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도 훌쩍 넘긴 여자인데요.
남편과 있으면 숨이 막히고, 몇마디만 나누면 싸움이 나구요. 남편이 외출이라도 하면 너무 자유롭고 좋아요.
넘편은 말끝마다 비판을 잘하고 지적하고 그렇긴하지만 식탁에서는 말이없고 너무나 빨리 먹고 일어나버려요.
기껏 상차린 사람 무안하게 말이에요.
바람은 안피웠지만, 남편이 참 별거 아닌거 처럼 느껴져요.
부부생활 없습니다 혹시 참고가 될까해서... 남편이 불능은 아니지만 질적인 문제(?)로 제가 좀 피하다보니 여기까지 왔구요. 늘 허하고 외롭네요.
남편과는 무엇도 같이 하고 싶지가 않아요.
아! 이전까지 알콜문제로 속은 많이 끓였네요.
문제는,,,, 제 마음이 늘 허하다는 겁니다.
남편과 어찌 평생을 살까싶어 우울합니다.
누군가 좋은사람 있으면 가버릴수도 있다는 생각 솔직히 하며 살아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건 누구 때문인걸까요?
저요... 조회수 : 1,179
작성일 : 2012-11-18 13:49:12
IP : 114.205.xxx.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
'12.11.18 1:54 PM (114.205.xxx.17)죄송해요 짤렸네요.
누군가 비난하는 사람 있겠지만,
남편과 같이 있으면 답답하고, 행복은 커녕
불행하다는 생각 자꾸 들어요.
지금, 경제적인 문제가 크게는 없지만 아주 좋은건 아니구요.
암튼,
이거 왜그런건지 ...남편 미워하다가도 내가 문젠가 싶을때가 있어요.
어릴때 감정표현에 억압당하면서 자랐고, 충분한 보살핌은 못받고 자란거같은 면은 있네요2. ..
'12.11.18 2:25 PM (221.152.xxx.128)슬픈 일이네요
님도 님 남편도 ,,,,,전 예전에 남편이랑 사이가 안 좋고 이혼해야겠다 한 적이 있어어요
성격차이였는데
데면데면하게 살다가 남편이 많이 아팠어요
그때 ....느낀건데 나 없으면 이 사람 위해줄 사람 없구나 생각하고 다시 관계에 생각해봤어요
물론 화해했고요
요즘도 여전히 성격차이로 냉냉하기도 하지만,,,또 좋을 때 있을 꺼다라고 생각하고 냉냉함을 즐겨요
근데요 변하지 않을 꺼 같은 상대도 내가 변하면 변해요
이혼하시지않으실꺼면 싫어도 ,,,,,사랑하고 좋아하도록 해보세요
단점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시고요
미워하며 사는 삶은 너무 힘들잖아요
노홍철말대로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는 말 기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83178 | 늘씬해보이는 롱부츠 어디 있을까요? 2 | 154/45.. | 2012/11/22 | 1,185 |
183177 | 글 내려요. ^^ 11 | ^^ | 2012/11/22 | 1,646 |
183176 | 정기 토익 시험 접수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2 | 무식한 이 | 2012/11/22 | 1,189 |
183175 | 전기오븐에 쉽게 해먹을수 있는 간식... 7 | 소란 | 2012/11/22 | 1,735 |
183174 | 르크루제 접시 무슨 색이 예뻐요? 4 | 비싸 | 2012/11/22 | 1,817 |
183173 | 아직 어린아이인데... 사춘기 다 심하게 겪을까요? 9 | 육아조언부탁.. | 2012/11/22 | 1,132 |
183172 | 어린이집이 자리가 없대네요 직장다니는 둥이맘 11 | 둥이마미 | 2012/11/22 | 2,141 |
183171 | 조희팔 비자금 관리인, 정체는 전직 경찰 2 | 세우실 | 2012/11/22 | 925 |
183170 | 양캠프에 촛불 등장하겠군요.. | .. | 2012/11/22 | 724 |
183169 | 문재인 정말........ 21 | 단일화 토론.. | 2012/11/22 | 3,845 |
183168 | 도봉 한신아파트-지나치시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8 | 원하는대로 | 2012/11/22 | 2,455 |
183167 | 오빠가 불쌍해요 8 | .. | 2012/11/22 | 3,111 |
183166 | 우유넣고 끓인 카레 빨리 상하나요? 2 | 추버 | 2012/11/22 | 2,250 |
183165 | 예쁜 구두 파는 인터넷 쇼핑몰은 없나요??? 4 | 부츠가 필요.. | 2012/11/22 | 1,524 |
183164 | 32살 여자. 흑염소먹으면 좋은가요? 10 | 얼음동동감주.. | 2012/11/22 | 3,182 |
183163 | [속보] 문재인 안철수 단일화 협상 결렬...한치의 양보없이 끝.. 35 | 해석의차이 | 2012/11/22 | 5,601 |
183162 | 구두 하나만 봐주세요 5 | 무지개1 | 2012/11/22 | 1,018 |
183161 | 집은 어느 천년에 살 수 있을까요? 4 | Cj | 2012/11/22 | 1,681 |
183160 | 2012 대선후보 단일화 토론 - 못보신 분들을 위하여.... 1 | 유채꽃 | 2012/11/22 | 1,092 |
183159 | 비염에 코세척이 좋다고...하시는데요.. 6 | .. | 2012/11/22 | 3,721 |
183158 | 아이허브에서 구매물품무게가요.. 2 | 아이허브 | 2012/11/22 | 820 |
183157 | 정치평론가 유창선 박사의 트위터 6 | 유박사 | 2012/11/22 | 1,873 |
183156 | 고양이 손,발톱 정리 도와수세요. 4 | ... | 2012/11/22 | 1,169 |
183155 | 약혼남의 결혼 인사... 1 | 꽁트 | 2012/11/22 | 1,460 |
183154 | 사태찜 = 갈비찜 하고 요리법 같나요? 4 | 요리초보 | 2012/11/22 | 2,3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