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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 글 다시올려봅니다.

도움 조회수 : 4,498
작성일 : 2012-11-20 22:07:54

얼마전에도 올렸었어요.

6살 백혈병 진단받고 현재 항암 치료중인 조카이야기요.

올케언니가 아이 치료중인데 찜질방,워터파크 데리고 다니고, 외식도 자주하고 마치 아프지 않은 아이처럼

집안도 엉망으로 생활한다구요.

 

올케언니의 생활패턴이 아주 오래전부터 그리 자라왔고, 또 올케의 친정어머님도 그리 생활을 하시더라구요.

그렇기에 아무리 주변에서 이야기해도 하루아침에 고쳐지지 않는 부분이더라구요.

바람이야기가 댓글에 하두 많아서 조심스럽게 정말 아주 조심스럽게 오빠에게 물었는데 그건 절대 아니랍니다.

저도 그말은 어느정도 믿으만 해요. 바람나서 다른 남자때문이 아니고, 그냥 게으르고, 아이를 사랑하는데

그걸 제대로 야무지게 못해요.

옆에서 보면 참 답답합니다. 청소같은것도 아이때문에라도 열심히 해야지 생각하다가 하루이틀 지나면 엉망진창 되고,

옷같은것도 백화점에서 젤로 비싼게 젤로 좋은건줄 알고 삽니다.

사람은 악하거나 나쁘지 않고 오히려 순진하고 착하고 물러터지고 그래요.

아이가 한달에 한두번 정도 일주일아님 2박3일정도 입원해서 항암치료 받고 있었어요.

그런데 마지막이다라고 했던것이 이번에 병원입원했다 퇴원해서 다시 입원했는데 3년동안 3달에 한번씩 일주일 입원해서 항암치료 받아야 한다라고 하더라구요.

3년동안이라 말도 그때가봐서 더이상 해도 되는지 안해도 되는지 검사해봐야 아는거라구요.

그동안은 밥도 잘먹고, 다른아이들과 틀리게 머리도 안빠지고 그랬어요.

그런데 요며칠동안에 머리도 많이 빠지고, 아이가 살도 빠지고, 얼굴도 반쪽에 혈색도 없고, 많이 아파보이더라구요.

식구들 모두 괜히 아이걱정한답시고 이런저런 말하면 올케언니가 상당히 싫어하는 분위기라 그냥 평소대로

아무렇지 않게 아이나 오빠네 식구를 대해주었어요.

그런데 그동안은 한달에 한두번 다니던 병원을 이제 3달에 한번정도 일주일만 가면 된다고, 아이 유치원에 보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아보고 있는데 그냥 예전에 다니던곳으로 보낸다고 합니다.

순간 유치원은 아이도 많고, 내년이면 7살인데 조카도 눈치가 생겼더라구요.

저나 제 친정식구들 혹은 바깥외출해서 사람많은곳에 가면 엄마뒤에 숨고, 머리 없는거에 여자아이라 굉장히 예민합니다 그래서 두건이나 모자꼭 씌워주도 아이가 눈치를 봐요.

이런상황에 유치원을 보내겠다는 올케언니 말에 제가 그냥 집에 있는것이 더 낫지 않냐고 했더니만, 의사선생님도

보내도 된다고 했답니다.

그런데 그말에 믿음이 안가요. 올 11월이면 이제 항암치료 더이상 없다했는데 그게 3년씩이나 더 길게 이어지고,

더더군다나 그때가서 다시 할지 안하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면 더욱 악화가 되었다는 말 아닌가요?

언니는 자신이 아이 잘못본거에 대한 피해의식이 있어서 자꾸만 아이상태를 숨기려고만 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더더욱 아이 괜찮다면서 식구들과 외식할때도 연기자욱하는곳에도 막 데리고 오고, 여전히 찜질방도 너무 자주

다니구요.

아이가 앉아 있기도 힘들어 보이는데도 음식점 놀이방에 데리고 가서 아이들 틈에 끼어 놀라구 합니다.

그모습이 안쓰럽고, 지금의 심경이 읽혀지기도 합니다.

우리아이 다 나았고, 괜찮다는걸 보여주려는거 같아요. 자꾸 제 눈에는 그렇게만 보입니다.

그런데 그건 잘못된 길로 더 떨어지고 있는거 같아요.

