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슴 섬유종 있다는데 맘모톱해야될까요?

걸어다니는종합병원 조회수 : 10,881
작성일 : 2012-11-18 22:35:17

고3때쯤 한쪽 가슴에 혹 발견하고 유방암인줄 알고 겁먹고 엄마한테도 말못하고

대학교 졸업할때쯤 용기를 내 병원에서 검사받았는데 섬유종이라고 수술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고해서

미루다 미루다 20후반쯤 수술했는데요

지금 수술 흉터 없구요 그때는 맘모톱 이런거 없어 절개수술했구요

지금 만 40세...생애전환기건강검진하러 갔더니

유방촬영은 무료지만(이거는 산부인과했는데 별다른이상없다하구요) 초음파는 본인부담이라

동네 인기없는 종합병원가서 유방초음파+갑상선 초음파 12만원 결재하고

한 선생님한테 검사받았는데요

이제 반대쪽 가슴에 혹이 두개 있다고 당장 맘모톱 하자고 하더라구요

(한개 130만원에 한개더 추가하면 30해서 총160만원이라고 실비 보험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리고 갑상선도 결절있다고(원래 있는건데) 이 선생님은

세침검사하자고 하면서 이것도 결과 보고 고주파 치료하자고(이것도 비싸다고 하더라구요)

이거는 일주일후 결과 나오니

그사이 맘모톱하자고 하네요

(제가 아기때문에 내년봄에 어린이집좀 보내고 하면안될까요 하니 당장 하자네요)

그리고 초음파 세침검사하고 16만원 결재해라고 하구요

여긴 지방이라 이렇게 안비싼데 이 병원은 인기없는 종합병원?인데.....

건강검진하러 갔다 그날 12만원(위수면내시경이랑 복부초음파)+12만원(유방초음파랑 갑상선)+또 갑상선(16만원)

총 40만원 결재하고

당장 맘모톱 160만원에 고주파는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비싼것 같고

가슴 섬유종 추척검사없이 당장 하자고 하는데

웬지 이 병원에서는 안하고 싶구요

실비보험이 없어 맘모톱을 해야될지 절개수술을 해야될지 고민스럽네요

갑상선 결절 검사 결과 나오기까지 마음도 불안한데

그 일주일동안 맘모톱 하자고 하는 선생님 좀 그렇지 않나요

IP : 175.215.xxx.2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르
    '12.11.18 10:40 PM (39.113.xxx.6)

    다른 병원도 가보세요
    의사마다 다르던데요
    전 양쪽에 물혹 총 10개 이상 있어서 6개월마다 초음파 검사중인데
    맘모톰 바로 하는거 아니고 관찰하다가 커지면 하는거라던데요
    그런데 올해 건강검진 하느라 정기검사 받는 병원 아닌 다름 병원에서 초음파 받았더니
    물혹 2개밖에 없대요
    걱정 안해도 된다고 6개월 말고 1년에 한번만 해도 되겠대요
    한군데만 다녀선 안되겠다 생각 들었어요

  • 2. ..
    '12.11.18 11:32 PM (99.227.xxx.227)

    선생님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윗님 말씀대로 계속 관찰하면서 지켜보자는 사람...
    대뜸 맘모톰부터 하자는 사람...
    저도 해마다 검사할때마다 물혹이 생겼다 없어졌다 하는데...
    이년전에 3개 맘모톰했어요.
    병원에 선생님이 바뀌었는데 맘모톰 권장하는 스타일..근데 그거 했다고 또 안생기는게 아니고 다른 위치에 생길수 있데요.
    저도 당분간 외국나오고 종신보험으로 커버되는거라서 그냥 했어요. 실비 아니더라도 종신 보험 특약으로도 커버되요. 대신 이건 실비가 아니라 한번에 얼마 정해져있어서... 양쪽을 다른날 수술 받았어요.

  • 3. ..
    '12.11.18 11:34 PM (110.14.xxx.164)

    아무리 간단한 수술이라도 큰데 유명한데서 하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당장 수술하자는 병원 믿지 마시고요

  • 4. 이른겨울
    '12.11.19 12:02 AM (211.237.xxx.127)

    저도 4년전에 맘모톰 한번 하고, 한개가 크기변화랑 모양변화가 있다고 이번에 또 해야 할거 같은데...
    지금다니는 병원(준대학병원급)은 맘모톰으로만 조직검사를 권하는거 같아요. 다른 방법으로 조직검사를 물어도 안하는거 같고...큰 대학병원의 유명한 샘들한테 가볼려고 해도 그분들은 섬유선종은 안보신데요..그래서 어쩔수 없이 지금다니는 병원에만 의지하고는 있는데...그렇다고 지금 병원보다 덜 유명한 곳은 다니기가 좀 그렇고..
    찾아봐도 어딜 다녀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 5. 저도 반대~
    '12.11.19 12:23 AM (211.209.xxx.195)

    제가 님과 비슷한 경험을 했기에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글 남깁니다.
    저도 대학교 때 섬유종 발견하고 식겁해서 종합병원에서 절개수술로 제거했었구요,
    30대 후반 서울에서 꽤 유명한 종합병원 정기검진에서 뭔가 발견된다고 바로 맘모톰하자고 재촉했었어요.
    근데 뭔가 맘이 내키지 않아 좀 더 알아보니 안해도 된다고 해서 6~7년 지난 지금까지 매년 정기검진만 받고 있어요.

