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모지적질 대놓고 하는 심리는 뭐에요???

... 조회수 : 3,978
작성일 : 2012-11-19 04:40:42
"너 어디 고치면 더 이쁘겠다"

이런 수준의 지적질 아니고요.

"니 애가 너 닮아도 걱정 니 남편 닮아도 참 걱정이겠다"
"니 남편, 사람같이는 생겼네"
"니 아들 참 잘 생겼는데 어떻게 니네 부부한테 저런 얼굴이 나올 수 있어? 불가사의야"

이런 류의 말들을 볼 때마다 정말 볼 때마다 해요
제가 남편이랑 연애하던 시절부터 했구요.
이렇게 쓰고 보니 마치 저희 부부 눈 뜨고 볼 수 없는
추남추녀커플 같은데, 정말 아니구요 ㅜㅜ

전 이런 말 저 친구한테만 들어봤어요. 그리고 설마 정말 우리가 못생겼다고 생각하면 저런 말 할 수 있는지 아니면 진정 진심인지 그것도 아니면 순수하게 그저 강도 센 농담인지 판단이 안 서네요.

하지만 확실한 건 '제가 기분이 엄청 나쁘다는 것' 인데
아아 제 기분이 별로라는 걸 알려야 앞으로 말조심할 거 같아요. 오늘도 한 방 먹었는데 엄청 꿀꿀해요. 저런 말을 제게 대 놓고 하는 이유가 뭘까요? 다른 친구들 다 있는 앞에서 저러는데 너무 쪽팔려요....

IP : 175.195.xxx.9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ay
    '12.11.19 5:49 AM (223.62.xxx.244)

    다시 안볼 생각이면
    "닥쳐 오크년아!!!"

    다시 볼 생각이면
    "풉~ 너나 네 남편이 더 걱정이다."

  • 2. 82에서 배운 방법
    '12.11.19 6:20 AM (121.160.xxx.196)

    눈 크게 뜨면서 진지하게 '다시 한 번 말해 줄래?'

  • 3. 인성이
    '12.11.19 6:28 AM (211.178.xxx.242)

    떨어지는 저질인거죠 상대하지말고 안만나도 되는 부류예요

  • 4. 세상엔 좋은 사람도 많아요
    '12.11.19 7:28 AM (223.62.xxx.65)

    바쁜 세상 좋은사람들만나기도 인생짧은데 그런 소릴 왜
    듣고 받아주세요? 친구가 그렇게 없으세요?

  • 5. ...
    '12.11.19 8:37 AM (123.228.xxx.158)

    그런인간을 계속 친구로 놔두면 몸에 나빠요
    그냥 정리를 하시든
    못하겠으면 위에 댓글처럼 정색하고
    다시한번 말해줄래? 요렇게...

  • 6. 일단
    '12.11.19 11:02 AM (59.25.xxx.110)

    그런말 하는 사람 중에 이쁘고, 잘생긴 사람 별로 없는 듯 ㅋ

  • 7. ...
    '12.11.19 2:03 PM (175.211.xxx.172)

    가정교육이 잘못돼서 그래요-_-;;
    저런 사람들 자기 가족끼리도 서로 외모지적질 하고 놀고..그 부모들도 남 외모 비하하는 말 농담이랍시고 내뱉고..그러니 친한 친구끼리는 외모 지적하고 노는거다~라고 생각하는거죠;;;
    말그대로 본데없이 자라서 저럽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저런 친구 있었는데.. 그런말 할때마다 기분나쁘다고 말해주고 성질내도ㅡㅡ;
    자기 기분 업되면 또 외모 지적하는 말을 내뱉어요.
    본인 외모나 좀 되돌아보지..ㅠ_ㅠ

    해결방법은 잘 모르겠어요. 그냥 멀리하는 수밖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5101 방광염걸리면 항생제 먹고 얼마만에 통증이 ㅇㅇ 14:48:46 29
1605100 대북전단 추가 살포 막은 파주시장 ???? 1 역시민주당 14:45:10 133
1605099 꽃꽂이 강좌나 수업을 받고 싶은데요 .... 14:43:41 41
1605098 나라 스미쓰라는 인플루언서 ㄱㄴ 14:43:24 93
1605097 백수남편 시부모님 모시기 15 .... 14:41:08 559
1605096 면역공방 찜질 14:39:44 74
1605095 저녁 메뉴. 뭐 할까요 2 ㅡㅡ 14:31:58 266
1605094 얼마전 자게글보고 스탠리 텀블러를 샀는데요 11 스탠리 14:26:30 872
1605093 봄철에 씨감자 시장에 팔던데, 먹는 용도는 아닌가요? 2 씨감자 14:15:20 329
1605092 요양병원에 입원한 아버지가 핸드폰 사기를 당하신거 같아요. 2 쓰레기들 14:14:14 939
1605091 층간소음때문에 거실생활 Smksks.. 14:11:33 370
1605090 남편에게 친절하다고 목에 칼로찔린 간호사 18 14:07:25 2,096
1605089 도서관 자리 잡고 사라진 사람 2 ... 14:05:20 638
1605088 국내 8월 한달 살기 추천 부탁드려요 3 장마 14:03:35 643
1605087 남편자랑 자식자랑 합니다 9 14:02:46 1,218
1605086 식빵이 열흘이 넘었는데도 멀쩡해요 6 ㅇㅇ 14:01:00 929
1605085 제습기습도 2 14:00:31 313
1605084 이런 말 듣는 입장이라면 상처받으시겠어요? 16 힘들다 13:54:50 1,136
1605083 애 낳고 한 달 뒤 시부모네 5형제 집들이 하라고 난리 9 지긋 13:54:39 1,304
1605082 커넥션에서 지성이 약먹을 때요 9 질문 13:52:35 902
1605081 친구가 갑자기 피부가 광이나고 이뻐졌어요. 13:51:49 1,010
1605080 중1(남) 제자 가정을 파탄낸 소아성애자 과외교사 12 .. 13:45:01 1,824
1605079 스테인레스 냄비 무거운게 좋나요? 5 .. 13:44:41 465
1605078 바오가족 좋아하는 분들 보세요. 7 ... 13:39:41 625
1605077 허준이 교수의 서울대 축사를 읽고 8 존경 13:25:55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