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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땜에 열 받아요

ㅠㅠ 조회수 : 4,329
작성일 : 2012-11-17 12:16:36

나보다 다섯살이나 어리고 막내니까

속상할때마다 그냥 나이어린 동생이니 하고 치부해 버리지만 

도대체 이 시누의 정체는 뭘까요?

시댁이랑 오분 거리에 저희가 살고

시누는 멀리 삽니다

수시로 전화와서 시어머니 다리 아픈데 병원 가야되나봐요 합니다

비행기 타고 내려와 보름씩 시댁에 머물며

저 오고 싶을때 울 집에 막 오고

제 차로 친구들 집에 모셔다 주길 바랍니다

제가 시누와 아이를 데리고 쇼핑해주길 바라며

아 그럴수 있죠

그것까지도 이해합니다

내 생일은 싹 넘어가면서

지 오빠 생일날 제게 선물 보냈다고

내내 문자질 입니다

잘 받았냐?

좋아하냐?

솔직히 받고 싶어서가 아니라 차라리 제 생일을 챙겨주던지

그럼 이쁘기나하겠죠

지 오빠만 챙겨주고 싶으면 지 오빠에게 선물 보내고 문자질을 해대던지..

저보고 인증샷 찍어 보내랍니다

저번엔 내려와서

큰 시누랑 부모님 모시고 식당 가서 사진 찍어 카스 올리고

가족 모임 이랍니다

저 오분 거리에 사는데 가족 아니니 뺐나봐요

지 오빤 회사 갔었구요

그냥 뭐 그래 어린 시누잡고 상대하기 싫어서 좋게 좋게 넘겼더니

절 아주 물로 보는건지..

아침에 카스에 사진 올렸기에

조카 이뿌다고 댓글 달았더니

하나하나 답 다하고 제 것만 넘겨버린거 있죠

유치한지 알면서도 왜케 열이 받는지요

내려올때마다 다 챙겨주고 잘 해줬더니 완전 날 지 호구로 아는지..

스트레스 받는 내가 손해인지 알지만

안 볼수도 없는 사이고

시부모님들까지 오냐오냐 떠 받들며 챙겨주기 바라고

정말 열불나 죽겠네요

돈은 늘 내가 다 써고 열까지 받아야하는지..ㅠㅠ

표 안나게 무시해 줄 방법 없나요?

 

 

 

 

  

 

IP : 59.22.xxx.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7 12:25 PM (110.14.xxx.164)

    님도 잘 해주지 마세요
    전화도 받지 말고 쇼핑이나 모시고 다니는것도 하지 마시고요
    댓글은 뭐하러 달아요
    카스 탈퇴하시고 들어가지도 마세요

  • 2. 댓글은
    '12.11.17 12:34 PM (59.22.xxx.67)

    아이가 아파 모른척하기가 그랬어요
    카스도 친구들과 제 사생활인데
    신청 받아주기 싫었는데
    정말 감시 당하는 기분이네요
    끊어야겠어요

  • 3. ....
    '12.11.17 12:41 PM (122.36.xxx.75)

    표안나게어째무시해요 그런사람들은 눈치없어서 잘 몰라요
    저렇게 당해도 가만있으면 호구로알지요...
    기분나쁘면 기분나쁘다, 싫으면 싫다고 표현하세요
    오면 바쁘다하세요
    담엔 님생일말고 오빠생일때만저러면 내생일때는 항상넘기드만
    오빠생일때는 인증샷까지하고 서운하다 차라리 말을말지..이런씩으로
    말하세요
    시댁이라고 너무 어려워하지마세요 본인들은 막행동하면서
    며느리는 yes맨이길 바라는지... 그럴필요없어요

  • 4. 이해가
    '12.11.17 12:45 PM (211.215.xxx.64) - 삭제된댓글

    안가네요.그렇게 비 상식적인 짓을 하는데 뭐하러 시누가 원하는데로
    다 해줘요?님을 만만하게 보는 겁니다.아님 님이 모르는..님에대한 뭔가 큰 불만이 있다던가.
    요즘 세상에 시누가 벼슬 아니예요.대놓고 기분나쁜 티를 내셔야죠.
    티안나는 방법을 찾으시다니..
    내 자신을 좀 사랑합시다요.

