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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못 모으는 사람들의 대체적인 특징을 보니...

.. 조회수 : 33,994
작성일 : 2012-11-20 23:45:01

뭐..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고 상황도 다르겠지만

대체적으로 공통적인 특징이 작은돈을 안 아끼고 생각없이 잘 쓰는 성향의 사람들이

돈을 잘 못모으는것 같더라구요.

비싼거 척척 사느라 돈 못모으는 경우보다

소소한 인터넷 쇼핑이나 길가다 예쁜 패션 아이템 1~2만원 쉽게 생각하고 쓰는 사람들이 더 많은것 같아요.

인터넷하다 예쁜 무릎담요, 털실내화.. 이런거 하나씩 사고..

지하상가 옷가게에서 티셔츠 같은거 예쁘다고 1~2만원에 충동구매..

결국 세탁후 늘어지고 싼티나서 몇번 입다 안입고..

귀걸이나 머리띠.. 소소하게 몇천원짜리..

홈쇼핑 먹거리들.. 냉동 생선이나 고구마니 이런것들 몇만원씩...

이렇게 모이면 한달 카드값이 훌쩍..

 

IP : 61.72.xxx.135
9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20 11:51 PM (1.231.xxx.7)

    잘 알고 있어요.
    바로 제 이야기입니다.
    비싼건 아까와서 잘 못사고
    소소하게 예쁘고 아기자기 한것들 잘 삽니다.
    먹거리들 사는것 좋아하고요.
    주위에서는 화려하게는 안보이니 알뜰한줄 아는데
    카드값 상당히 나오는 여자네요ㅠ

  • 2. 모카
    '12.11.20 11:56 PM (223.62.xxx.152)

    울시엄니..

    돈 못모으는 여자의 표본..일원이원에 벌벌떨다
    엄청나게 비싼 터무니없는거 막사시고
    모은돈 엉뚱한곳 투자..

  • 3. 동감
    '12.11.21 12:04 AM (137.120.xxx.121)

    저는 원글님과 동감이에요.

    돈 못모으는 사람들 하는 소리가 쓰는데도 없는데 돈이 없다는 겁니다.
    이런 사람들이 작은 돈을 우습게 아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몇천원내고 밥도 잘 사먹고, 빵도 잘 사먹고, 커피도 잘 사마시고, 작은 것 자잘하게 쇼핑하면서 자기는 비싼 명품 않쓴다고 하는 경우

    그러고 몇년지나면 정말 모인돈 없지요.

  • 4. ..
    '12.11.21 12:08 AM (61.72.xxx.135)

    제가 자잘한돈 모아서 저축 많이 하게된 케이스라서요.
    20대부터 친구들이 몇천원 몇만원하는 귀걸이 기분 내킬때마다 척척 살때..
    저는 맘에 드는것 하나만 사서 주구장창 하고 다녔고..
    약속 있을때야 커피 마시지만
    그냥 덥다고.. 목마르다고 커피나 음료수 안사먹었어요.
    빵이나 간식도 잘 안사먹고...(슈퍼에서 파는 대용량 간식은 사먹었지만..)
    우유 하나를 사도 그냥 제일 저렴한 PB상품 사먹고..
    이렇게 해서 저축 많이 했지만
    꽤 비싼 명품도 몇가지 있긴해요.
    생각해보니 큰돈 쓰는건 고민하고 벼르고 별러서 가끔 쓰지만
    소소하게 쓰는돈도 모이면 목돈이더라구요.

  • 5. ..
    '12.11.21 12:12 AM (60.216.xxx.151)

    그렇군요.. 반성합니다..

  • 6. ....
    '12.11.21 12:22 AM (123.108.xxx.64)

    전 그런타입 별로요. 특히 젊을때는 더더욱이요. 점심시간에 밥먹고 후식먹으러 커피숍가자는데 자긴 커피싫다고 아무것도 안시키고 앉아있는사람. 똑같은옷 똑같은머리 똑같은 장신구 몇년째 하고다니고, 영화보러가자그러면 극장에서 영화보는거 돈아깝다그러고... 쓸땐 써야죠 저런거 아낀다고 부자되나요? 그리고 몇천원 몇만원 하는 귀걸이 담요 슬리퍼 사는데서 오는 즐거움은 모르시ㅣ나보네요 뭐 불필요한데 자꾸사는건 낭비지만 님말대로라면 디자인문구 텐바이텐이런덴 다 망하게요? 일본만해도 보세요 저런걸로 돈벌어요. 이민갔다 한국오신 이모말씀이 생각나네요 이모 이민가기전에 70~80년대엔 병원이나 집뜰이갈때 꽃이나 화분가져가면 욕먹었다고... 그당시에 그게 낭비고 사치고 님처럼 쓰잘데기없는거라고 생각했었다고

  • 7. 반성...
    '12.11.21 12:34 AM (119.71.xxx.86)

    제 얘기 같아요.
    그런것들이 모이면 카드값이 엄청나오는게 무시못하겠더군요.
    몇천원에서 1~2만원짜리는 싸다 하고 많이 사게 되고, 몇번 입다가 또는 쓰다가 쉽게 버리게 되는데 다시한번 반성모드로 들어갑니다.

  • 8. ..
    '12.11.21 12:34 AM (211.246.xxx.90)

    모카님 말씀에 동감...
    한두푼에 벌벌 떨면서 인색하게 굴고 근검절약 한다며 으스대는 것들 치고
    큰 돈 모으는 걸 본 적이 없음... 알고보면 뒤로 엉뚱한 데 꼬나박고 있음...

  • 9. 저도
    '12.11.21 12:38 AM (110.70.xxx.48)

    그런 타입 별로예요

  • 10. 모카
    '12.11.21 12:46 AM (223.62.xxx.152)

    시엄니보면서 느낀건데
    사람의 관심사와 에너지는 어느정도 한정되어 있더라고요.

    돈에 대한관심 열정을 100 이라 할때
    그 에너지의 대부분을 푼돈 아끼는데 쓰면
    큰돈을 벌지도 못하고 돈모아도 제대로된 투자를 못해요.

