ 2012/11/29 1,201
184034 자꾸 친구의 외모를 지적하는 아이는... 6 기막혀 2012/11/29 1,388
184033 문후보 오셨네요 6 진주 2012/11/29 1,196
184032 예전에 남편의바람 문제로 글올린 이에요 13 안녕하세요.. 2012/11/29 3,910
184031 남편이 한 2년정도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살다 오자고 하네요.. 3 ***** 2012/11/29 2,435
184030 보통사람이 아이큐 120이면 어느정도인가요 28 ... 2012/11/29 35,408
184029 창신담요를 암막커튼으로 쓰면 어떨까요 5 ㅇㅇ 2012/11/29 1,915
184028 자궁근종 발견되면 4 자궁근종 2012/11/29 1,722
184027 26년 보고 왔어요 8 꿈과 일상사.. 2012/11/29 1,847
184026 급!급!! 파리 바게트 1 케잌 2012/11/29 844
184025 선아유치원 발레수업 후 어둠속에 남겨진 6살 여아 심장마비사건 .. 19 반짝반짝 2012/11/29 9,615
184024 남친집에 인사할러 갈때 옷차림.. 15 라뷰라뷰 2012/11/29 9,117
184023 영어유치원다니는 아이가 자연스레 문법을 아니 신기합니다 13 영어유치원 2012/11/29 3,060
184022 천연화장품 재료 쇼핑몰 추천 부탁드려요 1 궁금이 2012/11/29 2,503
184021 부울경 문후보가 뒤집었다네요. 39 이팝나무 2012/11/29 12,599
184020 문재인님의 고가 의자와 안경 이야기를 보고.. 13 평범 주부 2012/11/29 2,770
184019 친척보다 좋고 고마운 이웃들 있으세요? 4 친구 2012/11/29 1,265
184018 20대 멀쩡한 여직원이 3,40대 상사한테 꼬리치는 일 본 적 .. 10 ... 2012/11/29 8,894
184017 이젠 늙었나봐요~~~~ 12 아이구 2012/11/29 1,759
184016 문재인 지원군. 이정희가 북한정책 연대하자고 하네요. 12 희소식 2012/11/29 1,736
184015 (유행예감)박근혜 시리즈~ 3 ㅎㅎㅎ 2012/11/29 1,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