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부터 속상하네요

*** 조회수 : 1,471
작성일 : 2012-11-18 12:59:16
윗집에 누수가 되서 저희 베란다 천장공사를 오늘 하게되었어요
윗집에서 공사하는 사람을 아침 여덟시에 모시고 왔는데 공교롭게도 신랑동네에 사시던 아줌마더군요
연세가 너무 많이 드셨는데 어떻게 페인트를 하실까 걱정도 되고 믿음이 안가더라구요
공사가 시작되었고 저희 신랑을 알아보더니 이것저것 시키기 시작하는거예요
사다리 옮겨라 키안닿으니 칠해라 완전 보조로 쓰더니 누수자국이 자꾸 올라온다고 방법이 없으니 페인트 남기고 갈테니 마르면 또 칠해보라고..
그때부터 너무 화가나서 다른곳에 전화를 해보니 누수자국은 초벌로 발라보고 색이 묻어나오면 도색을 하고 하는게 기본이라는군요
윗집에 전화해서 전후 사정을 말하니 일하는 사람한테 말하라고 해서 말씀을 드렸더니 자기입장이 난처하다고 짜증을 내더니 페인트 사장이 전화가 와서 통화후 페인트를 가져와야 한다고 저희 신랑보고 가자네요
이추운 날씨에 베란다 창은 다열고 아침도 못먹고 한시간이면 될일이 지금 끝났네요
더 화가나는건 자기 집까지 태워다 달래요
신랑이 제가 화난걸보고 안된다고 하니 젊은 여자가 커피도 안준다고 욕을하고 가네요
전문가라면서 무조건 안된다고 방법없다고 가려다가 도색페인트 한번만 먼저 발라주면 되는일도 모르면서 일하러 다닌다니 참황당합니다
신랑 옷이랑 손에 페인트 범벅이고 신랑이 바른 옆모서리는 덧칠이 제대로 안되서 엉망인벽을 보면서 화가나서 미치겠네요
제집에 일하러 오시분 따뜻히 대접해드리는건 기본 상식이지만 이경우에는 차한잔도 아깝다는 생각이었는데 이래저래 씁쓸하네요
IP : 14.54.xxx.17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8 1:24 PM (110.14.xxx.164)

    페인트 둘이 다니던데.. 저렴하게 처리하려고 그런분 쓴거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그런분에게 휘둘리면 안되요 님이라도 나서서 남편분 밖에 내보내시지 ....
    아무래도 남자 있으면 거들게 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944 오늘은 아름다운 밤입니다.. 3 오홍홍 2012/11/22 1,198
182943 문후보님...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ㅋㅋ 16 아아 2012/11/22 4,128
182942 안후보의 단일화 질문(안)의 문제점 질문 2012/11/22 1,112
182941 저 중간에 박근혜 가 있었다면 이랬을 듯.. 9 ㅇㅇㅇㅇㅇ 2012/11/22 2,167
182940 두 분 참 젠틀하세요. 이건 토론이 아니야;;; 9 111 2012/11/22 2,093
182939 인수위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것만 들어도 설레입니다. 신난다 2012/11/22 1,022
182938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스테이크 처럼 굽는법 2 고기죠아 2012/11/22 10,424
182937 토론을 보니 직업병 나와요. 9 ㅇㄷㅇ 2012/11/22 3,342
182936 별은 왜 이리 오락프로그램에 많이 나오는지??? 4 ..... 2012/11/22 2,596
182935 기분 좋아요 1 다즐링 2012/11/22 815
182934 비지 찌게에 7 비지 2012/11/22 1,597
182933 한살림 가입하고 두명이 같이 쓸수 있나요? 3 한살림 2012/11/22 2,202
182932 제발 3자토론 해라 7 웃어보자 2012/11/22 1,162
182931 토론의 와중에 에버랜드 질문 좀 드릴께요.. ^^ 6 ^^;; 2012/11/22 1,024
182930 구기동 김정숙씨 말씀이....! 6 우리는 2012/11/22 2,466
182929 내가 투표하는 이유는 딱한가지! 5 하하하 2012/11/22 955
182928 의료 정책은 문후보님의 100만원 상한제가 더 괜찮네요. 21 ... 2012/11/22 1,939
182927 후보확정 가이드 라인이 나오시나요? 3 흐음 2012/11/22 863
182926 영광 4호기도 ‘이상징후’… 한수원, 5개월째 숨겼다 1 샬랄라 2012/11/22 765
182925 급질)도쿄에서 아이옷 사기 좋은 곳 어딜까요? 1 윤쨩네 2012/11/22 924
182924 안철수님은 왜? 질문만 해요? 17 안철수좋아 2012/11/22 2,650
182923 문재인 왜이리 코를 푸나요 22 ㅂㅈ 2012/11/22 4,356
182922 국내도입이 시급한 여자배구선수들.. 우꼬살자 2012/11/22 947
182921 박근혜 지지하던 남편이 지금까지 보더니 단일후보가 훨 낫다네요... 8 ㅇㅇㅇ 2012/11/22 2,744
182920 ... 19 ... 2012/11/22 3,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