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모지적질 대놓고 하는 심리는 뭐에요???

... 조회수 : 4,983
작성일 : 2012-11-19 04:40:42
"너 어디 고치면 더 이쁘겠다"

이런 수준의 지적질 아니고요.

"니 애가 너 닮아도 걱정 니 남편 닮아도 참 걱정이겠다"
"니 남편, 사람같이는 생겼네"
"니 아들 참 잘 생겼는데 어떻게 니네 부부한테 저런 얼굴이 나올 수 있어? 불가사의야"

이런 류의 말들을 볼 때마다 정말 볼 때마다 해요
제가 남편이랑 연애하던 시절부터 했구요.
이렇게 쓰고 보니 마치 저희 부부 눈 뜨고 볼 수 없는
추남추녀커플 같은데, 정말 아니구요 ㅜㅜ

전 이런 말 저 친구한테만 들어봤어요. 그리고 설마 정말 우리가 못생겼다고 생각하면 저런 말 할 수 있는지 아니면 진정 진심인지 그것도 아니면 순수하게 그저 강도 센 농담인지 판단이 안 서네요.

하지만 확실한 건 '제가 기분이 엄청 나쁘다는 것' 인데
아아 제 기분이 별로라는 걸 알려야 앞으로 말조심할 거 같아요. 오늘도 한 방 먹었는데 엄청 꿀꿀해요. 저런 말을 제게 대 놓고 하는 이유가 뭘까요? 다른 친구들 다 있는 앞에서 저러는데 너무 쪽팔려요....

IP : 175.195.xxx.9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ay
    '12.11.19 5:49 AM (223.62.xxx.244)

    다시 안볼 생각이면
    "닥쳐 오크년아!!!"

    다시 볼 생각이면
    "풉~ 너나 네 남편이 더 걱정이다."

  • 2. 82에서 배운 방법
    '12.11.19 6:20 AM (121.160.xxx.196)

    눈 크게 뜨면서 진지하게 '다시 한 번 말해 줄래?'

  • 3. 인성이
    '12.11.19 6:28 AM (211.178.xxx.242)

    떨어지는 저질인거죠 상대하지말고 안만나도 되는 부류예요

  • 4. 세상엔 좋은 사람도 많아요
    '12.11.19 7:28 AM (223.62.xxx.65)

    바쁜 세상 좋은사람들만나기도 인생짧은데 그런 소릴 왜
    듣고 받아주세요? 친구가 그렇게 없으세요?

  • 5. ...
    '12.11.19 8:37 AM (123.228.xxx.158)

    그런인간을 계속 친구로 놔두면 몸에 나빠요
    그냥 정리를 하시든
    못하겠으면 위에 댓글처럼 정색하고
    다시한번 말해줄래? 요렇게...

  • 6. 일단
    '12.11.19 11:02 AM (59.25.xxx.110)

    그런말 하는 사람 중에 이쁘고, 잘생긴 사람 별로 없는 듯 ㅋ

  • 7. ...
    '12.11.19 2:03 PM (175.211.xxx.172)

    가정교육이 잘못돼서 그래요-_-;;
    저런 사람들 자기 가족끼리도 서로 외모지적질 하고 놀고..그 부모들도 남 외모 비하하는 말 농담이랍시고 내뱉고..그러니 친한 친구끼리는 외모 지적하고 노는거다~라고 생각하는거죠;;;
    말그대로 본데없이 자라서 저럽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저런 친구 있었는데.. 그런말 할때마다 기분나쁘다고 말해주고 성질내도ㅡㅡ;
    자기 기분 업되면 또 외모 지적하는 말을 내뱉어요.
    본인 외모나 좀 되돌아보지..ㅠ_ㅠ

    해결방법은 잘 모르겠어요. 그냥 멀리하는 수밖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840 6살ᆞ유치원 안가면 엄마가 너무 유별나 보이죠? 8 2012/11/23 2,699
183839 제주 아쿠아플라넷 다녀오신분들께 여쭤볼께요. 1 brown .. 2012/11/23 2,207
183838 환풍기 1 환퐁기 2012/11/23 1,429
183837 조용히 안철수 후보 지지하는 82님들께 42 기다림 2012/11/23 3,382
183836 아줌마들 왜이리 멍청하죠? 5 ... 2012/11/23 2,545
183835 코스타베르데 그릇 사용하시는 분? 4 초롱맘 2012/11/23 2,454
183834 b형 간염 돌연변이에 대해서 아시는 분 계시나요.. 2012/11/23 1,671
183833 면세점에서 식구들 선물 잔뜩 산 사장이.... 7 제주푸른밤 2012/11/23 3,100
183832 아무리 상대방 후보가 미워도 원색적인 비난은 하지 맙시다 2 나무아미타불.. 2012/11/23 1,380
183831 지지율 박 47.1%-문45.9%, 문 44.9%-안 35.3%.. 9 ,,,, 2012/11/23 2,609
183830 영어) 현재완료와 과거 누가 좀 간단하게 좀 알려주세요. 6 .. 2012/11/23 2,009
183829 사형을 안내리고 무기징역을 때리는 이유 6 ... 2012/11/23 2,029
183828 압구정쪽에 헤어커트 잘하는 미용실과 디자이너 추천해주세요 4 머리절망~ 2012/11/23 2,890
183827 60대 남자들은 부끄러움이나 개념없는 분들이 많죠? 6 스노피 2012/11/23 2,523
183826 눈앞이 아찔하면서 심장이 내려앉는 느낌이 자주와요 2 구운밤 2012/11/23 2,283
183825 혹시 황윤 감독의 다큐 <작별> 보신 .. ... 2012/11/23 1,297
183824 여기 게시글 두 단어 이상으로 검색할 떄 어떻게 해요? 게시판사용법.. 2012/11/23 1,161
183823 쇼파 카우치형이랑 일반형 어떤거? 부미 2012/11/23 1,519
183822 안철수에 대해 긴가민가하신 분들 꼭 읽어보세요 16 반지 2012/11/23 3,070
183821 아니면 20억 아파트를 초특가 급매로 6 증여 2012/11/23 2,331
183820 초1 학습장애라는데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요? 6 2012/11/23 2,511
183819 김부겸 "오늘 넘기면 3자 대결…기가 막힌 상황&quo.. 4 우리는 2012/11/23 2,451
183818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1 arita 2012/11/23 1,165
183817 어휴...험악한말은 정말 보기힘드네요.. 7 ... 2012/11/23 1,751
183816 안철수의 몽니 논리 2 ^^^ 2012/11/23 1,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