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때 모피 안받겠다고 하면...후회할까요?

.. 조회수 : 4,914
작성일 : 2012-11-16 23:17:27

동물 좋아하기도하고 잔인한건 영화도 못보는 소심쟁이에요

동물농장의 모피 동영상은 못봤지만 내용만으로도 너무 불쌍해서 앞으로 모피 안입겠다고 다짐했어요

얼어죽는것도 아닌데 나 따뜻하자고 잔인한 짓 할수 없어서요

 

근데 결혼할때 시어머니가 모피 해주실것 같은데 (형님이 결혼하실때 받으셨다고 하더라구요 어머님은 둘이 똑같이 해준다고 하시구요)

전..동물 불쌍해서 싫어요 안입는다고 해주지 마시라고 할려는데..

그럼 대신 다른걸로 해주시면 무지 좋겠지만^^ 그런일은 없을것같고 제가 안해주셔도 된다고 했으니 패스하실것같아요

 

예물도 형님은 이것저것 받으셨다는데 전 돌뎅이 하나에 몇천씩 퍼붓는거 아까운거 같아서 커플링이나 하고

다이아몬드 대신에 지르콘? 뭐 그런걸로 하려는데..

 

한복도 남자친구 성격상(겉치레 무지무지 싫어해요) 결혼할때 한번입고 절대 안입을꺼 당연해서 대여해서 입겠다고 하려구요

결혼후에 남편은 명절에도 절대 안입을텐데 저혼자 한복 뻗쳐입고 패션쇼 할것도 아니고..

 

그렇게 되면 살면서 후회할까요?

그래도 그냥 안받는게 좋겠죠?

후회 안하겠죠?

 

IP : 115.91.xxx.6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6 11:18 PM (119.64.xxx.151)

    살면서 후회할지 안 할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원글님이 선택할 문제...
    저라면 입지도 않을 옷이 옷장 자리만 차지하는 것도 스트레스인지라 전혀 후회 안 할 듯...

  • 2. 후회
    '12.11.16 11:21 PM (125.178.xxx.140)

    후회안하실듯 그게 모라고,

  • 3. 아마
    '12.11.16 11:21 PM (1.225.xxx.3)

    받으시면 내내 그옷 보며 후회할 거예요..^^
    그거 사주실 돈으로 신랑 이름으로 통장에 담아달라 하심 어때요?^^

  • 4.
    '12.11.16 11:23 PM (14.52.xxx.59)

    모피 해주신다더니 나중에 돈으로 주셔서 주택청약 넣었어요
    근데 엄동에 돌잔치했는데 사람들이 다들 왜 모피 하날 못 입고 왔냐고...
    어이없음요 ㅠ

  • 5. ..
    '12.11.16 11:25 PM (115.91.xxx.62)

    ㅋㅋ 친구들도 다 돈으로 달라고해~가방으로 달라고해~하는데 그건 그냥 친구들이니까 할수 있는얘기지요
    제가 맡겨놓은것도 아니고 어머니가 해주겠다는거 거절하면서 전 돈이 좋으니 돈으로 주세욧!!! 할수는 절대 없을거 같고 ^^
    그래도 내돈이든 시어머니돈이든 쓸데없이 눈먼돈이 사라지는건 너무 아닌거 같아서 안받아도 그만~하려구요

    그래도 어떤 친구들은 준다고 할때 네...하고 받아라 나중에 후회한다~그래서 갈등되서 친정언니같은 82언니들에게 물어보는거에요^^

  • 6.
    '12.11.16 11:27 PM (1.225.xxx.3)

    그리고 동물 불쌍해서란 말씀은 하지마세요~ 듣는 형님 민망해질 수도...두 분이 다 똘똘해서 잘사시겠어요~ 요새 처자들 멋모르고 돈쓰는 것만 좋아하는데 원글님 참 이쁘심^^

  • 7. 말은
    '12.11.16 11:33 PM (1.225.xxx.3)

    아 다르고 어 다른 거예요^^ 무뚝뚝하게 돈으로 줘 이러면 누가 좋아하나요~
    어머님~ 그런 거 안해주셔도 괜찮아요~ 형님 해주시는거 저한텐 안해주시는게 걸리시면 나중에 신랑이랑 같이 캐시미어코트 같은 거 사게 그냥 통장에 넣어주심 안돼요~?이런 식으로~^^

  • 8. 근데요,
    '12.11.16 11:34 PM (125.176.xxx.181)

    지르콘 하실거면
    다이아로 그냥 하세요,

    제가 둘 다 써봤는데요....
    지르콘은 사용하다보면 때가 껴서 맑지가 안아요..번쩍이지 않는...