지금 다른사람 눈에 보이는 모습이 중요한게 아니고, 아이 건강 지켜주는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잖아요.

며칠전에 친정에서 김장을 하는데 다음날에 아이 항암 치료 날짜가 잡혀있어서 입원을 해야 했어요.

그런 상태면 김장하는곳에 오지 말고, 아이 컨디션 잘 조절하고, 좀 쉬게 해야 하잖아요.

무슨 검사가 잡혀있는데 그게 골수검사인지 뼈에서 뭘 채취한다고 하더라구요. 마취없이 해서 아이가 그거 검사 받을때면 발버둥치고 기절하려고 까지 한다던데 오지 말라고 그리 말했는데도 아이 데리고 왔더라구요.

올케언니는 김장하고, 오빠랑 아이랑은 또 찜질방 보내고요.

낼 입원인데 뭐하러 오냐고, 그냥 둘이서 쉬지 그러냐해도 올케언니가 아이 괜찮다하더라구요.

오해하실까봐 이야기 하는데 우리친정식구들 누구하나 올케언니 혹여나 맘 아플까봐 아무도 아이 어쩌구 저쩌구

이야기 안했어요. 그냥 다들 고생한다 괜찮다 이정도면 천만다행이다 너무나들 다 조심스럽게 이야기 하고

가급적이면 조카가 아픈아이라는거 내색안하려고 합니다.

 

결국 저녁때되니 아이가 기운이 너무 없어서 일어나지 못하더라구요.

동생네 가족까지 모두 모여 아이들도 많았고, 정신도 없는 상태였어요. 그런상태로 다음날 새벽에 바로 병원들어가서

치료받아야 하는데 저는 도전히 저렇게 행동하는 언니를 이해 할수 없더라구요.

오빠한테 살짝 따로 이야기 했더니만 올케언니가 고집부리고, 오빠도 언니에게 뭐라 해도 듣지 않나봐요.

6살인데 지금부터 3년동안 3개월에 한번씩 일주일정도 입원해서 항암치료하는 상태가 과연 괜찮은 정도인가요?

오빠도 괜찮다고 고비는 넘긴거라고 유치원보내도 되고, 겨울에는 스키장도 갈거라고 하던데,

그런상태인거 맞나요??  3년이면 학교들어갔을때인데, 학교빠지고 치료받고, 머리도 계속 없을텐데 저는 너무 안쓰럽습니다. 그리고 제 친정부모님은 오빠네 말 듣고는 괜찮다라고 생각하고 계세요.

저나 동생들은 아니다, 아이 아픈거 남에게 들어내고 싶지 않아서 자꾸만 상태가 나빠지는데 괜찮다라고 하는거다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제 조카상태가 과연 찜질방 자주다니고, 유치원 다니고 해도 되는 상태 맞는건가요?

IP : 121.143.xxx.12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0 10:10 PM (110.12.xxx.237)

    자기 뱃속으로 낳은 자식입니다.
    어린 나이에 중병이 걸렸으니 병원 다니랴 장래 걱정하랴 얼마나 마음에 부담이 클까요..
    그 엄마만큼 더 걱정인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저라면 믿고 지켜봐주겠습니다.

  • 2. ...
    '12.11.20 10:16 PM (1.241.xxx.27)

    저도 그냥 지켜봐주는 쪽이지만
    저 아는 분이 아이가 중병이 걸렸는데 캐어를 님의 올캐처럼 잘 못했나봐요.
    착한 사람이었는데 덤벙덤벙. 그래서 아빠가 다 해서 살려놓았는데
    어느날 애랑 둘이 있었는데 아이의 사고를 엄마가 막지 못했다는군요.
    아이 결국 죽었거든요.
    이혼하셨어요. 그분둘.
    착하고 좋은것과 아이를 잘 돌보지 못하는건 다른거에요.
    제 생각에도 올케분은 잘못행동하고 계시네요. 아픈 아이를 두고 시댁 김장이라니.
    그냥 내가 잘했다고 보이고 싶으신가보네요.

    일단 마음을 끊으세요.
    이래저래 말해봐야 올케에겐 소용없을거에요.
    오빠에겐 안된 일이지만 오빠의 인생입니다.
    너무 예쁜조카인데 그냥 없다고 생각하고 사세요.