    열정의 30프로만 아껴서 모으는데 쓰고.
    나머지 40프로는 능력을 키워서 많이 버는데.
    나머지 30프로는 몫 돈을 제대로 관리하고 투자하는데
    쓰셔야

    긴 인생
    스트레스도 덜 받고 잘모으고 행복하게 살수 있습니다.

  • 11. ...
    '12.11.21 1:04 AM (182.209.xxx.78)

    가치관차이죠. 돈은 모았지만 ...음...뭐랄까 자신의 생은 돈을 위하여 너무 허접하게 살아주는것 아닌가..라

    는 생각이 들어 소소한 즐거움도 챙겨가며 살 수 도 있는거죠...

    전 가끔은 비싼밥도 먹고,자잘한것 안사도 좀 참다가 좋은것으로 구입하기도하고, 맛사지도 받고,해외여행도

    정규적으로 갑니다만 돈관리도 무심하진 않아 그런대로 적지않은돈 잘 불려나가고 있어요.

    그러나 돈만 모으려고 악착같다면 님의 말이 맞죠. 티끌모아 태산이니까요..

    그래도 일전에 너무 악착같은 사람은 옆에서 보기에도 딱해요.

  • 12. 완전동감!
    '12.11.21 1:34 AM (220.90.xxx.161)

    저도 님처럼 나한테 쓰는 돈,소소한 것은 아끼고 모으는 편,
    윗동서님은 트렌디하게,패셔너블하게 쇼핑하면서 돈이 어디로 다 가나? 하는 스타일..
    우리 시엄니 용돈은 우리집에서만 나가요^^
    한 20년 되어가니 우리는 지방이지만 집이 두 채, 저 집은 한 아파트에서 15년,돈 없어서
    이사도 못해요..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라 늘 스트레스...
    저희는 이제 일년에 한 번씩 해외여행도 하고 애들도 알뜰해서 돈 쓸 일 별로 없어요..
    경제적인 자립이 거저 되는게 아니지요..^^ 일단 아낍시다!!

  • 13. ㅜㅜ
    '12.11.21 2:11 AM (211.209.xxx.108) - 삭제된댓글

    제가 십원한푼에 벌벌 떠는데요.
    그거 정말 궁상맞아요. 솔직히...
    주변사람한테 밥 한번 사주는것도 한번 더 고민하게 되고 얻어먹으니 사줘야 하는데
    그러다 보니 연락도 잘 안하게 되구요. 사람들 거의 다 멀어짐.
    미용실 잘 안가서 머리도 부스스 점퍼한번 사면 몇년주구장창...
    솔직히 통장에 꽤 돈 모았는데, 뭐 젊은나이에 이게 잘 사는건가 싶고요.
    돈 마니마니 모아 큰집 산다해도 그때가서도 또 궁상떨고 살겠죠.
    요즘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네요..한번 사는인생 돈만 많다고 행복해지는것도 아닐텐데요 ㅠㅠ

  • 14. ㅃㅃ
    '12.11.21 4:17 AM (78.225.xxx.51)

    목 마르고 더운데 아이스 커피 한 잔 음료수 한 잔도 제대로 안 사 먹고 우유 빵도 pb제품...그렇게까진 안 아끼고 싶네요; 우유 고기 계란은 되도록 유기농, cage free, grass fed 먹는 게 내 건강에도 좋고 유통 질서와 동물 사육 환경에도 도움되죠. 양을 많이 안 먹고 조금씩 적당량만 사서 쟁여 놓지 않고 먹으면 돼요. 휴지도 PB 제품은 먼지가 많이 나고 피부에 닿은 감촉이 좋지 않고...가끔 약속 없어도 혼자만의 여유를 가지면서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기도 하고...일하러 나가 책상 앞에 딱 앉는 순간 픽업해 온 커피 향 맡으면서 일하기 싫은 맘도 달래고 오늘 하루 또 열심히 살아낼 힘을 주는 카페인에 감사한데..그 재미도 없이는 못 살 거 같네요. ㅎㅎㅎㅎ

  • 15. ...
    '12.11.21 6:29 AM (175.211.xxx.172)

    원글님 딱 저같으시다~다들 싫어하는 인간상이라시니... 뭐 어쩔수 없네요.ㅠㅠ 그런데 돈은 정말 금방 모아요. 그 모은돈 어디로 세지도 않구요^^ 구두쇠 기질도 재복 중 하나랬어요. 이 댓글 지울지도 모르지만... 전세 6천에 서 시작해서 3년안돼서 사둔집 7천 주택대출갚고.. 결혼 5년째인 지금 전세2억가까이 되는 곳으로 이사갈 계획 세우고 있어요. 물론 대출갚은 저희집은 따로있구요. 둘이 맞벌이해서 한달450정도 벌었는데.. 이제 그나마 꽤 괜찮은 곳에서 아기 기를 수 있을거 같구요. 앞으로도 소비성향이 확늘 진 않을테니 30대 중반 후반갈수록 더 많이 모을거같아 요. 이게 다 원글님처럼 푼돈 아껴서 모인거라서... 완전 공감하고 갑니다~

  • 16. 제가
    '12.11.21 6:44 AM (211.234.xxx.111) - 삭제된댓글

    생각하기엔 계획성 없는 소비에 있죠
    전 저축 소비 대략적 계획하에 사는데
    즉 소소한거 사도 다 소비할 돈안에서
    생각없이 지출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경제개념이 중요하죠
    이십년 지나면 엄청 차이나요

  • 17. 맞는 말씀이긴 합니다만..
    '12.11.21 7:57 AM (203.142.xxx.231)

    작은거에 벌벌 떨면서 아끼다가 가끔 한번씩 큰 사고 치는분들도..의외로 만만치 않아요
    제 볼땐 돈 모으는 가장 큰 힘은..돈을 많이 버는겁니다..