    근데 다이아는 때가 껴도 번쩍여요...

    두개 다 써보니, 차이점을 알겠더라구요...
    조명있는 백화점이나 식당에서 다이아는 정말 예쁜 빛이 나요..

    3부라도 다이아가 나아요...

  • 9. ...
    '12.11.16 11:42 PM (78.225.xxx.51)

    다이아는 받으세요. 결혼할 때 아니면 큰 다이아 반지 할 일 정말 없어요...말로는 나중에 10년, 20년 후에 남편이 더 큰 걸로 해 준다고들 하는데 살다 보면 돈 아까워서 그렇게 안 되고요 지르코늄같은 걸로 커플링해서 끼고 다니면 꽤 서운해집니다. 모피는 원래 싫어하는 분이니 하지 마시고 다이아에 힘 줘서 하나 하세요. 원래 뭐 다이아도 아프리카의 눈물이라느니 하면서 나오는 과정을 알게 되면 모피 입기 꺼림칙한 것만큼 하기 싫어지지만...

  • 10. ㄴㄴㄴ
    '12.11.16 11:48 PM (121.131.xxx.248)

    이 분은 나중에 후회해요 그냥 받으세요 라는 댓글 보고 싶어서 글 올린거같은데 ㅎㅎㅎ 댓글들이 이래서 어쩌나요?

  • 11.
    '12.11.16 11:54 PM (58.141.xxx.119)

    받고후회하는 1인입니다. 모피안입는다고해도 나중에 꼭입을일이 생긴다고해서 억지로 맞추고 한번드 못입었어요
    차라리 같은갚의 명품코트가나아요 아니면 골드바로 주셨으면 하겠어요

  • 12.
    '12.11.16 11:54 PM (58.141.xxx.119)

    갚 > 값

  • 13. ..
    '12.11.16 11:55 PM (115.91.xxx.62)

    다이아는 하라는 분들이 많네요^^
    근데 캐럿은 2천정도 들어가는거 같던데..2천만원을 투자할 가치가 있을까요?
    저희 엄마가 어릴때부터 제 손이 이쁘다고 반지끼면 이쁠꺼라고 하셔서 캐럿반지 안하고 커플링 한다고 하면 엄마가 서운해 하실수도 있지만..2천만원을 악세사리로..팔껀 아니니까요
    음..지금 생각으로는 예물이고 한복이고 다 필요없는것들은 생략해서 괜찮은 주식에 묻어놓고 싶은데..

    대신 제가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신혼여행은 제가 가고싶은곳으로 돈 많이 들여서 가요^^
    살면서 두고두고 추억이라고 생각해서요

    아차 그리고 윗님~ 후회안한다는 지지를 얻고 싶어서 올린 글같아요^^ 혹시 제가 생각이 짧은가 해서요
    대신 돈으로..어쩌고 하는말은 입밖으로 꺼내지도 말라는 조언도 매우매우 잘 새기고 있어요

  • 14.
    '12.11.17 12:01 AM (122.40.xxx.97)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결혼 10년 후에도 다시 다이아를 한 경우여서요.
    결혼때 5부 다시 캐럿. 남편이 이왕할꺼 더 큰거 하지 그랬냐구..ㅋㅋ

    뭐 저 아는집 며느님은 예물 다른거 말고 골드바로 달라고 해서 받았다고는 하더군요.
    두고두고 나쁜 소리는 아니지만 당차단 소리 들었어요.

    그냥 해주신다면 소리없이 받을래요.모피는 정 싫고 입을일 없다면 사양하시고
    다이아는 지르콘이라도 한다면 그냥 다이아로.. 그거 안했다고 그돈 주신다면 다르지만..ㅋ
    어른들은 해줘야 좋아하시는 경우가 꽤.....