  • 5.
    '12.11.17 12:47 PM (211.234.xxx.172) - 삭제된댓글

    표안나게 무시하면 그쪽이 알아채지 못해서 더 열받아요.차라리 그때 말을 하세요.안해버릇해서 말하는게 첨에는 껄끄럽고 뭔가 이상할테지만 자꾸 해봐야 그것도 늘어요.매번 당하고 속상하고...나한테 너무 못할 짓이죠..

  • 6. **
    '12.11.17 12:56 P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대부분의 사람들은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합니다
    그렇다고 막하라는게 아니라
    할 말은 하고
    할 수없는 일을 강요하면 못하겠다고 하라는거예요
    한번만 마음 상하면됩니다
    표안나게 무시하는 방법은 없어요
    그리고 표 안나게 무시하면 뭐하나요?
    정말 필요한 건 표나게 해서 시누이가 그런 행동을
    아예 안하게 해야 되는거잖아요
    못하겠는 거, 기분 나쁜 거 적당히 말하고 살아야 그런 행동 안합니다

  • 7. 글게요
    '12.11.17 12:58 PM (59.22.xxx.67)

    시부모님들 맘 상할까봐
    늘 좋게 넘겼는데
    제가 바보네요
    제 속이 상하는데
    남 상할까 걱정하고 잇으니 저두 참 바봅니다
    시댁은 아무리 잘해도 본전도 못 건지네요

  • 8. 근데요
    '12.11.17 1:00 PM (59.22.xxx.67)

    제가 내 생일은 국물도 없더만 하느 분위기면
    시댁서 저 이상한 사람이 되는 분위기
    아 정말 짜증나네요
    99명 바본데
    나 혼자 천재인데도
    바보되는 분위기
    정말 안보고 살고 싶어요

  • 9. ...
    '12.11.17 1:04 PM (122.36.xxx.75)

    님마음상하는건 생각안하나요..에휴 너무착하시다 ㅜ
    너무 배려하지마세요 배려도 지나치면 독이에요

    어제 어떤댓글보니 잘해줬을땐 시댁식구들이 나를 호구로 알고 더 잘해라고 날리쳤는데
    등돌리고 냉정해진 이후로 내눈치보고 조금만 해도 고마워 했단 댓글이 있더라구요
    저도 신혼초에 시댁에서 조종하고 못됐게했을때 좋은게좋은거라 할말은했지만 좋게하니
    이상하게 취급하더라구요 만만히본거죠..
    그뒤로는 아닌거는 아니라고 할말하고 기분나쁘면 기분나쁘다고 표현하니 그뒤로 조심하고
    잘해주시네요 ;;

    시댁은 막장처럼 해도 받아줘야하고, 막장질당해도 며느리는 표현하면 못된년되는건 아직
    한국사회에서 있긴한데요... 그걸 극복해야돼요 조금씩 바꿔가세요

  • 10. ....
    '12.11.17 1:11 PM (211.199.xxx.168)

    친정집에 들어온 하녀쯤으로 생각하나보네요..사람도 봐가면서 잘해줘야지 정말 좀 많이 너무하네요.

  • 11. ...
    '12.11.17 3:45 PM (14.63.xxx.149)

    손아래시누들이 손위시누들보다 철딱서니가 없어요.
    기분 나쁘면 얘기하고 티나게 표현해요.
    손아랜데 야단인들 못치겠어요?
    선물은 받은사람이 인증샷 보내야지...
    선물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받은사람이 알죠..

  • 12. ..
    '12.11.17 4:22 PM (175.113.xxx.193)

    오빠것만 보내지 말고 내생일도 좀 챙기지?
    안챙길거면 내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 아가씨!
    내가 아가씨 수발들려고 오빠하고 결혼한것 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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