  • 18. 소비
    '12.11.21 8:19 AM (175.113.xxx.141)

    제가 예전에 그랬어요. 별 것 아닌 것들, 생각 해 보면 꼭 필요하지도 않은 것들 적은 금액이라 가볍게 사곤 했는데 이게 모이니 장난아니다라구요...푼돈 정말 무서워요.
    별다른 돈 사고 치지 않는 고만고만한 서민이면 소비습관에서 노후가 엄청 갈라지는 것 같아요.

    별 생각 없이 들어 둔 한달에 십만원짜리 적금..시간이 훌쩍 가더니 천만원이 되어있네요.
    한달에 십만원,..그냥 생각없이 쓰고 흔적도 없이 사라질 수 있는 금액인데말이죠...

  • 19. ...
    '12.11.21 8:39 AM (218.234.xxx.92)

    소소한 거든 큰 거든.. 원칙을 지키면 되는데, 변명(핑계)를 대는 거죠.

    그런 사람들은 특징이 "길거리 1, 2만원 액세서리 정도는 괜찮다, 난 큰 사치 안한다" 이러면서 "또 명품백 하나 좋은 거 사면 오래 쓰니 더 아끼는 거다"라며 이랬다 저랬다 해요.

    사람이 인생에 취미 생활 하나도 없으면 얼마나 팍팍할까요, 그런데 취미를 딱 1개 집중적으로 하면서 그에 필요한 돈 들어가는 거는 이해가 되는데, 4~5개 펼쳐놓고 하면서 자기는 돈 드는 취미는 없대요. 그런데 돈 안드는 취미는 진짜 없거든요. 하다못해 화초 키우는 것도 돈 들어요. 자잘한 돈(몇천원, 1, 2만원) 나가는 거니 거의 돈 안드는 취미라 하면서 그런 걸 여러 개 해요.

    소소한 액세서리 사는 게 즐거움이라면 그것만 해야 하고 (다른 건 눈 돌리지 말고)
    큰 거 하나 사서 오래 쓰겠다고 하면 정말 자잘한 돈 안쓰고 그 큰 것 하나만 1~2년에 딱 한번 사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때그때 다른 핑계를 대며 어찌됐든 돈을 쓰죠..

  • 20. 추천
    '12.11.21 8:44 AM (175.125.xxx.34) - 삭제된댓글

    소비는 감정이다 라는 EBS 다큐 한번 보세요

    왜 사람은 소비를 하는가, 어떻게 소비를 하는가에 관한 내용이니
    쓰잘데 없는 소비로 인해 돈 못모으는 사람의 특징을 유추해서 알 수 있을 거예요.

    http://ebs.daum.net/docuprime/episode/7589/inner?outer

  • 21. ^^
    '12.11.21 9:28 AM (222.106.xxx.110)

    원글님 말씀 듣고 보니 그렇네요.

    소소한 돈 아끼는 친정어머니, 그렇지만 쓰셔야할때는 과감하게 쓰시고 특히 어려운 친척들 병들어서 입원하면 나름 큰돈을 내놓으십니다(아플때 돈 없으면 서럽다고)/소소한 돈 아끼면 스트레스 받는다고 편하게 쓰시는 시어머니.정작 쓰셔야할땐 돈 없어서 못 쓰시죠ㅠㅠ.무슨 일만 생기면 자식들이 그 돈 감당해야합니다ㅠㅠ

  • 22. 야식
    '12.11.21 9:45 AM (219.255.xxx.221)

    야식만 안시켜먹어도 돈 십만원은 모이겠어요....

  • 23. 제눈엔 똑같음
    '12.11.21 9:54 AM (211.246.xxx.207)

    매일 만원씩 쓰고 일년에 삼백만원 날리는 사람이나 일년동안 안쓰다가 나한테 주는 상이라며 프라다 가방 사는거나 소비는소비죠

    아끼고 아껴서 적금을 든다면 그건 부러워요
    평상시 궁상이든 아니든.

    백화점이랑 명품만 끊어도 반은 성공했다봅니다

  • 24. ...님 말씀에 제가 뜨끔해져요ㅠㅠ
    '12.11.21 10:39 AM (211.115.xxx.132)

    소소한 거든 큰 거든.. 원칙을 지키면 되는데, 변명(핑계)를 대는 거죠.

    그런 사람들은 특징이 "길거리 1, 2만원 액세서리 정도는 괜찮다, 난 큰 사치 안한다" 이러면서 "또 명품백 하나 좋은 거 사면 오래 쓰니 더 아끼는 거다"라며 이랬다 저랬다 해요.

    딱 제 얘기네요ㅠㅠㅠ

  • 25. 아이쿠야
    '12.11.21 10:53 AM (116.36.xxx.197)

    예전에 산 호가나스가 다 깨져서 엉망이라
    덴비보고 몇일이고 망설이고 잘 넘어가더니
    이번에 코스타 싼 거 같아
    지금 사려고 클릭하려는 순간

    이 글을 읽고 또 넘어갑니다
    ㅜ.ㅜ

    화려한 소비와 문화의 시대에
    돈을 안쓴다는 게 얼마나 큰 절제가 필요한지...

  • 26. 글쎄
    '12.11.21 10:55 AM (218.51.xxx.50)

    그래고 기준선을 지키면 되지않을까요
    나는 한달에 얼마이상을 안쓴다.이런거
    그러면서 좋아하는것도 사고 모으고 꾸미기도 하고 그런재미도 없음 어찌사나요
    저는 친구도 안만나고 집에서 콕박혀사니 책은 좀 삽니다.
    책으로라도 세상과 소통하고 싶어서요.책값이 마니 나온다고 남편이 뭐라고 하는데 다른데 돈쓰는거 거의 없는데 그러니까 되게 서운하더군요

  • 27. ...
    '12.11.21 11:12 AM (220.79.xxx.194)

    저도 그런타입 별로요.
    인생 한번 사는데 넘 구질하게 살다 늙어버리면 뭐하나요?
    나 자신을 억제하고, 안되 저건 사지 말아야해~ 이렇게 억누르면서 받는 스트레스도 상당할텐데.

