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어디 고치면 더 이쁘겠다"
이런 수준의 지적질 아니고요.
"니 애가 너 닮아도 걱정 니 남편 닮아도 참 걱정이겠다"
"니 남편, 사람같이는 생겼네"
"니 아들 참 잘 생겼는데 어떻게 니네 부부한테 저런 얼굴이 나올 수 있어? 불가사의야"
이런 류의 말들을 볼 때마다 정말 볼 때마다 해요
제가 남편이랑 연애하던 시절부터 했구요.
이렇게 쓰고 보니 마치 저희 부부 눈 뜨고 볼 수 없는
추남추녀커플 같은데, 정말 아니구요 ㅜㅜ
전 이런 말 저 친구한테만 들어봤어요. 그리고 설마 정말 우리가 못생겼다고 생각하면 저런 말 할 수 있는지 아니면 진정 진심인지 그것도 아니면 순수하게 그저 강도 센 농담인지 판단이 안 서네요.
하지만 확실한 건 '제가 기분이 엄청 나쁘다는 것' 인데
아아 제 기분이 별로라는 걸 알려야 앞으로 말조심할 거 같아요. 오늘도 한 방 먹었는데 엄청 꿀꿀해요. 저런 말을 제게 대 놓고 하는 이유가 뭘까요? 다른 친구들 다 있는 앞에서 저러는데 너무 쪽팔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모지적질 대놓고 하는 심리는 뭐에요???
... 조회수 : 4,983
작성일 : 2012-11-19 04:40:42
IP : 175.195.xxx.9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Say
'12.11.19 5:49 AM (223.62.xxx.244)다시 안볼 생각이면
"닥쳐 오크년아!!!"
다시 볼 생각이면
"풉~ 너나 네 남편이 더 걱정이다."2. 82에서 배운 방법
'12.11.19 6:20 AM (121.160.xxx.196)눈 크게 뜨면서 진지하게 '다시 한 번 말해 줄래?'
3. 인성이
'12.11.19 6:28 AM (211.178.xxx.242)떨어지는 저질인거죠 상대하지말고 안만나도 되는 부류예요
4. 세상엔 좋은 사람도 많아요
'12.11.19 7:28 AM (223.62.xxx.65)바쁜 세상 좋은사람들만나기도 인생짧은데 그런 소릴 왜
듣고 받아주세요? 친구가 그렇게 없으세요?5. ...
'12.11.19 8:37 AM (123.228.xxx.158)그런인간을 계속 친구로 놔두면 몸에 나빠요
그냥 정리를 하시든
못하겠으면 위에 댓글처럼 정색하고
다시한번 말해줄래? 요렇게...6. 일단
'12.11.19 11:02 AM (59.25.xxx.110)그런말 하는 사람 중에 이쁘고, 잘생긴 사람 별로 없는 듯 ㅋ
7. ...
'12.11.19 2:03 PM (175.211.xxx.172)가정교육이 잘못돼서 그래요-_-;;
저런 사람들 자기 가족끼리도 서로 외모지적질 하고 놀고..그 부모들도 남 외모 비하하는 말 농담이랍시고 내뱉고..그러니 친한 친구끼리는 외모 지적하고 노는거다~라고 생각하는거죠;;;
말그대로 본데없이 자라서 저럽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저런 친구 있었는데.. 그런말 할때마다 기분나쁘다고 말해주고 성질내도ㅡㅡ;
자기 기분 업되면 또 외모 지적하는 말을 내뱉어요.
본인 외모나 좀 되돌아보지..ㅠ_ㅠ
해결방법은 잘 모르겠어요. 그냥 멀리하는 수밖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85408 | 방송의 새 장르-토론드라마 3 | ㅁㅁ | 2012/11/27 | 990 |
185407 | 오늘 토론회 보고 전의를 상실했어요 12 | 졸려 | 2012/11/27 | 4,320 |
185406 | 겅쥬님 토론내용 정리 2 | 그네겅쥬 | 2012/11/27 | 1,146 |
185405 | 닥그네 토론 대본이라네요. 2 | ... | 2012/11/27 | 1,284 |
185404 | 오늘 토론 관전평... 13 | 파리82의여.. | 2012/11/27 | 6,539 |
185403 | 13세 아들 양복 구입 / 추천해 주세요 3 | 주니어 양복.. | 2012/11/27 | 754 |
185402 | 초등학생 한달 정도 결석 되나요? 2 | -- | 2012/11/27 | 1,973 |
185401 | 에효 그냥 안녕하세요나 볼걸. 1 | 나는 나 | 2012/11/27 | 734 |
185400 | 대본에 있는 텔레토비가 아직 안나온다고 그러네요? 실시간 비평 | 우리는 | 2012/11/27 | 1,613 |
185399 | 오프닝 대본 가지고 뭔 트집을 그리 잡나요 ? 16 | 음.. | 2012/11/27 | 2,723 |
185398 | 면접은 박그네가 하는데 취직은 사회자가 할 모양이라고들 하네요 5 | 아이러니 | 2012/11/27 | 1,325 |
185397 | 분노관리방법같은것도 대선토론질문이되네요 | 아놔 | 2012/11/27 | 719 |
185396 | 박후보의 단호함은 전세계적이시군요 3 | ... | 2012/11/27 | 1,526 |
185395 | 남편이 부부싸움으로 집을 엉망으로 만들고 저를 쳤어요 35 | gg | 2012/11/27 | 9,302 |
185394 | 급질!!!배추 열흘 보관하고 김장해도 될까요? 2 | --배추 | 2012/11/27 | 1,205 |
185393 | 강아지 사료 추천해주신분 진짜 감사해요 7 | ........ | 2012/11/27 | 1,538 |
185392 | ㅂㄱㅎ 완전 말 잘해요 14 | 초신성 | 2012/11/27 | 5,084 |
185391 | 남편과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 5 | 그러네요 | 2012/11/27 | 1,259 |
185390 | 사회자 송지헌 안습이군요 17 | 사회자 | 2012/11/27 | 9,725 |
185389 | 동생결혹식때 저희 아들은 뭘 입어야할까요 2 | 결혼식 | 2012/11/27 | 823 |
185388 | 소염진통제도 내성이 생기나요? 2 | ... | 2012/11/27 | 2,325 |
185387 | 가카....고려대 맞았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 ... | 2012/11/27 | 2,983 |
185386 | 토론회 재밌네요 22 | 하하 | 2012/11/26 | 4,916 |
185385 | 미국에서 사오면 좋은것은? 9 | ?? | 2012/11/26 | 1,866 |
185384 | 아이 정신과 치료를 받으려고 합니다. 25 | 절실해요 | 2012/11/26 | 4,6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