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애기 좀 봐달라는데 어쩌죠?

미혼임 조회수 : 10,015
작성일 : 2012-11-18 22:52:58

세상이 너무 좁아 자세한 내용은 지울게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제가 아이 키운 경험 전혀 없는 미혼인데 친한 친구가 돌도 안된 아기를 봐달라고한다.

이번에 두번째다..애봐준 공은 없다는데 또 봐줘도 될까 하는 내용이었어요.

댓글 주신 모든 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IP : 118.103.xxx.9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절
    '12.11.18 10:56 PM (211.109.xxx.233)

    이 경우 친구가 경우가 없는거죠
    일가친척도 아니고
    바로 옆에 있어서 편의를 쉽게 편의를 봐줄 수 있는 경우도 아니고

    친정도 시집도 없답니까?
    경우있는 사람같으면 이런 부탁조차도 안합니다.

    공부해야 한다고 거절하십시오.

  • 2. 바람
    '12.11.18 10:57 PM (61.43.xxx.51)

    오죽하면 미혼인 친구한테, 가까이 살지도 않는친구에게 부탁할까 싶긴한데요, 저라면 거절합니다. 아이 보는거 쉬운 일 아니구요. 8개월이먼 나름 활발하게 돌아다닙니다. 저라면 오 노...

  • 3. 淸正
    '12.11.18 10:57 PM (221.159.xxx.130)

    보모가 왜있고 베이비시터가 왜있는데요.. 오죽하면 밭맬래 애볼래 하면 밭맨다는얘기가있는데 솔직히 애봐주실수록 서운함만 늘어갈꺼예요. 애보는게 애만 봐지는게 아니거든요 더군다나가까운사이일수록 더애매해서 전그냥 좋은베이비시터 하나 구해드리시길추천드려요

  • 4. 피치
    '12.11.18 10:58 PM (112.171.xxx.126)

    못할 사정이 있는 게 아니라면 한번 봐준 걸로 끝내세요.

  • 5. ㅇㅇ
    '12.11.18 10:58 PM (211.222.xxx.122)

    애를 봐달라는 이유가 뭔가요?
    한시간 이상 거리에 사는 친구를 부를만한 사정이 뭔지
    애를 둘을 키웠지만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 6. ㄴㄴ
    '12.11.18 11:07 PM (175.212.xxx.133)

    요새 동사무소 애기 돌보미 서비스인가 그런거 있지 않나요? 너무 멀고 경험이 없으시고 친구분은 아무리 믿을수 있는 친구 좋다지만 너무 만만하게 보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는 거 같고.. 뭐 공부 시작해서 바쁘다 하시고 거절하세요. 애가 잘 놀면 모르지만 갑자기 아프기라도 하면 경험없는 아가씨가 어쩌라고요.. 낯가림도 시작한 거 같은데 너무 힘드세요.

  • 7. ㄴㄴ
    '12.11.18 11:10 PM (175.212.xxx.133)

    원글님이야 모르니까 좋은 마음에 덥썩 맡을 수 있는거죠. 오히려 애 키워본 사람이 남의 애 돌보는 거 무서운 걸 알텐데.. 암튼 애엄마가 너무 자기 편한 대로만 하려고 하네요. 거절 확실하게 하시는 게 나을 듯.

  • 8. 원글
    '12.11.18 11:13 PM (118.103.xxx.99)

    애기 봐달라는건 직장때문이구요 형제없고 시댁없고 친정엄마도 식당하시고..
    그 날은 남편도 시간이 도저히 안된대요.
    저 수술하고 입원했을 때 많이 도와준 친구라 이 친구한테 마음이 많이 약해지는건 있어요.
    아무튼 82없음 대소사 결정도 못하고 살 듯해요.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9. 저라면 거절
    '12.11.18 11:13 PM (184.146.xxx.206)

    하겠어요.
    친구분이 그저 자기볼일도 보면서 아이도 믿고 맡기고픈 마음만 앞서는거같네요
    한번이면 친구로서 충분히 우정을 표시했다고 봅니다. 하지마세요

  • 10. 미혼님
    '12.11.18 11:15 PM (211.33.xxx.60)

    아이를 돌본 공이 없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이번 기회에 거절하는 법을 확실히 익혀보세요.
    거절한다고 친구가 화를 내거나 몹시 서운해하면
    친구분 깜냥이 그거밖에 안되는 것이니 이참에 인간관계도 되돌아보시고요.
    윗분들 말씀대로 거절한다고 님한테 뭐라 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가까운 곳에 살아도 봐줄까 말까인데 먼거리에 사는 친구를 불러대는 행동
    참 이해가 안갑니다.

  • 11. ???
    '12.11.18 11:17 PM (59.10.xxx.139)

    님도 도움을 많이 받았으면 도와주는게 인지상정이죠

  • 12. an
    '12.11.18 11:18 PM (14.55.xxx.168)

    수술하고 많이ㅡ도와준 친구라면 내가 시간될때 도움이 되어줘도 좋지 않나요?