    길에서 파는 귀걸이, 무릎담요, 소소한 아이템들, 이런것도 어울리는 나이가 있어요.
    돈은 또 모을 수 있지만 그런 아이템들이 어울리는 젊음은 절대 돌아오지 않지요.
    생각없이 막 쓰는게 아니라 나 자신에게 상준다고 생각하고 저런거 적당히 사는거 나빠보이진 않아요.

  • 28. 가벼운
    '12.11.21 11:13 AM (125.182.xxx.63)

    추천님 글 잘 읽었습니다. 이런거 너무 좋네요. 지금 한시간동안 숨도안쉬고 봣어요.
    소비를 하는사람. 겉모습치장이 심한사람...자신이 텅 빈사람 맞네요. 나를 알아봐주기를 원해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싶어서 그걸 소비로 나타나는것.

    결국 쇼핑중독의 치료또한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면 없어지는거네요.

    어릴적에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여러 체험활동을 하게 해 주는것이 왜 중요한지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 29. 맞아요
    '12.11.21 11:16 AM (210.109.xxx.130)

    원글님께 완전 동의.
    저희 형제도 보면, 자잘한 악세사리 많이 사는 애들 치고 번듯하게 사는 애가 없어요.
    반면 100원도 허투루 안쓰는 애 보면 집만 3채여요. 빚도 없고.
    글타고 궁색맞게 사는것만도 아닌게, 여행다닌다고 천만원 정도는 쿨하게 쓰네요.
    돈많이 벌고 안벌고의 차이가 아닌듯해요
    가치관의 차이도 있고 또 계획적인 소비냐 아니냐의 차이.

  • 30. ZZ
    '12.11.21 11:21 AM (58.236.xxx.81)

    딱 제 얘기군요!! ㅎㅎ
    자잘하게 몇 만원씩 잘 쓰고 쌓여서 카드값 꽤 나오고
    근데 한편으로 안쓰고 안쓰고 모은다고 떼부자 못될걸 뻔히 알기땜시
    아끼고 아낄 생각은 별로 안 드네요.
    수입은 한정 되어 있는데 거기서 아끼고 아낀다고 부자 안됩니다.
    큰돈 모이는 것도 아니고..

  • 31. 윽..
    '12.11.21 11:31 AM (203.125.xxx.162)

    정말 찔리네요. 정말 작은돈을 많이 쓰거든요 제가.
    왜인지는 몰라도 작은돈을 아끼려고 노력할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더라구요.
    가만히 보면 작은돈을 아주 잘 아끼는 사람들의 특징이.. 그 돈 아끼려는 노력을 하는걸 스트레스 받아하지 않는다는거. 근데 전 그런 소소한 노력이 남들보다 더 스트레스로 다가오거든요...
    예를 들어 제 친구중에 진짜로 부자 친구가 있는데.. 죽었다가 깨어나도 절대로 택시를 안타요. 정말 정말 존경스러울 정도로요.
    근데 저는 어디갈때 택시타면 대중교통 이용하는거에 비해서 20-30분 절약되고 몸이 더 편하고 그러니까.. 그거 만원 이만원 절약하자고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몸고생하고 시간 더 걸리는걸 참는게.. 너무너무 스트레스로 다가와요. 아.. 정말 왜이럴까요. 진짜로 고쳐야 하는데...

    다만 전 제 스스로 위안하는게 절대로 큰 돈을 허튼데는 쓰지 않는다.. 라는거거든요. 예를 들어서 택시 백번 타고 명품은 절대로 사지 말자! 하는게 제 원칙이라.. 근데 저위에 택시 절대로 안타는 친구는 명품을 사더라구요.
    전 제가 명품사는 친구보다 더 지혜로운거라고 생각해왔는데.. 가만보면.. 버는돈은 비슷한데. 그 친구는 때깔이 진짜 부자티가 절절나구요. 전 정말 계속 후줄구레..한게.. (명품이나 옷에 돈을 안쓰니까..).. 이런데에서 차이가 나는것 같아요.

    정말 고쳐야 하는데.. 왜 이런데에 그토록 스트레스를 받는지 저자신이 이해가 안갈때가 많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희 엄마가 정말 어디서 볼수 없는 구두쇠시거든요. 어릴때부터 소비를 말도 안되게 억제했어요..
    그거에 대한 반작용으로.. 아끼는거에 대해 스트레스를 더 받는게 아닐까.. 혼자서 생각해요. 물론 이것도 다 핑계지요. 이나이까지 어릴적 들먹거린다는게.. 에효. 다시한번 아껴야 하겠다고 결심하고 가네요.

  • 32. 얼마까지가
    '12.11.21 11:37 AM (14.42.xxx.176)

    푼돈인가요. --;;
    푼돈 몇 년 모으면 그 돈으로 천만원 정도 쿨하게 쓰게 되나요?

    아이와 해외여행 한번 가려고 사고 싶은 거 꾹 참아가며 모은 돈,
    써보지도 못하고 시어머니 병원비로 날린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
    좀 회의적입니다.

  • 33. ......
    '12.11.21 11:42 AM (118.219.xxx.48)

    제가 볼땐 먹는걸 너무 밝히던데.... 자수성가한 사람은 오히려 외식안하고 집에서 밥해먹고 가난한 사람은 외식을 자주 하던데요 자수성가한 부자는 먹는것도 아끼더라구요

  • 34. time is money
    '12.11.21 11:53 AM (180.65.xxx.226)

    시간도 그런것 아닐지.. 소소한 시간들.......

