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민주 지도부 사퇴하며 안철수에 뼈 있는 세가지 비판 쏟아내

지도부 사퇴 조회수 : 1,942
작성일 : 2012-11-18 14:35:14

지도부는 이날 낮 12시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를 선언한 뒤 자당의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 상대인 안 후보에게 세 가지를 요청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세 가지 요청을 하면서 안 후보의 이름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안 후보와 안 후보 캠프가 단일화 과정 등에서 보여준 행태를 겨냥한 발언들로 안 후보를 압박했다.


요청 사항 자체는 올곧고 선한 마음으로 정말 새로운 정치를 해달라, 단일화에 진심을 가지고 즉각 논의를 재개해 달라, 故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존중해 달라 등 이었지만 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안 후보의 행보가 구태 정치라는 점을 지적하고 민주당을 존중하지 않는 안 후보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새로운 정치와 관련해 "우리 정치에서 척결돼야 할 가장 대표적인 구태 정치는 거짓말과 분열주의, 그리고 무책임하고 불안한 정치와 정당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당권 투쟁, 자리 싸움에 골몰하는 정치다"라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거짓말, 무책임하고 불안한 정치, 정당 민주주의 부정' 등은 안 후보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대표는 지난 달 "전 세계의 민주국가에서 무소속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어 국가를 경영한 사례는 단 한 나라도 없다"며 안 후보의 안정적인 국정운영 능력에 물음표를 던진 바 있다. 이른바 무소속 대통령 불가론이다. 당시 안 후보측에서는 이에 강력 반발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지도부가 안 후보에 대한 당부의 말을 하면서 굳이 당권 투쟁, 자리 싸움에 골몰하는 정치를 비판하고 나선 것은 안 후보 측이 민주당 내 친노(친노무현) 세력의 고립을 넘어서 제3 신당 창당을 목표로 지도부 사퇴에 이은 민주당 해체로까지 나아가려할 가능성이 있음을 경계한 것으로 해석된다.

 

 http://news1.kr/articles/898648

IP : 218.209.xxx.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8 6:46 PM (211.198.xxx.35)

    그렇죠.. 동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015 민주주의는 골아픈거다. 4 흠. 2012/11/20 1,046
182014 안철수측에서 얼마전 민주당방식으로 하자니까, 꼬리내리네요. 17 문재인허세 2012/11/20 2,081
182013 통큰 양보 한다고 해놓고 딴소리라.....(탱자,십알단은 무조건.. 스피닝세상 2012/11/20 1,059
182012 안철수쪽 제안 12 little.. 2012/11/20 1,835
182011 11월 2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11/20 1,135
182010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이요.. 5 아이돌 콘서.. 2012/11/20 1,547
182009 아기가 윗입술이 많이 튀어나와있는데 이게 돌출입은 아니겠죠? 3 2012/11/20 8,521
182008 실비보험 5년 갱신 보험료 2배 올랐어요. 14 원점 2012/11/20 3,520
182007 박그네 단독토론을 다른 여성후보들과의 토론으로 추진... 4 .. 2012/11/20 1,125
182006 안씨욕심이 서울시장때와는 판이하게다르네오 8 ㅉㅉ 2012/11/20 1,627
182005 저렴이 립글로즈 추천좀 해주세요~ 4 .. 2012/11/20 2,047
182004 [급질]성남 야탑터미널에서 부산 사상터미널 가는 고속버스 있나요.. 1 강물처럼 2012/11/20 2,591
182003 고등학교 지원에 중1 사진 붙이면 심한가요? 6 .. 2012/11/20 1,783
182002 카카오스토리 이런 경우 어떤가요? 3 dd 2012/11/20 1,991
182001 택시요금 카드로 내는것 신경안써도 되나요? 4 카드택시 2012/11/20 1,502
182000 안철수 죽이려드는 자들로부터...안후보님 지켜내합니다. 19 햇살가득한 2012/11/20 1,452
181999 중등수학 쎈 c단계가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기본기를 다시 다져야.. 7 알려주세요... 2012/11/20 2,707
181998 지하철에서 핀셋으로 코털뽑기, 눈썹찝어올리기, 껌 딱딱20분 씹.. 2 왜 이러는지.. 2012/11/20 1,144
181997 지금 50대가 경제적으로 제일 풍요한 세대인가요? 7 아자아자 2012/11/20 2,048
181996 어찌되었건간에 대선 날짜는 다가오고... .. 2012/11/20 691
181995 드라마의 제왕 6 .. 2012/11/20 2,322
181994 11월 2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1/20 703
181993 싱크대쪽에서 보일러 에어 빼는 것 가르쳐 주세요.. 7 에어빼기 2012/11/20 11,992
181992 캐시미어, 알파카 같은 종류의 코트가 꼭 있어야 하나요?? 5 겨울 2012/11/20 3,400
181991 어제 힐링캠프 이승엽편 보셨나요? 아내 이송정씨 예쁘네요. ^^.. 7 규민마암 2012/11/20 4,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