  • 13. 그정도
    '12.11.18 11:23 PM (14.52.xxx.59)

    관계라면 친구가 놀러가는게 아니라 정말 피치못할 사정일땐 좀 봐주셔도 되지 않을까요 ㅠㅠ
    시댁 친정 남편 어느 누구도 도움못받을때 급한일 생김 정말 막막할땐 있어요
    님도 도움 받으셨으니...
    아이는 점점 안 울겁니다
    너무 습관되서 자기 옷 사러가는데 애 봐달라,뭐 이런거 아니라면 몇번은 해주세요
    덕 쌓는다 생각하시구요

  • 14. 매운 꿀
    '12.11.18 11:23 PM (39.116.xxx.173)

    애를 돌보다 다치거나 일 생기면 정말 죄인중에 상죄인됩니다.한 번으로 족하구요. 친정엄마와도 원수대하듯 하는 사람도 봤는데...하물며 친구...도움을 받은건 다른걸로 보답하시고 애 애보는 일은 거절하세요.

  • 15. 무섭다고 하세요...
    '12.11.18 11:23 PM (218.234.xxx.92)

    무섭다고 하세요..

    내가 봐줄 때 애 다치기라도 하면 너는 나를 원망할 거고
    너하고 나 사이 멀어질 게 뻔하니 싫다고요.

    정 맡길 거면 애를 데리고 우리집에 오던가..

  • 16. ..
    '12.11.18 11:37 PM (203.100.xxx.141)

    싫으면 거절하세요.

    계속 질질 끌려다니지 마시고....

    예전에 미스때 어린이집 하는 친구한테 완전 호구 노릇했네요.

    그땐 정말 절친으로 착각하고 있었다는.....제 결혼식에 멀다는 핑계로 오지도 않고......

    그렇다고....선물을 한 것도 아니고...입 싹~~~~~닦고....

    저는 어린이집 도와주고....거기에 애들까지 예뻐해 주고 백일 챙겨주고.....

    결혼할 때 과일 부케도 만들어 주고.......들러리 해 주고....

    친구 동생 결혼 할 때도 드레스 잡아주고 들러리 부탁하길래 그것도 해 줬는데.....

    완전 저는 호구였습니다.

    거기에 14k 반지까지 내 손가락에서 빼 가서 안 돌려 줬어요.ㅠ.ㅠ

    아~ 짱나~

  • 17. ..
    '12.11.18 11:40 PM (203.100.xxx.141)

    아~~~~~~~ 거기다가 첫 애 낳을 때..........진통이 오는데 친구 신랑은 회사로 가 버리고.....

    저한테 오라고 연락와서.......산부인과에서 보호자 노릇까지 했어요.

    산모 누워 있는 침대에......아기 머리 보이나 그것까지 보라고 하더군요.....그때 제가 잠시 일을 쉬고 있었는데....ㅠ.ㅠ

    아흑~~~~~엄마한테 얼마나 혼났는지 몰라요~~~아가씨가 그런 곳에 갔다고.....

  • 18. 제가 애를 맡긴다면요
    '12.11.18 11:43 PM (122.34.xxx.34)

    제가 시댁 친정 도움 하나 없이 애키우며 직장을 다녀서 저런 상황은 절절히 이해해요
    하지만 만약 정말 피치 못해 내애를 맡긴다면
    일단 친구의 시간을 가장 적게 뺏기 위해 오기로 한시간전에 모든 준비를 끝내놓구요
    친구오면 너무 감사해하며 맛난 간식과 커피를 내주고 감사인사를 정중히 한뒤
    얼른 일마치고 돌아와 넘 고생했다고 손에 롤케익이라도 하나 들려 얼른 집에가서 쉬라고 보낼것 같아요
    아니면 택시비를 쥐어주던가 ...
    사실 절실하고 너무나 감사하면 뭔든 행동이 밖으로 나오게 되있죠
    그런데 두시간 봐달라더니 11시 반까지 잡고 있고 ..이건 님책임도 커요
    가는 사람 붙잡아 앉힌건 아닐테니
    님이 노닥노닥 자기 시간 죽이는거 개의 치 않아하니 여지를 준거죠
    그러니 다음번에는 꼭 시간 약속 칼같이 정하고 딱 그만큼만 봐주세요
    그런데 집에서 밤 11시 반에 나와서 버스 -시외버스 -버스 이노선으로 집에 돌아 오신 건가요??
    그시간에 다니는 시외버스도 얼마 없고 타기도 꺼림직 했을것 같은데
    친구도 저녁식사 만들기전에 귀가했는데 왜그리 늦게 나오셨어요??

  • 19. 음...
    '12.11.18 11:43 PM (112.171.xxx.126)

    원글님 힘들 때 도움을 줬던 친구분이군요.
    그래도 아기를 봐주는 것은 하지 마세요.
    그 이유는 윗분들이 말씀하셨네요.
    대신, 이 다음에 친구에게 도움 받은 것들은 친구에게 직접 되돌려 주세요.

