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문후보가 그냥 편안하게 사셨음 좋겠어요

문지지자 조회수 : 1,560
작성일 : 2012-11-20 21:24:16

단일화 협상 돌아가는 거 보니 이제 맘 비우게되네요
문재인 후보가 되면 좋겠지만 한때 안후보 지지자로서 안후보에게도 기꺼이 한표 행사할거에요
누구보단 나을거라 생각하거든요
요즘 이 생각마저 의구심이 솔직히 들긴하네요
근데 어차피 차기정권은 엠비정권 뒷치닥거리 하느라 힘들테고 경제상황도 최악에다 새누리 과반이라 최악의 국정운영을 할텐데
야권 후보 누가 되더라도 욕 먹게 되어있어요
야권후보가 당선되면 보수언론은 임기내내 대통령 물어뜯을테고
국민들은 실망해서 다시 새누리에 정권 주는 악순환이
또 반복될까 걱정도 되구요
그 주인공이 문호보가 아니었음 좋겠단 생각 지지자로서 하게되네요
정말 안타까워요 얼굴이 한달사이 반쪽 된 것 같아요
이런글 쓰면 일기는 일기장에 쓰라는 댓글 달릴까요? ^^;
IP : 223.62.xxx.7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두 분 다...ㅎ
    '12.11.20 9:27 PM (61.245.xxx.147)

    그냥 안철수 문재인 두 분 다 편하게 쉬시라 그러죠.... ㅋㅋ

  • 2. ...
    '12.11.20 9:35 PM (184.148.xxx.228)

    원글님이 문재인을 사랑하는 맘이 글에서 뭍어나는데
    이제 너무 늦었죠... 그걸 다 감수하시고 나오신거니까

    우리가 힘이 되어드려야죠...ㅠㅠ

  • 3. 윗님
    '12.11.20 9:35 PM (223.62.xxx.73)

    박근혜 당선되서 이번참에 박정희 박근혜 신화 없어질까 생각도 했네요 언론장악해서 그리 될까 싶지만요

  • 4. 공감합니다
    '12.11.20 9:54 PM (125.143.xxx.206)

    어느분이 쓰셨던데 우리가 신계급사회 고착화의 기로에 서있는것 같다는...
    후손들 생각해서라도 눈 부릅뜨고 투표해야지요
    출마선언하실때 이미 모든걸 각오하셨을 꺼에요
    남편표현으론 죽음까지 각오했을꺼라길래 좀 과장아닌가 했었는데..사실 당선이 되어도 걱정이죠..ㅠ
    그래도 강하고 진실한 분이고 지금까지 늘 상상이상을 보여주시더라구요
    역사의 정반합이라는 큰틀에서의 진보를 믿고 우리가 지켜드리는 수 밖에요..같이 힘을 내요

  • 5. 낙천아
    '12.11.20 9:57 PM (14.37.xxx.182)

    저도요. 아까 젤후회 참여정부 비서실장
    제일 인생에서 좋았던거. 사법고시 합격하고 부산내려가서 인권변호사 한거...... 가슴이 아팠어요

  • 6. ..
    '12.11.20 10:10 PM (59.0.xxx.43)

    무슨말씀하시는지 알거같아요
    역대 대통령 말년이 좋지않으니 그런생각 하실수 있을거 같아요
    저는 문지지자인데 혹여 안되시면
    이더러운 정치판에서 피터지게 욕안먹고 좀편안하시겠다 다행이다 그렇게위안 삼을래요

    그렇지만 이왕 시작하셨으니 문후보님이 꼭꼭 되셨으면 좋겠어요
    멋진대통령의 국민이 되고싶으니깐요

  • 7. 코댁
    '12.11.20 10:33 PM (117.111.xxx.184)

    저도 오늘 낮에 지인들과 정말 딱 원글님같은 대화했어요. 점점 울고싶어져요. 노대통령의 눈물장면이 떠올라요.
    하지만 그분은제 몸은 던지기로 마음먹었을때 이미 이 모든걸 예상하셨을거에요. 한겨레 인터뷰에서 김기덕감독이 그랬어요. 문재인 지지 이유. 원래가 권력욕이 전혀 없었던 사람. 그런 사람이 지금 전쟁터 한 가운데서 싸우고있다. 바로 그것이 이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말해준다고요.

    어휴. 사람마음 참 내 맘대로 안되요.