    그렇게 그냥 놔두시면 오히려 잘 굴러갈수도 있어요.
    님이 걱정한다고 될것도 아니고
    아마 어떤 조언도 먹히지 않을거에요.
    관계만 안좋아질 일은 안하시는게 좋아요.
    이혼시키고 애 뺏어와서 님이 보실거 아니면요.

    사실 그게 애 살리는 가장 좋은 방법일거 같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잖아요.

    몇번을 읽어도 답이 안나오네요..

  • 3. ...
    '12.11.20 10:19 PM (222.101.xxx.43)

    항암치료시 감기나 폐렴을 주의해야하는데...안그러면 더 안좋던데...어른 항암할때 병원에서 그리 말해줬어요..
    물론 부모가 알아서 하겠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니 조심해야하는건 맞아요

  • 4. 콩콩이큰언니
    '12.11.20 10:19 PM (219.255.xxx.208)

    아 전에 읽은 기억이 나네요.
    아이 케어를 상당히 엄하게 하던........
    윗분 말씀처럼.......그냥 마음을 끊으세요..어쩝니까.
    그렇다고 애를 뺏어 올 수도 없는거고 아이 엄마아빠가 알아서 해야지요.
    부모님들도 아니고 고모들은 그냥 뒤에서 가끔 조언이나 해 주는 수 밖엔 없어요.
    어쩌려고 그러시는지....그 애엄마도 참 갑갑합니다...

  • 5. 아이고
    '12.11.20 10:24 PM (180.231.xxx.22)

    찜질방이라니요. . 항암할때는 거의 소독수준으로 청소한 집에서 지내고 면역력 바닥일때라 손님도 집에 못오게해요. 오더라도 손철저히 씻고오게하고 감기환자는 격리시키구요. 밖에 불가피하게 나갈때는 마스크끼고 나가구요. 찜질방엔 감기몸살환자도 많은데 절대 안돼요. 항암이 얼마나 힘든건데 애는 무슨잘못인가요. 유치원도 다 회복할때까지는 안되고. 아무튼 감기옮을만한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해요.

  • 6. 죄송하지만
    '12.11.20 10:32 PM (110.14.xxx.164)

    지금으로선 오빠가 나서서 고치게ㅡ해야죠
    청소도 올케가 안하면 오빠가ㅡ하고요
    가란다고 아이 데리고 찜질방 , 식당 가나요
    면역 약한아이 함부로 외출도 안하는데...
    직무유기랄까. .. 아내랑 싸우기 싫어서 아이를 방치한단 생각까지 들어요

  • 7. 제정신아니죠
    '12.11.20 10:36 PM (14.52.xxx.59)

    누군가가 총대 매세요
    며느리한테 싫은소리 안한다고 양반이 아니죠
    아이 목숨이 달려있잖아요!!!
    엄마가 죄책감이 있건말건 그거 배려하다 아이는 어쩌라구요!!
    착한 시댁이 문제가 아니에요 저건 무르고 착한게 아니라 천하에 무식한 엄마죠
    아픈앨 데리고 어딜 저러고 다녀요

  • 8. 정말
    '12.11.20 10:39 PM (180.231.xxx.22)

    엄마가 미치지 않고서야. 그 고생하는걸 두 눈으로 봤으면서 어찌 저런답니까. 아빠나 엄마나제정신이 아니네요. 애만 불쌍할뿐

  • 9. 헐...
    '12.11.20 10:47 PM (116.41.xxx.242)

    우리집은 아기가 감기걸려서 기관지염까지 생겼는데 한달째입니다.
    저 한달동안 현관문 밖으로 나가지도 않습니다.
    장보는거, 쓰레기버리는거 등등 밖으로 나간다던지 외출해야할일 모두 신랑이 해결하지 전 아기와 집에만 있어요.
    병원갈때도 아주 꽁꽁싸고 주말에 신랑차로만 갑니다. 병원이 매우 가까워요.
    아기이긴 하지만 바깥바람 쐬고나면 심해지는 기침에 아기가 힘들어 하기때문이에요.
    하물며 백혈병 걸린 아이를 그리 밖으로 돌리다니......
    올케눈치보느라 어른들조차 제대로된 조언을 못한다는게 말이되나요?
    아이가 곁을 떠나야 온가족이 제정신 차리실건가요?
    피지도 못한 꽃한송이가 시들어가는게 눈에 훤히 보입니다.
    제발 아이건강이 우선이란걸 피터지는 싸움을 해서라도 알려주세요.

