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들 다니는 어린이집 같은경우
보통 4~5시면 다 하원을 하는식이구요..
(보육료 전액 지원되면서 오히려 선생님들이 늦게 까지 있는걸 싫어하는듯..)
그래서 친정엄마가 시간 맞춰서 데려오시는데
오늘은 김장 담그시는것땜에 시골에 내려가신터라
제가 퇴근후에 데릴러 가야하는데요..(어린이집 도착하면 한 6시 40분쯤?)
아침에 선생님께 오늘만 좀 부탁드린다고 했떠니
아무래도 썩 반기는 기색은 아니시더라구요..
그때쯤엔 저희 애들만 남아있을꺼라며..
(당연히 알고 있는데 어쩔수 없는걸 어쩌라는건지..ㅠ)
그래서 갈때 편의점에서 커피라도 사가야하나... 싶은데요..
모가 좋을까요?
(케익류는 넘 오바같고.. 분식류는 집에 빨리 가고 싶을텐데
나뒀다 먹울수도 없고 혼자서 다 먹고 가려면 오히려 난처할수 있을껏도 같고..
진짜 1년에 한번정도 늦게 데릴러 가는건데 그래서 더 눈치가 보이네요..ㅋ)
신랑은 늦게 데릴러 가서 모 사드린다고 생각하지 말고
평소에 애들 잘 봐주시니깐 사드린다고 생각하라고..하는데..
그것도 맞는 말이긴 해요..
저 볼때만 그런건지 어떤건지 다른반 선생님들에 비교해서 젤 자상하시고 인상도 좋으시고..
저희 애들도 선생님 좋아하구요..
암튼 마땅한게 떠오르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