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산거 다 이야기 하시나요?

..... 조회수 : 2,584
작성일 : 2012-11-17 23:58:29

 

   제 나이에 비해 고가의 강남의 대형아파트를 구입했어요.

 

   아직 이사 전이구요....

 

   원래 가지고 있던 돈과 부모님의 도움으로 구입한거구요..

 

   대출이자 내느니 안전하게 가자 해서 부모님이 지원해주신 부분은 증여세 신고해서

 

   증여세 부분은 우리 부부가 내면되구요..

 

   일단 대출은 없는상태.

 

   사실 친구들한테 이야기 하지 않았는데

 

   오늘 친구를 만나다가 전화가 와서 (집등기 서류관련 법무사와의 통화)

 

  그냥 집산이야기를 했는데

 

  친구가 여러가지 꼬치꼬치 묻기 시작하더니 안색이 순간적으로 어두워졌어요. 약간 순간적으로 표정이 어두워졌달까..

 

 순간 저도 약간 당황했구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친구들이고 주변엔 전세라고 해야할까요?

 

내집마련해서 기쁘긴한데 부모님이 사주신거니 자랑하기도 민망하구...뭔가 물어보지 않으면 가만있고 싶은데

 

괜히 예민해지네요...

IP : 14.52.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8 12:10 AM (61.72.xxx.135)

    저는 내색 안할것 같아요.
    제가 가진집은 비싼 아파트 아닌데도 제 주변 사람들 보다는 제 형편이 좋다보니
    제가 먼저 얘기하는 경우는 절대 없고
    주위에서 꼬치꼬치 물어서 솔직하게 자가라고 얘기한적 있는데
    그럴때마다 와~~ 부자네... 우리한테 돈좀 쓰라고.
    완전 호구처럼 생각하더라구요.

    우리나라 사람들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내가 알뜰하게 모으고 쓰고 싶은거 참아가며 이룬 재산인데
    본인보다 돈 좀 많다 생각하면 한턱 쏘라고...
    그것도 제가 자랑한것도 아니고
    물어보면 솔직하게 대답한건데..

    이런일 몇번 겪고 이젠 집 없는걸로 얘기해요.

  • 2. ...
    '12.11.18 12:32 AM (1.231.xxx.229) - 삭제된댓글

    이미 친구 한명이 알았는데 ... 일부러 나 집샀다라고 얘기만 안하면 되실듯

  • 3.
    '12.11.18 2:25 AM (14.35.xxx.47)

    전세라고 거짓말한거 들통?나면 더 분위기 싸해지죠..
    부모님께 빌려서 은행대출처럼 매달 갚는다..이렇게 하시면되요.
    집 샀다고 하면 정말 얼마에 샀냐.. 대출은 얼마냐..일케 물어보드라구요..
    회사 동료들도.. 첨에 아무 생각없이 얼마에 샀고 대출 얼마했다 그랬더니
    헐..
    그럼 원래 얼마는 자기돈이네.....이렇게 계산들하드라구요...
    다 은행대출이라고 하면 은행대출을 그렇게 많이 해줘.? 뭐 이렇게 나갈 수 있으니
    은행대출받은건 은행대출 받았다 나머지는 부모님께 빌린거다 매달 적금 들어서 갚아야된다..
    이자도 얼마씩 드릴꺼다.. 사실 월세나 마찬가지다..
    그러면 부자네어쩌네 안 그럴꺼에요

  • 4. 그게
    '12.11.18 11:38 AM (110.47.xxx.193)

    참 그렇더라구요
    젊어서는 잘 사는 친구나 못 사는 친구나 맘 맞으면 다 친구였는데
    나이 먹어가며 살기 녹녹치 않고 현실에 버겁게 살다가
    나와 달리 일도 잘 되고 돈도 잘 벌고 별 걱정 없이 사는 친구들은 좀 멀리하게 되는 게 있더라구요
    나와 다른 처지 다른 세상 사람이 된 듯한 느낌
    스스로가 궁상맞고 우울해지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6899 40대 초반 출산율이 20대 초반보다 높은 나라 살구 10:37:33 18
1726898 .자꾸 집값 불장이다는 글보니 무주택자 너무 힘드네요 .. 10:37:28 16
1726897 살찌는 음식 부탁드려요 1 유월 10:32:07 115
1726896 지귀연.김용현 보석 저극 검토 4 내그알 10:31:04 363
1726895 엔비디아 팔까요? 이란 전쟁영향 있을까요 3 ... 10:29:32 220
1726894 여행용케리어 살까요 말까요 참견좀 해주세요 3 고민 10:27:32 77
1726893 이재명 수해 대비 현장 3 000 10:27:23 184
1726892 윤석열은 7월, 김거니는 8월에 구속될 확률이 크다네요. 5 신나는 여름.. 10:26:29 532
1726891 허리베개 추천해주세요 디스크 싫어.. 10:25:57 38
1726890 소도구 필라테스 운동 10:24:50 78
1726889 공인중개사 민법이 쉽다는 아이는 준비 10:24:07 193
1726888 이스라엘 미쳤어요 1 ㅡㅡ 10:23:33 736
1726887 윤정부에서 판다고 내놓았던 알짜 부동산들 ㄱㄴㄷ 10:23:15 265
1726886 김건희 설치고 나대다가 김혜경 여사님 5 조용한내조 10:18:35 689
1726885 주식 초보 여쭤볼게요 2 질문 10:16:22 375
1726884 주차장에서 차가 긁혔는데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요? 5 ㅇㅇ 10:16:14 301
1726883 인도 여객기 한명 생존했네요 6 ww 10:13:51 856
1726882 지금 집값 치솟는거 이재명 탓이크죠 28 ... 10:13:41 870
1726881 (잘몰라서) 직장에서 50분 마다 10분씩 자체 휴식을 7 .. 10:13:25 384
1726880 충격적인 구미시 근황 ㄷㄷㄷ 6 82 10:11:19 1,374
1726879 박정훈 대령에 대한 군검찰 항소 취하 요구 서명 운동 5 군인권센터펌.. 10:07:46 334
1726878 조은석.. 서지현 검사 성추행 사건 무마시킨 검사에요 6 ㅇㅇ 10:07:14 827
1726877 저 판교인데 불장은 맞아요 12 ㅇㅇ 10:03:26 1,479
1726876 남편과 떨어져 살았더니 일어난 일 9 .. 10:03:19 1,296
1726875 뉴욕에 김향안과 갈 때 자녀들은 누가 거뒀을까요 3 김환기 09:58:22 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