  • 10. 항암
    '12.11.20 10:56 PM (122.35.xxx.36)

    항암치료가 너무 힘들어 죽고 싶다던 사람 압니다.
    얼마나 힘들고 두려운데....항암치료받으려 억지로 먹고 몸 만들어야 이겨냅니다.
    찜질방..착한게 아니라 미련한 것. 내 아이 죽이는 일입니다.
    그 작은 몸으로 얼마나 힘들지...생판 모르는 남도 눈물 나는데..
    옷이 무슨 소용이며 유치원이 무슨 의미인가요.
    집에서 홈스쿨링하면서 초등1 준비하면 되고,
    너무 힘들어 하면 유예시켜도 되고..절대 나은 것 아닙니다.

    이 글 클리앙이란 사이트에 올려 보세요.
    거기 의사샘들이 꽤 있는 것 같아요.

    아마 기함하고도 남을 듯....

  • 11. 저거
    '12.11.20 11:02 PM (14.52.xxx.59)

    아동학대 수준 아닌가요?
    님 남동생부터 시댁 친정 할거없이 지금 배려해야 할 사람이 누군지 생각해보세요
    며느리는 기분상하면 안되고,아이는 저렇게 다녀도 되는건가요?
    주객전도도 어지간 해야죠 ㅠ

  • 12. ...
    '12.11.20 11:08 PM (175.194.xxx.113)

    아이가 너무 안 됐다는 생각이 들어요.
    원글님, 조카를 위해서 소아암 전문의에게 원글님이 예약신청해서
    지금의 상황을 말씀드리고 과연 조카가 일상 생활이 가능한 건지 꼭 좀 물어보세요.
    백번 양보해도 찜질방은 정말 안 될 것 같은데...늘 세균의 온상으로 지적되는 곳이잖아요.

    아이를 너무 집 안에 가둬두고 치료만 받게 하진 않더라도
    부모가 면역력 떨어진 아이를 위해서 최소한의 방어막은 쳐줘야 한다고 봅니다.

    찜질방, 잦은 외식...이런 거 소아암 전문의에게 꼭 물어 보세요...

  • 13. ....
    '12.11.20 11:11 PM (123.254.xxx.202) - 삭제된댓글

    남동생분요.
    최소한 담당의 선생님한테 부탁해서 지원사격 가능하잖아요? 왜 안해요....

  • 14. 어린아이가
    '12.11.20 11:27 PM (14.63.xxx.123)

    중병인데,,, 정상적인 생활을 고집한다면 그게 미친거죠,,, 착한 게 아니고 악한 거 같은데요,, 애가 불쌍할 따름이네요...
    지병있어 약 먹는 우리 아이,,, 저는 학교 간다,, 나는 가지 말라 자주 투닥거립니다... 연기나는 고기집 발 끊은 지 오래구요,, 아이 상태에 모든 스케쥴 맞춥니다.할 말이 없네요......

  • 15. 화는 나지만
    '12.11.20 11:43 PM (14.63.xxx.123)

    몰라서 그런다고 생각하고 몇마디 할게요...
    그런 아이는 완치되어도 평생 조심하면서 살아야 해요..
    그냥 내 아이는 이렇다,,, 인정할 거 하고 남들이 누리는 일상적인 생활 포기하고 아이의 건강 하나만 보고 살아야 해요...
    어떻게 보면 아직 젊어서 포기가 안될 수도 있지만,,, 그게 아이도 살리고 엄마도 편해지는 길이예요..
    그렇게 건강을 타고 나지 못한 아이는 쉽게 고쳐지지도 않구요,,, 면역력도 너무 약하잖아요... 그러니까 건강한 아이랑 비교 자체를 하면 안돼요...
    인정할 거 인정하고 욕심 버리고 모든 생활의 중심을 아이에게 맞춰주세요..
    그래야 아이도 건강해지고 엄마의 부담도 줄어요..

  • 16. ...
    '12.11.20 11:44 PM (222.109.xxx.40)

    마음속으로만 신경 쓰세요.
    오빠와 올케가 알아서 할거예요.
    자기 자식 생명이 왔다 갔다 하는 일인데 어련히 알아서 하겠어요.

  • 17. 음....
    '12.11.20 11:53 PM (218.146.xxx.146)

    제가 보기엔 착한 것도 아니고 악한 것도 아니고 머리가 나쁜 사람 같습니다.
    지능이 좀 떨어질 거 같아요. 정상인과 바보 그 중간쯤.