  • 35. 진홍주
    '12.11.21 12:22 PM (221.154.xxx.102)

    저를 부르시나요.....오늘도 전 웁니다...배신한 카드값에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을 실감하며 카드 안 긁겠다 다짐하지만
    작심 1시간이 안될듯....딸이랑 외식하기로 했거든요ㅡㅡ;;

    제가 도야지 통에 동전을 계속 몇년간 모았는데....100만원이 됬어요
    푼돈의 위력을 절감했죠...그래도 충동구매를 이기지 못해요...한숨

  • 36. 저도
    '12.11.21 12:31 PM (112.156.xxx.81)

    저도 돈 모으고 싶어요 ^^

  • 37. 아끼자
    '12.11.21 12:45 PM (112.168.xxx.211)

    저두 저렴하다구 막 사는버릇 고칠려구요ㅠㅠ

  • 38. 너무좋아
    '12.11.21 1:00 PM (222.101.xxx.62)

    전 백화점 쇼핑보단 로드샵 쇼핑 더 좋아해서
    아이쇼핑으로 시작해서 득템쇼핑으로 끝나요
    소소한즐거움이에요 그런걸루 행복감도 느끼구요 벌이에 비해 씀씀이가 안커서 전혀 부담없이 사고싶은거 사는데 이런즐거움도 있어야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더라구요
    생각보다 돈은 잘 모으고 있답니다

  • 39. 제말이..
    '12.11.21 1:07 PM (1.241.xxx.54)

    공감 100%.. 사실 돈이 안모인다고 푸념하는 사람중에 명품 턱턱 사재끼는 사람없어요.. 다만 일이만원짜리는 우습게 알고 소비한다는거.. 암튼 소비도 현명해야하는거 같아요

  • 40. ...
    '12.11.21 1:18 PM (58.29.xxx.7)

    정말 맞는 말입니다
    저는 푼돈 정말 안씁니다
    흔한 만원짜리 악세서리도 안삽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삽니다
    옷도 마찬가지 압니다
    비싼 옷도 못사지만
    만원짜리라고 사지 않습니다
    그냥 한두개 가지고 닳아질때까지 입습니다
    그러나
    딱 내가 사야 된다고 생각이 드는것은
    정말이지 가차없이 삽니다
    알단은 안사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습니다
    오히려 안쓰는 물건 옷이 없는 것이 더 좋으니까요

  • 41. 칭찬
    '12.11.21 1:36 PM (1.232.xxx.10)

    궁상떨거나 쪼잖하게 사는걸 말씀하신게 아닌데... 22222222

    원글님, 칭찬 크게 보내 드려요
    저는 나이 왕창들고 어려운 것도 겪고 하면서 깨닫게 된 지혜이자 생존의 방식인데, 어떻게 그렇게 미리부터 알고 그렇게 생활하신건지.. 부러워요!

    난 그런 사람 싫어,어쩌구 하는 분들은 나~중에 나이들고 이 글 다시 한 번 읽어봐야 할듯..

  • 42. 매한가지
    '12.11.21 2:00 PM (203.238.xxx.24)

    연타로 소소한 거 사들이는 거랑
    크게 한방 과소비 사치한 거랑 비슷하더라구요
    그저 돈모으려면 쓰질 말아야 정답
    근데 소소한 것도 사고 큰 것도 사고 그러면 망하는 지름길인거죠.
    에구 반성

  • 43. 동감
    '12.11.21 2:39 PM (174.49.xxx.241)

    완전 동감이에요. 원글님이 언제 남한테 쓰는 돈 안 쓰고 주변 사람 안챙기고 인색하다고 그랬나요? 그냥 불 필요한데 돈 안 쓴다 그랬지...여러 댓글들이 좀 추측기사?

    저는 완전 동감 해요. 같은 직장 같은 위치...그래서 수입이 똑 같고, 부모님께 하나 받은 거 없고.... 그래도, 어떤 사람은 집 두채 살 동안 어떤 사람은 달세로만 다녀요.

    친정은 좀 잘 살았고, 시댁은 좀 많이 가난했는데... 남편 어릴때 항상 케잌/초코렛 같은 거가 집에서 굴러 다녔다 해요. 저는 진짜 케잌 구경도 못했고, 초코렛은 정말 손님이 어쩌다 사오는 것... 먹어 본 적이 별로 없었어요. (전 40대 초반) 남편이 결혼 초에 1-2만원은 정말 돈도 아니게 취급 하면서, 인터넷 샤핑도 진짜 많이 하고, 몇 천원은 흘리고 다니는 거에요. 정말 초에 많이 싸웠고.... 제가 가게부를 적으면서, 한달에 1-2만원으로 70만원 넘게 쓰는 걸 기록 해서 보여 줬더니 깜짝 놀라더군요. 그래도 그 습관 고치는데 1년 넘게 걸렸어요. 제 생각에는 그리 안했으면, 저희 아마 아직도 돈이 다 어디로 세나 하고 잇을 것 같아요.

  • 44. 저도
    '12.11.21 2:40 PM (175.211.xxx.3)

    정말 자린고비 주위에 계셨는데,
    50평대 아파트를 막차로 분양3채 사더군요.(그렇게 모은 돈으로)
    몇억 손해보고 계세요. 안팔리고, 들어가서 사시지도 못하고,
    ---
    저도 우유랑 계란마저 pb제품 사먹으면서 살고 싶지는 않아요.

  • 45. 푸른솔
    '12.11.21 2:57 PM (118.42.xxx.125)

    반성합니다.

  • 46. 포인트를 잡아야..
    '12.11.21 3:03 PM (211.114.xxx.87)

    원글의 핵심은 지지리 궁상맞게 살라고 하는 게 아니죠.
    꼭 필요하지 않은 소비를 자제하라는 거잖아요.

    제 과거를 반성하자면 정말 1,2만원 푼돈 쉽게 알았습니다. 쫌만 귀찮으면 밥 안하고 분식점 등의 저렴한 음식점에서 외식하고, 싸구려 물건들 생각없이 사쟁이고,,, 결국 그 물건들에 치여 숨막히고...등등이요..
    그때는 저도 있는 사람들이 더하다고, 뭐 그리 1,2만원에 벌벌떨며 짠순이짓하나 그랬죠..