  • 8. 마니또
    '12.11.20 10:40 PM (122.37.xxx.51)

    그러게요
    박그네가 아니라면 양보 백번천번 하셨을거에요
    대통령이 목적이 아니었으니까..
    안철수도 마찬가지일거에요 다만 지지자와 측근의 뜻을 무시할수없으니까 고민 많이 하겠죠
    상처주지말고 아름다운 단일화 되길 바래봅니다
    절대로 양보하는쪽이 능력이나 자격이 없어서 아니란걸 국민은 압니다

  • 9. ..
    '12.11.20 11:13 PM (125.141.xxx.237)

    요즘 돌아가는 거 보면 본선 상대가 박그네이기 때문이 아니라 경선 상대가 安이기 때문에 문 후보가 양보할 수 없는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安이 출마선언하는 거 보면서 뭔가 참 불길한 그런 느낌이 들었었는데 이 느낌이 맞는 일은 없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착각이었으면 좋겠네요. 정말로.
    박그네 스폰서인 뉴라이트 수꼴 세력이 집권하면 역사 교과서 가지고 장난질을 치겠지만 이자들은 명박이의 스폰서인 재벌부패세력보다 무능하기 때문에 분명히 대형 사고 터뜨릴 겁니다. 고쳐쓸 수 없다면 차라리 확 무너뜨린 뒤 재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IMF, 탄핵 역풍에도 끄덕하지 않았던 새머리당의 고정 지분 40%가 깨지려면 남북통일이라도 되지 않는 한, 그 이상의 충격이 필요하거나 민주진영이 좀더 매력있게 재탄생하거나 그런 계기가 필요할 것 같아요.
    솔직히 문 후보의 민통당은 현재로써는 실패입니다.; 대선 이후 총선이 있다면 아무리 '구'민주당 정서가 강한 의원들이라도 당 후보 중심으로 뭉칠 수 밖에 없을텐데 총선 이후 대선이라 이미 2016년까지 임기가 보장되어 있으니 밥그릇에 대한 절박함마저 느껴지질 않네요. 이런 당을 이끌고 무슨 대선입니까. 차라리 촌스러운 빨간 점퍼 입고서 박그네 중심으로 뭉쳐있는 새머리당이 부럽지요.
    안 되더라도 명분은 지켜서 멀리 보는 방법도 있겠지요. 진인사대천명이라 했으니 마음 비우고 기다릴 수 밖에요.
    그래도 펀드 보너스로 문재인 정부를 받고 싶은 욕심은 차마 다 버릴 수는 없네요.;

  • 10. ..
    '12.11.21 2:13 AM (116.39.xxx.114)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권력욕도 없는 사람 끌어내서 괜히 고생시키나하는 생각도 들구요
    전 안후보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문재인보단 못하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일거라고 생각했어요..헌데 이제 좀 무서운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문후보님 그냥 국회의원 임기 잘 마치시고 유쾌한 정숙씨랑 고향 내려가 편하게 자유롭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937 흙표흙침대도 전자파 나오는것 아닐까요? 비싼돈주고 구입할 가치가.. 6 흙침대 2012/12/04 5,505
185936 정치평론가 유창선이 말하는 정답 10 우리는 2012/12/04 1,642
185935 칼로 썰기 잘 하세요? 13 무,당근 2012/12/04 1,148
185934 사이버대학 학비가 비싼가요? 1 대학 2012/12/04 1,796
185933 쥐에스편의점택배 보낼건대요 3 추워요~ 2012/12/04 717
185932 형제간에 얼마정도 도와 주나요... 5 시누이.. 2012/12/04 2,519
185931 줄어버린 니트요... 4 도움주세요 2012/12/04 1,225
185930 한국에 취직해서 이번에 들어오는 미국인이 조언을구해요 1 어디까지 2012/12/04 679
185929 여론조사 전화 한번이라도 받아보신 분 계세요? 16 급 궁금 2012/12/04 1,204
185928 대학생및20대 시조카...친정조카...그들의 친구들 포섭작전.... 3 투표독려 2012/12/04 1,228
185927 사골곰탕.. 2키로 끓이면 양이 얼마나 나오나요 2 얀통 2012/12/04 1,762
185926 유시민이 말하는 [박근혜 사용법] 10 참맛 2012/12/04 2,403
185925 저렴하게 해외여행 가는 비법좀 부탁드려요! 7 SJmom 2012/12/04 1,879
185924 전세나갈껀데 집주인이 집을 매매를 하려고 해요~ 12 ~~ 2012/12/04 2,577
185923 너무 물러져버린 돼지갈비 좀 구제해주세요~ 3 ... 2012/12/04 653
185922 “선거법 의식 수위조절했지만 文 지지 메시지 다 담았다” 3 세우실 2012/12/04 1,002
185921 정말 사람이 돈을 쫓으면 돈은 도망가는것 같아요 3 2012/12/04 2,707
185920 나는 딴따라다 연예인과 대선에 탁재형 납치시도... 3 ... 2012/12/04 1,752
185919 결혼시 혼수 예단 집 문제요 (원글 펑) 12 나나 2012/12/04 2,777
185918 내년 초등학교 입학... 휴직을 얼마나 하면 될까요? 3 땡글이 2012/12/04 1,733
185917 남향 아파트 입니다 4 햇살 좋은날.. 2012/12/04 1,751
185916 부츠...제발 하나만 골라주세요.. 11 애엄마 2012/12/04 2,013
185915 달링다운 이라는 레스토랑 아시는분... 3 .. 2012/12/04 783
185914 기분이 들쑥날쑥인 사람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6 오뎅 2012/12/04 1,774
185913 후보비방글에대해 3 독설 2012/12/04 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