  • 18. 접때 올케가 부자라고
    '12.11.21 12:01 AM (112.151.xxx.216)

    그랬던걸로 기억나는데요. 올케 스스로 치우고 소독하고 그럴 여력이 안되면, 돈주고 청소인력 고용하면 되잖아요. 주기적으로 청소 계약할수도 있을텐데요.
    올케가 맹~하긴해도 친정도 부자고~결혼할 때도 혼수도 빠방하게하고 지참금도 많이 가져왔담서요??
    올케가 프로주부처럼 가사와 육아를 계획적으로 잘해나갈 능력이 부족하면~왜 대안을 찾지 않는지??

  • 19. 치료과정이...
    '12.11.21 12:42 AM (112.153.xxx.136)

    처음부터 그렇게 정해져있었을수도 있어요. 림프구성백혈병은 발병 몇달간 집중치료 받다가 3달에 3~4일 입원치료를 8회 하더라구요.매주 한번 통원하면서 혈액검사하고 수치에 이상이 생기면 좀 미뤄지기도 하고 그래요.머리는 몇번 빠지고 다시 생기고를 반복합니다.

  • 20. ...
    '12.11.21 12:42 AM (210.206.xxx.207)

    저도 원글님 조카와 같은 또래 딸을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아이가 참 안쓰럽네요.. 옆에서 지켜보며 가슴아프고 답답하시겠어요.

    올케분 태도가 저러하니 어떻게 아이 케어를 주변 사람들이라도 야무지게 도울 방법이 없을지..
    제가.지금 문장을.여러번.썼다.지웠다.반복했는데
    도저히 방법이.떠오르질.않고 저도 답답하네요..
    아이가 건강해져야 할텐데요.. 상처 받지 않아야 할텐데요... 저는 그냥 기도해드릴께요..

  • 21. 치료과정이...
    '12.11.21 12:44 AM (112.153.xxx.136)

    가까운 지인의 아이도 만6세에 발병해서 치료막바지인데 학교다니고 있답니다.거의 3년 걸려야 완치판정받을수있고 그 후에도 계속 검사는 받아야 한답니다.

  • 22. .....
    '12.11.21 12:49 AM (125.134.xxx.69)

    올케분 똑똑하신분인가요~?주변에 자신도 좀 지능이 떨어져서 아이케어잘못하고 아이 문제 생긴분있어요. 주변분들이 잘살펴보세요.

  • 23. 오빠와 상담
    '12.11.21 2:37 AM (1.252.xxx.234) - 삭제된댓글

    오빠와 얘기 하세요
    오빠도 알면서 올케 감당못해 그냥있는거든지
    아이에 대해 몰라 가만 있는거면
    그아인 정말 운명대로 그냥 두는수밖에 없어요

  • 24.
    '12.11.21 9:24 AM (115.21.xxx.7)

    남편이 이상함.
    가란다고 찜질방 가고.
    오란다고 김장 데려오고.
    님 오빠도 이상한 사람이에요.

    아무리 아내가 고집이 세도 그렇지 아내가 목줄 끌어다 찜질방 데려다놓은 것도 아니고 어찌 그럽니까?
    '내가 할 거 아니면 말을 말자'란 태도도 정도껏이지...
    자기 새끼 건강이 경각에 달렸는데 어쩌면 그럴 수 있나요?
    본인이 휴직계 내고 아이 돌볼 각오는 없는가보네요.
    그 조카의 부모복이 그 정도인 것이죠.
    ..
    올케언니에게 님이 말해야 소용없구요
    오빠에게 강력히 말하세요.
    그리고 오빠에게 팁을 좀 줘보세요
    의사에게 이런저런 생활상의 불안한 점들을 이야기하고 (올케 몰래 미리 좀 부탁해놓고)
    고치도록 강경하게 보호자(올케)한테 얘기해달라고...

  • 25. 암이..
    '12.11.21 10:53 AM (218.234.xxx.92)

    암환자들이 비타민C를 엄청 먹는다고 해요. 암 환자들이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비타민C를 복용해서 다른 병균의 침투를 막으려는 거죠..(결석 염려? 그딴 게 문제겠어요..)

    먼지 많고, 사람 많은 공공장소는 피하는 게 상식인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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