    가계부 쓰고, 필요없는 잡동사니 정리하고, 제 삶을 다시 정비하면서 필요없는 지출을 줄이고 나니, 오히려 질적으로 높은 꼭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게 되었어요..예로 립스틱 ...싸구려 굴러댕기던 것들 싹 처치하고, 제가 색조화장을 마니 안하니 1년에 한두개면 충분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아주 좋은 제맘에 드는 걸로 글로즈 하나 립스틱 하나 쓰고 있습니다. 아주 만족해요...
    외식도 가능한 자제하고, 정말 그럴싸한 곳에서 한번씩 가족들이랑 밥 먹습니다. 만족도가 훨씬 높아요.2만원으로 세식구 외식하는건 그냥 한끼 때운다는 느낌이었거든요.


    근데 이런 조언도 본인이 어느순간 직접 느껴야지,, 외부에서 아무리 뭐라 한들 소용 없더라구요.

  • 47. 저도
    '12.11.21 3:04 PM (122.34.xxx.19)

    물욕이 없는편 같아요.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살아지겠다 싶으면 안사요.
    그래도 먹는거는 좀챙겨먹고 가방,옷 하나를 사더라도 좋은걸 사려고 해요. 그게 남는거다싶어서요.

  • 48. 나무
    '12.11.21 3:14 PM (220.85.xxx.38)

    정말 반성해요

    제 쓸데없는 소비는 여기 82 장터예요
    중고로 사면 왠지 알뜰한 거 같은 착각을 하는데
    절대 아니네요

    남이 안 입는 옷을 싸다고 산 것들 합치면 몇십만원이 될 거예요
    성공한 경우보다 실패한 경우가 훨씬 많구요
    정말 정말 돈 아껴쓸래요..

  • 49. 흑흑...
    '12.11.21 3:16 PM (121.183.xxx.23)

    맞아요. 바로 저예요.
    '아껴야지" 하면서도 지나치질 못해요. 꼭 필요한것도 아닌데. 보면 자꾸 사고 싶어요.
    사고나면 후회까지는 아니지만, 이런것도 못하면 내가 무슨재미로 살까 싶기도 하고...

    돈을 모으려면(저처럼 물려받을거 없는사람은) 진짜 독하게 모아야 하는데, 전 물러서 그게 안돼요 ㅠㅠ

  • 50. 심히
    '12.11.21 3:26 PM (183.105.xxx.101)

    아~바로 저네요...
    주변에서는 저보고 사치도 안하고 딱히 머서도 안부리니
    돈모아서 도대체 어디에 쓰냐고 묻던데...
    은근 돈쓰는데가 많다는...ㅠㅠ

  • 51. 55
    '12.11.21 3:35 PM (60.242.xxx.125)

    저는 돈 잘 모아요. 푼돈 당연 아낍니다. 돈 샐 틈이 없죠. 여유가 있으니 한 번 쓸 때는 당연 명품도 살 수 있고 언제든 꺼내쓸 수 있는 돈이 있죠

    하지만 때론 인생이 피곤합니다. 작은 돈이라도 소비할 때는 이게 현명한 소비인가에 대한 생각을 너무 많이 하다보니 넘 피곤한거죠. 때론 돈이 수단이 아니라 목적인 기분도 들고 평생을 이리 살다보니 생각없이 돈 척척 쓰는 사람들 부럽기도 해요

  • 52. ...
    '12.11.21 3:44 PM (223.62.xxx.211)

    4인가족 써도안써도 그만인 내역 뽑아봤더니 50~70만원이나 되서 놀랬어요. 빵,과자,분식,잡다한 잡화,이것저것 이런게 이렇게 큰돈이 되는지몰랐어요. 1년이면 700만원정도라 생각하니 그다음 부턴 자잘자잘한데 쉽게 돈안나가더라구요. 그러고나서 80만원짜리 들었어요. 1년에 천만원씩 더 저축하니 마음이 부자된거 같이 여유롭네요.

  • 53. 짜잘한거
    '12.11.21 3:45 PM (211.224.xxx.193)

    많이 사봐야 얼마 안해요. 큰돈 관리를 잘해야 돈 모아요. 브랜드옷이나 비싼거 안사고..이런거 백씩합니다. 여행 많이 안다니고..여행 은근히 돈 많이 들고 해외나 바다건너 가는 여행하면 백은 우습게 깨집니다. 근데 이것보다 더 중요한건 금융상품 선택에 있어요. 보험..친인척 믿고 도와준다 생각하고 통큰 마음으로 큰거 암생각없이 드는거..거 나중에 전체 금액 생각하면 몇천짜리 계약인데 그렇게 생각을 안함. 그리고 주식투자 뭐 이런것만 안하고 그냐그냥 적금들어 예금하고 하면 돈모읍니다.
    주변인..부모형제 가까운 친인척중에 보험,잘 알지도 못하면서 주식자랑하며 권하는 사람만 없어도 돈 모읍니다.

    하여튼 주변인중에 제대로 경제볼줄도 모르면서 입만 살아서 넘들 부추기고 투기성강하고 책임감없이 남들한테 바람불어 넣는 사람만 없어도 돈모아요.

  • 54. 동감.
    '12.11.21 4:23 PM (114.200.xxx.127)

    10년 넘게 주부로 살면서 요즘 느낀 노하우였네요.
    좋은 거 사서 오래 쓰자가 제 주의 입니다.
    그렇다고 명품만 고집하지는 않지만요

  • 55. 관점의 차이
    '12.11.21 4:24 PM (122.37.xxx.24)

    어떤 이에게는 소소한 기쁨.
    어떤 이에게는 쓸데없는 지출.

  • 56. 진짜그래요,
    '12.11.21 4:27 PM (60.197.xxx.2)

    궁상맞다는 댓글도 보이는데 우습네요.
    저도 원글님 스탈입니다.
    자잘한 악세사리 안사면 궁상스러운가요. 화장품이든 뭐든 갖가지로 다 갖춰놓고 살아야 안궁상스러운가요?
    남들같이 먹을땐 돈내고 먹습니다. 뭘 남이 커피마시는데 안마신다는둥.자꾸 오바하시는분들이 많네요.
    푼돈모아 큰돈만들어 1000만원이상 들여 유럽, 미국다니고 하니 아무도 궁상스럽게 보지 않아요.
    스스로도 그리 생각않구요.
    저렴하다고 닥치는대로 사대는 사람들 주변에 꽤 있어요. 돈 안모여요.
    사소한 쇼핑으로 카드값이 처음엔 100-200만원이다가 쌓이면 500도 되잖아요.
    푼돈모우면 큰돈이 분명됩니다. 부자 안된다구요.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10년 넘어가면 푼돈모아 1억도 됩니다.

