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쯤 한쪽 가슴에 혹 발견하고 유방암인줄 알고 겁먹고 엄마한테도 말못하고
대학교 졸업할때쯤 용기를 내 병원에서 검사받았는데 섬유종이라고 수술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고해서
미루다 미루다 20후반쯤 수술했는데요
지금 수술 흉터 없구요 그때는 맘모톱 이런거 없어 절개수술했구요
지금 만 40세...생애전환기건강검진하러 갔더니
유방촬영은 무료지만(이거는 산부인과했는데 별다른이상없다하구요) 초음파는 본인부담이라
동네 인기없는 종합병원가서 유방초음파+갑상선 초음파 12만원 결재하고
한 선생님한테 검사받았는데요
이제 반대쪽 가슴에 혹이 두개 있다고 당장 맘모톱 하자고 하더라구요
(한개 130만원에 한개더 추가하면 30해서 총160만원이라고 실비 보험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리고 갑상선도 결절있다고(원래 있는건데) 이 선생님은
세침검사하자고 하면서 이것도 결과 보고 고주파 치료하자고(이것도 비싸다고 하더라구요)
이거는 일주일후 결과 나오니
그사이 맘모톱하자고 하네요
(제가 아기때문에 내년봄에 어린이집좀 보내고 하면안될까요 하니 당장 하자네요)
그리고 초음파 세침검사하고 16만원 결재해라고 하구요
여긴 지방이라 이렇게 안비싼데 이 병원은 인기없는 종합병원?인데.....
건강검진하러 갔다 그날 12만원(위수면내시경이랑 복부초음파)+12만원(유방초음파랑 갑상선)+또 갑상선(16만원)
총 40만원 결재하고
당장 맘모톱 160만원에 고주파는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비싼것 같고
가슴 섬유종 추척검사없이 당장 하자고 하는데
웬지 이 병원에서는 안하고 싶구요
실비보험이 없어 맘모톱을 해야될지 절개수술을 해야될지 고민스럽네요
갑상선 결절 검사 결과 나오기까지 마음도 불안한데
그 일주일동안 맘모톱 하자고 하는 선생님 좀 그렇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