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1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690
작성일 : 2012-11-20 08:22:30

_:*:_:*:_:*:_:*:_:*:_:*:_:*:_:*:_:*:_:*:_:*:_:*:_:*:_:*:_:*:_:*:_:*:_:*:_:*:_:*:_:*:_:*:_:*:_

너에게 가면 문자가 가난해진다
반대가 자유이다 너에게 가면
한 개도 없는 전화번호에
도시가 필요없다
기다리지 않아도 너에게 가면, 되었다

된다, 너는 한 개의 강으로 누워
너는 무당꽃 같은 내 곁에서 잠들고
준비한 한 필의 무명천 같은 손길로
일상에 대항 예의를 갖추고
한 접시의 박나물처럼 남기지 않을
짧은 순간을 오래 내게 대접하는 너는
바로 하나의 희귀한 미련이며
하나의 속속한 정
우리는 비로소 한 개의 존재가 되어
가난한 마음을 버린다고 말하지 않지만
너는 모두 아시고


   - 고희림, ≪강≫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11월 20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11/19/20121120_20p_kim.jpg

2012년 11월 20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11/19/20121120_20p_jangdori.jpg

2012년 11월 20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1120/135332686800_20121120.JPG

2012년 11월 20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11/19/bbuheng201211192029540.jpg
 
 

 


투표를 하면 알 수 있습니다.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973 대선 보면서 느낀점 2012/11/22 929
    182972 40되고나니 얼굴이 칙칙해요 5 서글픈 나이.. 2012/11/22 4,046
    182971 제가 보기엔 정치인은 현실과 이상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봐요. 9 ㅇㅇㅇ 2012/11/22 1,331
    182970 저는 그냥 새로운 정치를 보고 싶어요 3 .. 2012/11/22 1,162
    182969 18-19 대 대통령 한꺼번에 뽑았으면 좋겠네요 3 Tranqu.. 2012/11/22 1,263
    182968 선입견 없이 들으려고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13 정리불가 2012/11/22 3,082
    182967 이번 토론은 각자 마음에서 판정으로 가야할듯 싶네요. ^ ^;;.. 2 ㅇㄷㅇ 2012/11/22 905
    182966 토론 끝나니 야근자들이 몰려오네요. 1 흐흐흐 2012/11/22 1,146
    182965 소망과 희망사이............ 1 우리는 2012/11/22 966
    182964 나름 토론간단후기네요 5 .. 2012/11/22 1,416
    182963 겨울 유럽 렌트카 여행 어떨까요? 12 날개 2012/11/22 6,533
    182962 정책의 현실성과 실현가능성에 대해서는 안후보 지지해요 1 2012/11/22 1,109
    182961 대북관계 로드맵 정말 맘에 듭니다. 1 문후보님 2012/11/22 995
    182960 토론회 후기 6 ^^ 2012/11/22 1,360
    182959 안철수의 얼굴에서 광채가..... 21 인상 2012/11/22 3,421
    182958 안이 이겼나 문이 이겼나 갈리시는데 8 서른즈음 2012/11/22 1,652
    182957 IMF 이후 15년…또다시 위기 봉착한 대한민국 샬랄라 2012/11/22 1,400
    182956 이번토론은 문재인 승이네요. 7 2012/11/22 3,846
    182955 문후보님 이렇게 까지 잘하실줄은.. 20 문안드림 2012/11/22 6,077
    182954 그냥 가위 바위 보로하세요 2 2012/11/22 896
    182953 이번토론은 안철수 승이네요. 57 요리사 2012/11/22 6,763
    182952 문재인후보 대인배.. 10 비비 2012/11/22 2,084
    182951 더 보고 싶네요 3 rolrol.. 2012/11/22 1,009
    182950 아..걱정되네요 ..잠을 못잘듯. 3 .. 2012/11/22 1,225
    182949 헤라 VS 디올 VS 에스티로더 파운데이션 뭐가 제일 6 뒤블레르 2012/11/22 3,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