  • 57. 저희 엄마가 암투병 중이신데...
    '12.11.21 4:38 PM (110.45.xxx.22)

    같은 병실에서 만나는 분들 보면 평생 작은돈, 푼돈 아끼면서 아등바등 사셨던 분들이더라구요.(우리엄마 포함, 평생 절약과 인내의 삶;;;)
    이제 좀 살만해 졌다 싶으면 암 발병...보험금 기천만원 왕창 받아서야 이제야 돈 좀 펑펑 써본다고 좋아하시는 분도 봤습니다...

  • 58. 맞아요..
    '12.11.21 5:04 PM (121.134.xxx.102)

    원글 동감해요..
    제가 그런 타입이예요..
    적은 돈 별로 안아끼고,,쓰다보니,,
    크게 쓴 돈도 없는데 돈이 별로 안모여요.ㅠㅠ

    예를 들면,,친구들과 만나도 커피 몇 잔,,냉큼 내가 사고,주차료도 몇 천원인데,,하고 지갑 꺼낸 김에 친구 것도 내 줄 때도 많고,
    생색 나는 돈이 전혀 아닌데도,,몇 천원,몇 만원,,아까운 줄 모르고 내다 보니,,
    어디에 썼는지 티도 안나고,,다 써버리네요..

    그런 자잘한 돈을 아끼면,,꽤 많이 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반성하고,
    앞으론,,꼭 필요한 데만 써야겠어요^^

  • 59. ...
    '12.11.21 5:07 PM (180.224.xxx.55)

    처음엔 한푼두푼 아꼈는데 그렇게 사는거 지겨워서 나중엔 그냥 하고픈거 쓰고살았더니 마음도 편안하고 기분도좋고 소소한게 너무행복하던데... 근데 맨날 아끼는 지인 있는데 맨날싼거만 먹으러 다니니 솔직히 보기싫어요 근데 어쩔수없이 본다는.. 나중에 통장잔고비면 나중엔 아끼고 살아야겠죠 다시.. 한푼두푼

  • 60. ....
    '12.11.21 5:08 PM (116.123.xxx.30)

    저는 반대로 원글님같은 타입을 많이 알아요.
    푼돈모아 가끔 가치있다고 생각되는 물건은 잘 사더만
    남에게도 지나치게 인색한 사람이 있죠.
    그것만 조심해주면 좋겠어요.

  • 61. ,,,,
    '12.11.21 5:29 PM (109.130.xxx.227)

    원글의 핵심은 지지리 궁상맞게 살라고 하는 게 아니죠.
    꼭 필요하지 않은 소비를 자제하라는 거잖아요. 222222

  • 62. 마음만은
    '12.11.21 5:32 PM (112.214.xxx.169)

    저희부부가 그렇게 반대 스타일 입니다
    남편은 비싼고 좋은거 사서 오래 사용하는(입는) 타입이구요
    전 이것저것 예쁜거 보면 눈이 돌아가요 ㅠㅠㅠㅠㅠ

    이제 좀 고쳐보고자 다이소 끊고 고터몰도 끊고 쓸데없는거 안사려고 노력중이예요

  • 63. ..
    '12.11.21 5:43 PM (5.151.xxx.29)

    돈에 관한 철학적인글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드려요^^

  • 64. --
    '12.11.21 5:47 PM (211.108.xxx.38)

    매일 만원씩 쓰고 일년에 삼백만원 날리는 사람이나 일년동안 안쓰다가 나한테 주는 상이라며 프라다 가방 사는거나 소비는소비죠22222

  • 65. ,,,
    '12.11.21 6:03 PM (119.71.xxx.179)

    돈 못모으는 사람의 특징인진 모르겠지만.. 돈많은 사람의 특징..쓸땐 크게써도 자잘하게 새는돈이 없다.

  • 66. 돈의의미
    '12.11.21 6:40 PM (111.118.xxx.153)

    돈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보게 하는글 감사합니다~

  • 67. 반성합니다
    '12.11.21 6:52 PM (14.52.xxx.109)

    마음속으로만 생각하고 있던 저의 문제점이었는데 이렇게 생각치 못하게 정곡을 찔리니 더욱 와 닿네요.

  • 68. 00
    '12.11.21 6:53 PM (203.254.xxx.192)

    반성합니다. 맞는 말씀이세요

    코슷코 가면 금액들은 얼마안되는거 같은데
    최종금액은 수십만원,,,

  • 69. 레몬
    '12.11.21 6:58 PM (59.10.xxx.117)

    반성하고 갑니다.
    언제인가부터 소소하게 너무 많이 지르고 있어요.

  • 70. ㅠ ㅠ
    '12.11.21 7:02 PM (220.86.xxx.167)

    원글님,
    어쨌건 교훈이 되는 좋은 말씀입니다
    배울점이 있어요. 큰돈은 절대 안쓰지만 먹는거, 간식, 아름다운거, 사치를 아주 즐기는 편이라서..

