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살 딸래미와 그 친구들의 대화..

@@ 조회수 : 2,194
작성일 : 2012-11-17 15:21:28

어제 딸과 그 친구들 3명을 데리고 놀이동산을 가는데 자기들끼리 대화하는게 너무 웃겨 여기에 써봅니다.

(저희 딸은 초2 9살이지요..)

저희 딸: 얘들아, 너희들도 가끔 아무 이유없이 우울할때 있니?  나 월요일부터 좀 우울해서..

 딸친구1: 어머, 너도 그러니? 나도 그래, 근데 그거 좀 오래가..

 딸친구2: 나도 요새 우울해서 엄마가 가을탄다고 하셨어.

 딸친구3: 나도 잠들때면 갑자기 슬픈생각이 들때가 있어.  그럴때면  난 내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려.

              그러면 좀 낫더라.

저희 딸:  우울할때는 오메가3를 먹는게 좋대.  그리고 햇빛을 쬐어야한대.

 딸친구1:  그럼 집에가서 오메가3를 먹어야겠구나.  그리고 산책도 좀 해야겠다

 딸친구2: 날씨가 추우니까 농구장한바퀴씩만 돌자...

IP : 175.114.xxx.1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7 3:23 PM (147.46.xxx.47)

    귀여운 따님들^^ 오메가3 어쩔 ;; ㅋㅋㅋㅋㅋ

  • 2. ㅎㅎ
    '12.11.17 3:39 PM (68.62.xxx.8)

    인생사 다 같군요

  • 3. 윤마미
    '12.11.17 3:42 PM (219.248.xxx.115)

    아 넘 귀여워요

  • 4. 이게정말로
    '12.11.17 4:09 PM (211.234.xxx.209)

    웃긴가요?

  • 5. 웃긴이유가 ㅋㅋ
    '12.11.17 4:19 PM (119.64.xxx.91)

    어이없어서요
    오메가3 정말 ㅋㅋㅋ

    어른들말을 너무 많이 들었나봐요

  • 6. 허걱!!
    '12.11.17 4:37 PM (110.70.xxx.27)

    7살 아들키우는데 정말 상상이 안되네요.
    9살이면 저 대화가 가능한가요?

  • 7. 1학년 엄마
    '12.11.17 5:26 PM (203.226.xxx.250)

    저 지금 좀 우울했었는데 이 글 보니까 우울함이 조금 사라지네요..

  • 8. ㅋㅋ
    '12.11.17 6:20 PM (180.68.xxx.122)

    아이들의 대화가 어른들에게 햇빛이고 오메가 쓰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요

  • 9. ㅋㅋㅋ
    '12.11.17 9:23 PM (211.234.xxx.47)

    아사랑스러워미치겠다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392 건성피부 파운데이션 추천해주세요 1 .. 2012/11/22 1,134
183391 머리가 심하게 아플때 바로 대학병원갈수 있나요? 8 머리 2012/11/22 2,830
183390 문재인 안씨에게 질질끌려다네요 10 ㄱㄴ 2012/11/22 1,903
183389 어휴..탱자를 묵사발 내고싶네.. 13 .. 2012/11/22 1,811
183388 그들은 그대로 있는데 .... 1 그냥이 2012/11/22 607
183387 감기가 왜 안나을까요?ㅠㅠ 4 쿨럭 2012/11/22 954
183386 고맙습니다. 내용 펑할게요. 7 ........ 2012/11/22 1,646
183385 초2 때린 엄마에요.. 5 ... 2012/11/22 1,826
183384 부동산직거래 사이트 유명한곳 있을까요? 부동산 2012/11/22 962
183383 뽁뽁이 결로 생기는 곳에 붙여도 될까요? 6 월동준비중 2012/11/22 4,384
183382 [속보] 문재인 "후보등록후 단일화는 선택지 아니다&q.. 15 우리는 2012/11/22 2,381
183381 김장 딤채 표준보관 맞나요? 질문 2012/11/22 1,367
183380 안철수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펌] 6 허걱 2012/11/22 1,258
183379 (급질) 갑자기 시판김치를 좀 사야하는데..뭐가 맛있나요? 컴앞.. 14 급해요.. 2012/11/22 2,315
183378 어린이집 영어선생님이 영어 시간에 몇몇 아이들의 영어노트를 찟으.. 18 속상한맘 2012/11/22 1,995
183377 위경련 어떻게 하면 좀 나아질까요? 9 위경련님 2012/11/22 6,351
183376 일산 대화도서관 앞..김밥집 창업 전망있어보임. 주민 2012/11/22 1,417
183375 서울 '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완성' 2 우리는 2012/11/22 982
183374 부산 남포동 ^^ 2012/11/22 852
183373 이옷 어디껏일까요? 노스페이스엔 없던데요.. 2 이옷 2012/11/22 1,450
183372 나는 박근혜를 열렬히 지지한다.....^^ 3 anycoo.. 2012/11/22 842
183371 시골민박집 2 유정 2012/11/22 873
183370 요즘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하락하는 건 질질 끌면서 꼼수를 쓴다.. 7 .... 2012/11/22 1,333
183369 삼성화재 회원이신 분들 홈페이지 한번 들려보세요 미르미루 2012/11/22 2,529
183368 제시카알바가 이쁘긴하네요 ㄴㄴ 2012/11/22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