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산거 다 이야기 하시나요?

..... 조회수 : 2,036
작성일 : 2012-11-17 23:58:29

 

   제 나이에 비해 고가의 강남의 대형아파트를 구입했어요.

 

   아직 이사 전이구요....

 

   원래 가지고 있던 돈과 부모님의 도움으로 구입한거구요..

 

   대출이자 내느니 안전하게 가자 해서 부모님이 지원해주신 부분은 증여세 신고해서

 

   증여세 부분은 우리 부부가 내면되구요..

 

   일단 대출은 없는상태.

 

   사실 친구들한테 이야기 하지 않았는데

 

   오늘 친구를 만나다가 전화가 와서 (집등기 서류관련 법무사와의 통화)

 

  그냥 집산이야기를 했는데

 

  친구가 여러가지 꼬치꼬치 묻기 시작하더니 안색이 순간적으로 어두워졌어요. 약간 순간적으로 표정이 어두워졌달까..

 

 순간 저도 약간 당황했구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친구들이고 주변엔 전세라고 해야할까요?

 

내집마련해서 기쁘긴한데 부모님이 사주신거니 자랑하기도 민망하구...뭔가 물어보지 않으면 가만있고 싶은데

 

괜히 예민해지네요...

IP : 14.52.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8 12:10 AM (61.72.xxx.135)

    저는 내색 안할것 같아요.
    제가 가진집은 비싼 아파트 아닌데도 제 주변 사람들 보다는 제 형편이 좋다보니
    제가 먼저 얘기하는 경우는 절대 없고
    주위에서 꼬치꼬치 물어서 솔직하게 자가라고 얘기한적 있는데
    그럴때마다 와~~ 부자네... 우리한테 돈좀 쓰라고.
    완전 호구처럼 생각하더라구요.

    우리나라 사람들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내가 알뜰하게 모으고 쓰고 싶은거 참아가며 이룬 재산인데
    본인보다 돈 좀 많다 생각하면 한턱 쏘라고...
    그것도 제가 자랑한것도 아니고
    물어보면 솔직하게 대답한건데..

    이런일 몇번 겪고 이젠 집 없는걸로 얘기해요.

  • 2. ...
    '12.11.18 12:32 AM (1.231.xxx.229) - 삭제된댓글

    이미 친구 한명이 알았는데 ... 일부러 나 집샀다라고 얘기만 안하면 되실듯

  • 3.
    '12.11.18 2:25 AM (14.35.xxx.47)

    전세라고 거짓말한거 들통?나면 더 분위기 싸해지죠..
    부모님께 빌려서 은행대출처럼 매달 갚는다..이렇게 하시면되요.
    집 샀다고 하면 정말 얼마에 샀냐.. 대출은 얼마냐..일케 물어보드라구요..
    회사 동료들도.. 첨에 아무 생각없이 얼마에 샀고 대출 얼마했다 그랬더니
    헐..
    그럼 원래 얼마는 자기돈이네.....이렇게 계산들하드라구요...
    다 은행대출이라고 하면 은행대출을 그렇게 많이 해줘.? 뭐 이렇게 나갈 수 있으니
    은행대출받은건 은행대출 받았다 나머지는 부모님께 빌린거다 매달 적금 들어서 갚아야된다..
    이자도 얼마씩 드릴꺼다.. 사실 월세나 마찬가지다..
    그러면 부자네어쩌네 안 그럴꺼에요

  • 4. 그게
    '12.11.18 11:38 AM (110.47.xxx.193)

    참 그렇더라구요
    젊어서는 잘 사는 친구나 못 사는 친구나 맘 맞으면 다 친구였는데
    나이 먹어가며 살기 녹녹치 않고 현실에 버겁게 살다가
    나와 달리 일도 잘 되고 돈도 잘 벌고 별 걱정 없이 사는 친구들은 좀 멀리하게 되는 게 있더라구요
    나와 다른 처지 다른 세상 사람이 된 듯한 느낌
    스스로가 궁상맞고 우울해지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085 청년들에게 문재인 지지를 호소하는 이유 - 우석훈 1 우석훈 2012/12/02 971
185084 높은 침대요. 밑에 놀공간이나 책장 두는거,,그거 있으신분 계세.. 3 아이방 2012/12/02 1,555
185083 서울 유치원들 겨울방학이 보통 언제~언제에요? 1 유치원 2012/12/02 1,311
185082 성진국의 민망한 맥주잔 ;;;; 2 15금 2012/12/02 1,868
185081 우리 봐야 할 게 너무 많아요 9 바쁘게 2012/12/02 1,777
185080 기둥뿌리 뽑힙니다 투표하세요 4 --- 2012/12/02 733
185079 영화 26년 보고 궁금한점... 21 dbgofl.. 2012/12/02 2,897
185078 어느 문재인 지지자글 (퍼옴) 5 정권교체 2012/12/02 1,930
185077 성인용 목욕가운 어디서 살수 있나요? 4 ,,,, 2012/12/02 2,264
185076 착한 짬봉집 사연알고 계시는지요. 5 goumer.. 2012/12/02 4,545
185075 남편이 쇼핑중독입니다. 도와주세요. 12 깝깝한 아내.. 2012/12/02 4,705
185074 ㅂㅐ추세포기에 소금 1kg 2 배추세포기에.. 2012/12/02 1,256
185073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브랜드가 아르마니 인가요? 12 사탕별 2012/12/02 6,436
185072 어떻게할까요? 5 해밀 2012/12/02 857
185071 오유에서 벌어진 오줌싸개 남편과 부인의 공방 1 참맛 2012/12/02 2,001
185070 셀프등기 어렵지 않죠? 11 야옹 2012/12/02 3,060
185069 스팸메일때문에 메일주소바꿔야 하나요?ㅜㅜ 바꿔? 2012/12/02 444
185068 현장에서 본 대권주자 문재인, 그리고 그의 반백 머리 4 .. 2012/12/02 1,776
185067 한국 경제는 박정희가 발전시킨 것이 아니다 미국 의회 .. 2012/12/02 768
185066 박근혜쪽에서 게시물 염탐하고 선관위에 신고 많이 하네요. 5 ㅇㅇㅇㅇ 2012/12/02 1,378
185065 남편이 오줌 쌌어요...ㅜㅜ 43 아 놔~~ 2012/12/02 20,210
185064 실평수 25평 도배견적 뽑아봤는데요 11 질문 2012/12/02 5,417
185063 신림 롯데 시네마 애짱 2012/12/02 773
185062 안철수, 해단식서 文 지지선언 거듭 밝힐 듯…'투표율 높이기' .. 26 해단식 2012/12/02 10,846
185061 김장에 넣는 고구마가루 질문드려요 3 ... 2012/12/02 2,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