    제가 알아본 바로는 종합병원에서는 약간의 과잉진료 성격으로 맘모톰 같은 시술 많이 시행한다고 들었어요. 기계를 구입했으니 금액을 뽑아야 하는 고로, 병원 운영을 위해 과잉진료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병원에서는 맘모톰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었어요. 실제로 맘모톰은 유방조직을 많이 상하게 만들고, 조직을 어지럽혀 놓아서, 혹시라도 차후 유방암으로 판명날 경우, 오히려 암세포를 여기 저기 흩뿌려 놓는 결과를 초래하여, 암세포 제거 수술을 할 때 지저분해진다고 하더라고요.
    톰, 암이 아닐 경우, 유방조직이 많이 망가진다고 절대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맘모톰 솔직히 돈 벌려고 하는 시술이라고요. 가격도 꽤 비싸구요.

    그냥 유방 세침검사 하시길 권합니다. 경제적으로나 절차상으로 훨씬 간단하거든요.

    유방 쪽 건강이 많이 걱정되시면, 이 기회에 신뢰가고 유능한 유방외과의 한 분 선정하셔서 믿고 계속 검진다니시는 걸 추천합니다. 유명한 의사선생님들은 검색하면 꽤 나와요~


    아, 그리고 암으로 의심되지 않는 경우엔, 개인병원에서 검사 받는 편이 더 나을 수 있어요. 종합병원은 워낙 위중한 환자들이 많아서 그냥 정기검진환자는 좀...^^;;

  • 6. 한말
    '12.11.19 8:34 AM (118.33.xxx.190)

    저도한말씀 드릴께요 저도 한쪽가슴에 혹이 만져져서 개인병원에서 진찰 받았었는데 섬유근종이라고 한개는 3센치가넘고 한개는 2.5센치에 그옆에 작은혹들이 자잘자잘 다닥다닥 생겼다고 맘모톱 수술하자고 했었는데요 혹이한개가아니고 여러개라고 가격이 3백이상이라고 했었어요 ~ 너무비싸기도했고 개인병원이고 의사가 좀믿음이가지 않는스탈이라 유명한분 수소문했는데 박찬흔교수님이라고 유방학회 에선 꽤 유명하신분한테 재진찰받았었어요 ~그분말씀은 저같이 여러개있는 사람은 절개로 해야한다고 하셨어요 맘모톱은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긴얇은봉 끝에 작은홈으로 혹을제거하는거잖아요

  • 7. 한말
    '12.11.19 8:37 AM (118.33.xxx.190)

    그런데 그홈보다 혹이크거나 여러개면 그맘모톱이 왓다갔다여러번 움직이면서 주위 가슴조직들을 다상하게 한다고 절개권유하셨었어요
    근대전 아는 한의사분이 섬유종혹들은 식습관개선 으로충분히 없앨수 있다고하셔서 수술하지않았어요

  • 8. 콩콩이
    '12.11.19 10:08 AM (211.202.xxx.224)

    저도 반대님~ 의견과 저도 같아요. 친정엄마가 건강검진하고 섬유종 나와서 일반병원갔더니 맘모톰하라해서 날짜까지 잡고 왔는데 다른 분이 대학병원 추천해서 갔더니 매년 검진만 하고 있습니다. 초음파검사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893 국민 후보 문재인의 토론 실력이야 이미 검증된 거죠 4 경선 통과 2012/11/21 1,633
182892 안철수 지지하던 남편이 지금까지 보더니 문재인이 낫다네요 9 바다 2012/11/21 2,735
182891 그냥 둘이 그러시네요.. 그렇쿤요.. 하고 끝날듯 --;; 6 ㅇㅇㅇㅇ 2012/11/21 1,444
182890 백화점에서 산 자켓 환불 될까요? 5 lieyse.. 2012/11/21 1,368
182889 싸우고 나서 감정처리요 1 싸움 2012/11/21 1,014
182888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방금 읽었어요. 7 감동 2012/11/21 1,644
182887 영국) 영양제 추천 좀 부탁드려요. 4 선물은 2012/11/21 1,647
182886 면생리대 애물단지..ㅜㅜ 5 2012/11/21 7,323
182885 흐미 문재인 안철수 나란히 보니까! 31 놀라워 2012/11/21 5,978
182884 참 쓸데없는 이야기 길게 지루하게도 하네요.. 10 저게뭔가요?.. 2012/11/21 2,002
182883 노예계약 풀리고 LTE 고민중 주부 2012/11/21 769
182882 안철수씨는 왜 정치에 나온 걸까요... 17 슬프다 2012/11/21 2,681
182881 제가 그렇게 빡빡하고 숨통 조이는 엄마인가요? 봐주세요... 9 아... 2012/11/21 4,228
182880 이런알바 어떤가요? (1주일에 두번 2만원) 8 ㅠㅠ 2012/11/21 1,185
182879 '영리병원' 허용 시행규칙 완료 1 시나브로 2012/11/21 868
182878 토론시작하네요... ^^)// 44 ㅇㅇㅇㅇ 2012/11/21 3,377
182877 자율고 원서 내보신 분들....급히 도와주세요. 3 ..... 2012/11/21 1,255
182876 5살 제 딸이 저한테 협박하는 말 6 zz 2012/11/21 3,267
182875 카카오스토리 친구끊기하면 상대에게 메세지 가나요? 4 /// 2012/11/21 24,033
182874 현관에 방풍비닐이나 방풍커텐 하신 분 계세요? 3 추워요 2012/11/21 10,709
182873 문안 지지자분들 그만 싸웠으면 좋겠어요 7 진홍주 2012/11/21 798
182872 초2학년짜리 짝꿍이 우리 애한테 이런말을 2 벌벌 2012/11/21 1,343
182871 문안 토론 정규채널서는 안하나요? 4 어? 2012/11/21 1,019
182870 지금 mbc에서하는드라마 5 2012/11/21 1,768
182869 앞치마 어떤 거 사용하세요?? 4 배가 시려요.. 2012/11/21 1,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