  • 71. 정신이 번쩍!
    '12.11.21 7:30 PM (113.60.xxx.80)

    듭니다...ㅜ.ㅜ
    제가 딱 그런거같아요...비싸지 않은걸루 가짓수많게 장도보고요...요즘 가슴속 깊숙히..느끼던차에
    원글님 글을 읽게되었네요...
    반성합니다.
    그리고...저히 시엄니는 자잘한돈 아끼시는데 손이 엄청크시고,,곗돈도 잘 떼이시고..
    돈 저랑 반대스타일인데 또 잘 모으지못하는 스탈이셔요...
    이래저래 걱정이에요..^^

  • 72. ...
    '12.11.21 7:35 PM (175.196.xxx.147)

    맞아요. 다이소나 지시장에서 득템하는거 좋아라 하는데 가끔 싸다고 좋은게 아니라는거 느껴요. 그래도 요긴하게 쓰는거 생각하면 또 뭐있나 보게 되고 그러네요. 요새는 안산지 꽤 됐는데 먹거리도 알게모르게 헤프다는거 실감중이에요. 예전에는 음료수도 아깝다고 안사먹고 그랬는데 한 번 사먹기 시작하니 안아끼게 되네요. 소비습관이 늘리기는 쉬워도 줄이기는 참 힘드네요. 요즘 홈쇼핑 보고 혹했었는데 지름신도 막고 반성하게 됩니다.

  • 73. 제 얘기
    '12.11.21 7:56 PM (112.169.xxx.124)

    바로 제 얘기네요.
    반성하고 또 반성하는데.....자신이 없네요.
    무서운게 습관이라는 거네요... 어쩜 좋아요.
    정말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해요 ㅠㅠ

  • 74. 저도
    '12.11.21 7:58 PM (116.40.xxx.110)

    반성해요.
    동감합니다.~
    가랑비에 옷젖죠..
    하지만 쓰면서 알뜰하게 사는 방법이 최고죠.
    너무 아끼고 미래만 대비하다 그냥 돌아가시는 분 몇 분 봤거든요.
    뭐든 적당히 짠순이 처럼은 살아야죠.
    저도 더 반성하고 살아야겠어요.

  • 75. 근데..
    '12.11.21 8:06 PM (119.149.xxx.143)

    이렇게 혼날 일인가요? 남한테 피해 안 주면 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만..

    푼돈에 벌벌 떨며 70평생 사신 우리 시댁은 왜 이렇게 가난하신 건지...

    과연 푼돈절약부자론이 맞는 건지 의심이 드네요.

  • 76. 마트
    '12.11.21 8:58 PM (211.246.xxx.188)

    전 무엇보다 대형 마트를 끊으니 돈이 모이더군요.마트가지않아 모은 돈으로 5년후에 해외여행갈 계획입니다^^ 82 어떤 님이 말씀해주신대로 집앞 슈퍼를 우리집 냉장고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 77. ㅁㅁ
    '12.11.21 9:23 PM (58.143.xxx.214)

    저도 한번 푹 찔리고 갑니다.
    1+1이라고 더 싼것도 아닌데 제대로 된거 한개만 사면 될껄 혹해서 지르고 괜찮아 하고 혼자서 위안하고...
    한묶음에 얼마 하면서 파는거 알고보면 그중에 필요한건 한두갠데 싸다고 필요없는것까지 묶어서 사고,
    있으나 없으나 한건 안사야 하는데 또 혹해서 지르고...
    제 소비 패턴은 생각해보니 한숨이 나오네요...정신 바짝차려가며 살아야겠습니다.

  • 78. ...
    '12.11.21 9:44 PM (182.211.xxx.231)

    아 찔리고 또 친정엄마도 생각나네요.. 정말 좋은글 감사드려요. 일단 필요 없는 것들 정말 안살래요.

  • 79. 내가 아는사람의 특징..
    '12.11.21 10:51 PM (110.12.xxx.110)

    맨날 돈없다 해요.
    맨날 푼돈 아껴야 된다 해요---티끌모아 태산을 늘 외쳐요

    하지만,늘상 버버리같은 눈에띄는 브랜드의류 입고와요.
    남편도 애도 늘 그런브랜드 옷들이에요.
    그래놓고 큰맘먹고 샀대요.그러나 볼때마다 매번 그런옷인데ㅋㅋ
    한번도 돈있냐고 물어본적도 없는데,
    늘 돈이 어딨냐,돈돈돈돈 하면서,
    먹는거,걸치는거,사는거는 죄다 명품이거든요.
    그러면서,왜 푼돈아껴야 한다는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비싼건 샀다 말 잘안해요.원래 있던척 하구요ㅋ새옷과 헌옷은 삘이 다른뎁;
    싼건 사면 하루종일 말해요,자기 싼거 샀다고.이렇게 아끼고 산다고;;;

  • 80. **
    '12.11.21 10:51 PM (218.48.xxx.189)

    와~ 저 윗님
    소비는 감정이다.. 이거 정말 감사해요. 제가 꼭 보고 싶었던 거예요.

  • 81. 좋은 말씀들이 많네요.
    '12.11.21 11:22 PM (61.43.xxx.51)

    죽을때까지 배워야해요.

  • 82. 전 알아요.
    '12.11.21 11:27 PM (116.40.xxx.77)

    전 원글님의 말씀이 무얼 말하는지 알 것 같아요.

    일단 물건 한 번 왕창 버려보면 크고 자잘한 '소비의 힘'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 83. ...
    '12.11.21 11:48 PM (101.108.xxx.196)

    저도 어느순간 싸다고 사는 게 알뜰한게 아니라 낭비라는 걸 깨달았어요.

  • 84. 마토
    '12.11.22 12:52 PM (182.212.xxx.61)

    음.. 좋은 내용 많네요.. 절약에 도움이 될것 같아
    저장합니다..

  • 85. ^^*
    '12.12.25 11:43 AM (203.226.xxx.48)

    습관이 부자를 만들어주는것 같네요..

  • 86. 작은돈이
    '13.5.1 8:59 PM (122.31.xxx.71)

    부자만들어주는거 같아요

  • 87. 돈을 아끼기 보다
    '16.6.7 3:27 PM (125.252.xxx.43)

    잘 쓸 줄 아는 게 중요 한 듯합니다

  • 88. 어머나
    '16.6.7 5:28 PM (223.33.xxx.126)

    원글 명심할게요

  • 89. 오양
    '17.1.22 5:04 PM (1.237.xxx.5)

    소비는 감정이다.

  • 90. 푼돈을 아껴야 하는데
    '17.10.17 6:48 PM (175.209.xxx.109)

    이제부터라도 습관들여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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