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딸 첫 남자친구

욕심나요 조회수 : 3,254
작성일 : 2012-11-19 12:50:21
말 그대로 입니다.
지난주말 대학 졸업반인 우리큰딸.. 3년동안 사귄 남자친구를 정식으로 소개하는 저녁이었어요.
사진은 봤고 기숙사 데려다주며 그냥인사는 했지만. 그땐그냥친구라더니..
언제부턴가 남자친구라 고 하더군요.
그런데 지난주말 남자아이가 부모님께 인사하고 싶다해서 마지못해 보게됬는데..
어머나! 저 너무 좋았습니다.시큰둥한 남편도 말할것도 없었고요.
님들..아이가 스펙도 우리딸이 미안할정도로 좋았지만,너무나 청년이 바르게 자랐고.
예의며..환경이며..모든면에서 저희가 딴지를 걸수가 없을정도 이었어요.
깐깐한 애들아빠조차 흠뻑 넘어갔을정도였어요.
저 어떡해요.너무 욕심이나요.우리딸 남자친구가 ...
솔직히 보기전에는 잘 몰랐는데. (딸 아이가 미주알 고주알 하는애가아니라 대충알았는데..)
보고나서 밤새 잠을 설쳤어요.너무나 괜찮은 아이를 데려와서.혹시 안돼면 어쩌나하고..
우리딸 어디에도 빠질. 아인 아니지만 너무나 남자아이가 마음에 드니..
애들이 정말 잘됬으면 좋겠습니다.정말로..
.
IP : 166.48.xxx.1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P
    '12.11.19 12:55 PM (203.229.xxx.20)

    따님도 오래 만나보고 부모님께 소개시켜 드리는거보니 진중하고 바르게 느껴지네요. 저도 두 커플 잘됐으면 좋겠네요. 저는 지금 결혼해서 아이도 있지만, 저희 엄마가 제가 첫 남자친구 군대가기전에 소개시켜줬을 때 딱 그런 심정이셨데요. 그리고는 헤어졌는데;; ㅋㅋ 나중에서야 이야기 하시지만 어찌나 속상하던지 저보다 더 잠못주무시고, 괴로워하셨더라구요. 그 당시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이야기 하시는거 듣고 깜짝 놀랐어요.

  • 2. ..
    '12.11.19 1:21 PM (119.67.xxx.27)

    우리 딸들도 그 기운을 받아....15년 후에 멋진 남자친구 만나길 바래봅니다...22
    원글님 부러워요^^ 물론 따님도 훌륭하시겠지만요..

  • 3. 그쪽도..
    '12.11.19 2:59 PM (123.109.xxx.223)

    남자부모님이 따님을 좋아하시면
    더할나위없겠네요^^
    저도 딸이있어 설레이네요
    아직도 어리지만요^^
    좋은인연이길 바래요

  • 4. ...
    '12.11.19 4:33 PM (110.14.xxx.164)

    부러워요 ㅎㅎ
    딸이 점점 크다보니 지나가는 반듯해보이는 청년들이 그냥 안보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239 이제야 밝혀지는 안철수 6 ..... 2012/11/24 2,505
184238 과연 문재인은 노무현을 넘어설 수 있을까 12 박근혜만 좋.. 2012/11/24 1,813
184237 문지지자님들 6 ㄴㄴㄴ 2012/11/24 1,429
184236 박그네는 아니어야 합니다. 2 당연히 2012/11/24 1,459
184235 예단예물하면 지금도 가끔 욱해요. 22 다 지나갔지.. 2012/11/24 9,820
184234 역풍 18 아 안철수 2012/11/24 2,450
184233 박근혜만 아니면 됩니다. 18 투표할겁니다.. 2012/11/24 1,754
184232 분위기가 왜 이렇게 흘러가죠? 32 인내 2012/11/24 3,137
184231 손에 떡을 쥐어줘도 먹지도 못하는 인간들... 8 루피 2012/11/24 2,225
184230 뭔가 슬프네요 2 성냥갑 2012/11/24 1,436
184229 안타깝고 답답합니다만... 3 안후보지지자.. 2012/11/24 1,440
184228 안철수 쓰레기만든 단일화 9 안절수 2012/11/24 2,435
184227 단 하나의 극렬 안철수 안티가 용서가 안되요 19 ..... 2012/11/24 2,616
184226 사과도 감사도 7 반사 2012/11/24 1,782
184225 김장김치에 양파 넣어요? 10 긴급 2012/11/24 8,349
184224 문 후보 지지자들이 안 후보에 대해 불평했던 이유를 생각해 보면.. 5 생각 2012/11/24 1,856
184223 [속보] 박근혜 팬클럽, 대학생들에게 돈 뿌리는 장면 포착돼 14 샬랄라 2012/11/24 3,790
184222 이상한 여론몰이 16 왜이러시죠 2012/11/24 1,869
184221 혹시 판교에 대해 아시는분 댓글부탁드립니다 6 고민 2012/11/24 2,222
184220 사랑과전쟁 뭔내용? , 2012/11/24 2,352
184219 정말 점쟁이 말이 맞나봐요 11 .... 2012/11/24 6,524
184218 어지럽고 구토증이 있어요 복탕먹었는데.. 2012/11/24 1,763
184217 소회 이밤이지나가.. 2012/11/24 1,278
184216 전 이제 희망을 가지렵니다. 6 마우스 2012/11/24 1,347
184215 기말고사가 다가옵니다. 20 멘붕엄마 2012/11/24 3,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