  • 20. ..
    '12.11.18 11:45 PM (110.14.xxx.164)

    본인이 즐거이 해줄수 있담 몰라도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하지 마세요
    정 하게 되면 친구가 오면 바로 인계하고 일어나시고요
    나는 싫은데 남 생각해서 해주는건.. 결국은 후회되요

  • 21. 원글
    '12.11.18 11:46 PM (118.103.xxx.99)

    친구한테 그 날 일 쉬라고 했어요. 대신 너가 집에 있는 날은 언제든지 불러라. 그 때는 너 쉬엄쉬엄 가사하고 내가 애봐주겠다고요.
    당장 친구 섭할지 몰라두 그게 맞는거 같아요.
    애기 봐주는거 빼고 친구 다른 일로 곤란할 때 도와줘야겠어요. 귀한 시간 내서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22. ...
    '12.11.18 11:52 PM (175.112.xxx.3)

    윗분 말씀처럼 애기돌보미 서비스 이용하라 하세요.비용도 한시간에 오천원으로 알고 있어요.

  • 23. 흐미
    '12.11.19 12:30 AM (211.234.xxx.61)

    친구 뻔뻔의 극치네요
    집도 먼 미혼 친구한테 손 많이가는 아기를 맡기다니

    남의 애는 다칠까봐 만져보지도 말라던데

    그리구 11시 넘어까지 있었는데 택시비도 안 주던가요 그 친구 참 못 됐다
    보믄 볼수록 열받는 상황이네요

  • 24. 폴리
    '12.11.19 12:39 AM (14.43.xxx.174)

    이런저런 약속 있다고 곤란하다고 하세요
    단, 미안하단 말은 하지 마세요

    ~~~한 선약이 있어서 안되겠는걸.. 어쩌지?
    이런식으로 마무리하세요
    왜이리 염치없는 사람들이 많을까...

  • 25. 글쎄요
    '12.11.19 12:43 AM (211.196.xxx.20)

    수술 때 많이 도와준 친구라니 원래 이기적인 친구는 아닌 것 같고요
    그래도 반대에요
    왜냐면 애엄마들은 애와 관련해선 이성을 잃어요...
    저도 그럴 것이고... 본능이잖아요
    그래서 애를 봐줘도. 조금이라도 맘에 안들거나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다 애봐준 사람탓.
    그 친구에게 도움 받은 거 갚고 싶다면 다른 걸로 하세요
    애봐준거로는 고맙단 소리를 못들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100 文-安 회동, 단일화 룰협상 담판 착수(3보) 5 세우실 2012/11/22 1,419
183099 준비된 여성 대통령이 군가산점을 줄거래요 10 엄훠? 2012/11/22 1,255
183098 ~~~~~아파트 담보대출 추천~부탁드려요~~~~~ 2 대출 2012/11/22 975
183097 이사온지 1년 안된 세입자 이사비용 얼마주어야 할까요? 8 매매위해 2012/11/22 2,026
183096 영화얘기.. .. 2012/11/22 463
183095 소나기 피하려다 똥차 만날 거 같아요 6 .. 2012/11/22 2,045
183094 아기엄마 어그부츠 추천해주세요... 3 어그 2012/11/22 931
183093 아이폰5가 출시되면 휴대폰 가격이 좀 떨어질까요? 2 이선윤주네 2012/11/22 922
183092 자궁근종 제거 수술을하고 하혈이 멈추지 않아요.... 5 도와주세요 2012/11/22 3,736
183091 백화점 상품권 할인받아 살 수 있는 곳? 3 상품권 2012/11/22 732
183090 가정에서 쓰기엔 괜찮 코팅기추천해주세요^^(신문기사 코팅할거요).. 3 택이처 2012/11/22 1,129
183089 100일의 기적도 없습니다..언제쯤 나아질까요?? 5 마음 2012/11/22 1,115
183088 분당 정자동에서 명동에 출퇴근 하시는 분 계신가요? 2 궁금 2012/11/22 1,459
183087 我只在乎니.. 2 중국어 하시.. 2012/11/22 638
183086 영어로 변역 부탁드릴께요~~ 28 영어말하기대.. 2012/11/22 1,643
183085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 22일(목) 일정 세우실 2012/11/22 1,206
183084 박근혜가 승부수를 던졌군요(펌) 2 ... 2012/11/22 1,427
183083 7살이 좋아할만한 홈베이커리는뭘까요? 1 dav 2012/11/22 691
183082 커버사이즈 어떤걸로 2 거위털싱글 .. 2012/11/22 486
183081 전세 5500만원 살고 있는 직장인.. 도시형 생활주택 8500.. 중복질문 2012/11/22 1,346
183080 딴지일보가 왜 안철수를 인터뷰했을까??? 딴지일보 2012/11/22 881
183079 급여계산 좀 도와주세요 !!! 4 월급 2012/11/22 816
183078 중도층 울남편의 평가 8 수필가 2012/11/22 1,753
183077 경기초등학교에 자녀가 있으신 분 있나요?(통학버스 질문) 5 겨울의환 2012/11/22 3,613
183076 새누리 손수조 "文·安 TV토론, 국민들 많이 실망했을 것" 13 ㅇㅇ 2012/11/22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