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때문에 맘 상하셨다는 글 보고....
ㅑ
저는 평소에 드림은 아닌데... 자기 형편이 어렵다면서 아기 옷이나 임부복 달라는 글을 보면 솔직히 이해가 안 간답니다. 뭘 믿고 달라는걸까...?
그리고 그런 사람들한테 택배비까지 부담해가며 물건을 나눔하는 분들은 뭘 믿고 나눔하는걸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
제가 너무 의심을 잘 하는 걸수도 있지만요. 인터넷으로 자기 형편 어렵다고 광고(?)하면서 게시판 보고 있는 생판모르는 사람한테 물건 달라고 사정하는 거... 저는 좋아보이지 않아요. 믿음도 안 가구요.
오히려 집 주변 나눔가게나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저는요.....
아, 그리고 드림의 경우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사실 저는 누가 쓰던 물건의 경우에는 직접 보고 사지 않는 이상 인터넷으로 주고받지 않는 편인데요. 예전에 딱 한 번 책 20권 이상을 무료 드림으로 받은 적 있어요.
임용고시 수험생일때였는데.... 책 사볼 돈은 없고 처음으로 쳐 본 시험에 떨어져서 낙담하고 있을 때 누가 올린 책 드림 글에 첫 댓글을 달아서 드림 혜택을 받았어요. 아마 그 해 시험 함격자분이셨나봐요. ㅎㅎ 그때 어찌나 고맙던지..... 감사 인사도 드리고 일주일 뒤에 남친(현재 남편)한테 부탁해서 사과 한 박스를 보내드렸던 기억이 나요.시댁이 그때도 사과농사릉 짓고 계셨거든여. 남친한테 3만원만 지원해달라고 부탁해서 시댁 사과를 제가 그 분한테 보내드린거죠.
생각지도 못한 사례에 당황하셨지만 그 분.... 되게 좋아하시던 기억이 나요. 물론 책값의 10분의 1도 될까말까한 금액이었지만 저는 좋은 교재를 얻었고 좋은 기운도 받았구요.
1. 화초엄니
'12.11.17 10:12 AM (110.70.xxx.185)이어서) 그 분도 댓가를 바라고 무료드림 한 것은 아닐테지만... 저는 무료드림의 경우에도 최소한의 성의표시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거 다 팔면 돈이거든요. 아니 꼭 돈이 얼마라서가 아니라 남을 생각하는 따뜻한 맘이 전달되는 거잖아요.
여튼 요지는요.... 드림해주시는 분들에게 최소한의 성의표시는 어떤 형태로든 해야 된다고 봅니다. 감사인사든 문자 한통이든 아님 이모티콘이든지 형태는 다양하겠죠. 받고 입 싹 닫는 그런 태도는 정말 얌체같다고 생각해요.2. 저도
'12.11.17 10:19 AM (210.106.xxx.78)그 글에 덧글 달았는데요... 다 그렇지않아도 받는데 익숙해진 분들이..너무 많은것 같아요 그분들 눈에는 그런 글이 쏙쏙 잘들어오고
3. 저도
'12.11.17 10:21 AM (182.218.xxx.186)드림에 맘 상한 적이 있어요
부피가 큰 물건을 드림하면서 두 분이 오셔야한다고 몇번이나 말씀드렸는데
한 분 보내시고 어떻게 되겠지 하시던 분....
제가 도울 형편도 아니고
저희집 경비 아저씨보고 들어달라는데
아파트 경비아저씨도 제 마음대로 80킬로 넘는 것을 들어달라고 못하는데ㅠㅠ
너무 하시더군요
그 뒤로 드림 안하고 싶어졌어요4. 흠
'12.11.17 12:08 PM (211.36.xxx.71)저도 전에 드림을 몇했는데 가지러오시면서 작은 선물 주시는데 기쁘게 가져가시는거같고 좋은분께 가는거나 싶어 기분이 오히려 더 좋아졌었어요
반면 가지러온다고 약속해놓고 날짜바꾸고 시간 계속 미루다가 결국 안오면서 상태는 계속 물어보고. 이걸 그냥 버리고 가얄지 맡겨얄지 모르게 곤란하게 만든적도 있고. 황당하더군요. (이사날이었어요)5. dd
'12.11.17 12:20 PM (124.52.xxx.147)아이가 타던 미끄럼틀 드림한다고 올렸더니 경남 진주에서 전화왔더군요. 보내달래요. 택배로. 그걸 어찌 보내라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81391 | 보쌈고기가 먹고싶은데 만들어 먹는게 싼가요? ㅠ 6 | .. | 2012/11/18 | 2,672 |
181390 | 간단한 여론조사 조작예. 4 | 착신민주주의.. | 2012/11/18 | 1,317 |
181389 | 딸 때문에 아침부터 속 터집니다 7 | 휴~ | 2012/11/18 | 2,471 |
181388 | You can have too much of a good thi.. | 우꼬살자 | 2012/11/18 | 1,299 |
181387 | 타미 옷 입으시는 분들 연령층이 주로 어떻게 되나요? 4 | dd | 2012/11/18 | 2,255 |
181386 | 제사랑 중학생 딸아이 시험이 겹치는데 데리고 가야할까요 27 | 제사 | 2012/11/18 | 4,024 |
181385 | 대선후보였던 분,,,망했다는데 ㅎㅎ 12 | 한땐 | 2012/11/18 | 3,139 |
181384 | 생리주기가 달라지면 몸이 안좋은건가요? 1 | 손님 | 2012/11/18 | 1,531 |
181383 | 축농증과 중이염 질문... 4 | ... | 2012/11/18 | 2,066 |
181382 | 살의를 느낍니다. 8 | 헐랭이..... | 2012/11/18 | 2,896 |
181381 | 문재인 캠페인송, '사람이 웃는다-김형석 | 우와 | 2012/11/18 | 2,430 |
181380 | 갑자기 멘붕!!! 3 | 헐!!!! | 2012/11/18 | 2,008 |
181379 | 지방아이들은 대학논술이 더 힘드네요..... 8 | 대학논술.... | 2012/11/18 | 2,621 |
181378 | 코스트코 한번 갔다올때마다 기분이 다운되요 ㅠ 61 | ㅜㅜ | 2012/11/18 | 20,877 |
181377 | 겨울철 귀마개가 유용할까요? 1 | 귀마개 | 2012/11/18 | 1,129 |
181376 | 인하대 수시 4 | 고3엄마 | 2012/11/18 | 2,365 |
181375 | 삼성 뚜껑형 한칸짜리 김치냉장고 소음 심하네요 1 | 궁금 | 2012/11/18 | 1,662 |
181374 | 12.22-12.25 여행지 ? | 여행여행여행.. | 2012/11/18 | 958 |
181373 | 코스트코에서 추가입고계획 없다고 하면 더이상 안들어오나요? 1 | 정준영죠아 | 2012/11/18 | 2,083 |
181372 | 남편아, 남편아 2 | 우렁바가지 | 2012/11/18 | 2,044 |
181371 | 동양매직 클림 as 몇년까지 될까요? 4 | ㅇㅇ | 2012/11/18 | 1,409 |
181370 | 성신여대에서 고대 가는 방법 13 | 새벽 | 2012/11/18 | 2,734 |
181369 | 위문공연의 전설 | 우꼬살자 | 2012/11/18 | 1,392 |
181368 | 원서영역 교대는 어떤가요? | 고3부모 | 2012/11/18 | 1,396 |
181367 | 복강경 시술?수술? 3 | 시술? | 2012/11/18 | 1,8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