  • 15. 되게
    '12.11.17 12:12 AM (182.209.xxx.132)

    부자집 며느님으로 들어가시나 보다.........................................

  • 16. 어른들 인품따라
    '12.11.17 12:21 AM (1.225.xxx.3)

    달라요..위엣님은 작은어머니가 뒤에서 욕하셨다 하지만 그건 그분 인품이 그것밖에 안되서 그런 거구요..
    제 고모가 며느리 보실 때 예비신부 성격이 원글님같아서 자기받을 샤넬백 모피 이런 거 다 겉치레라 상생각하니 다빼고 통장으로 주십사 했는데, 저희 고모는 젊은 애가 주변친구들 분위기따라갈 만도 한데 생각하는 게 똘똘하고 기특하다고 오히려 칭찬하셨어요 며느리 잘 본 것같다고...
    며느리한테 생색내서 두고두고 울궈먹을 인품이면 걍 두시고 믿을 만하면 한번 말씀드려보세요,,아들도 겉치레 싫어한다니 시모님 성향도 비슷하지 싶어 드리는 말씀이예요.^^

  • 17. ..
    '12.11.17 12:22 AM (115.91.xxx.62)

    저희 시어머님 시아버님은 돈걱정 없으시겠지만 저는 아니에요^^
    재산도 물려주실 생각 전혀 없으시구요

    형제들 중에 저희만 직장인이라 제일 가난하게 월급 꼬박꼬박 모아서 10년 걸쳐서 집사야 하는 일반 소시민인걸요^^
    그래서 저희 어머님은 한복도 안한다는 저를 이해 못하시겠지만 전 제 형편껏 살아야죠

    다이아 2천 얘기한거는 친구들중에 결혼한애들보니까 예물, 가방등 하라고 주시는 돈 2천을 그대로 반지에 투자하는 애들이 많아서 캐럿은 2천 하는줄 아는건데..2천 안하나보네요^^

  • 18. 샬랄라
    '12.11.17 12:29 AM (39.115.xxx.98)

    밍크사진 보면 귀여워요.

    몇년전 제 컴 바탕화면에 몇 달 동안있던 밍크에요.
    뭐가 궁금한지 카메라를 열심히 보고 있네요.
    http://imagesearch.naver.com/search.naver?sm=ext&viewloc=0&where=idetail&rev=...

  • 19. 행복한봄
    '12.11.17 12:38 AM (1.224.xxx.77)

    세상에나.. 받을 수 있는 고가 선물들이 얼마나 많은데.. 밍크를.. ㅜ,ㅜ 제가 동물 애호가라서 그런지.. ㅜ,ㅜ 저는 10년 전 동물 키우기 전에 산 10만원 짜리 토끼목도리.. 지금 하고 다니지도 않지만.. 볼 때마다 징그러워 죽겠어요.. 버리기에는 아깝고..(10만원 버리는 기분) 근데 하고 다니지도 않고.. 그거 하면 저희 강아지가 짖어대요..

    그냥.. 다른 고가품 받아서.. 시간 지나도 가치가 변하지 않거나.. 아니면 더 좋아지는..
    진짜.. 동물 불쌍하단 말은 하지 마시구요.. ^^ 오히려 다른 식으로 살짝 웃으면서 돌려 말하시면.. 시어미님이 오히려 실속있는 며느리라고 좋아하실 것 같네요.. 제 친구는.. 아예 다.. 금으로만 받았어요.. 8년 전에..

  • 20. 행복한봄
    '12.11.17 12:40 AM (1.224.xxx.77)

    아.. 위에 밍크사진 심하게 귀엽네요..

  • 21. 알고있는한 못입을거에요
    '12.11.17 1:00 AM (211.187.xxx.143)

    딸아이도 시어머님게서 사주셨는데 못입겠다고 하더라구요.

    받아놓고 처치곤란하느니 받지마세요.

  • 22.
    '12.11.17 7:08 AM (117.111.xxx.209)

    준다면 다받으세요
    주는사람 성의도있구만

  • 23. 한복은
    '12.11.17 9:24 AM (175.212.xxx.66)

    한복은 빌려입으세요..
    큰돈주고 했는데 자리만 차지하고
    입을일도 없고ㅠ
    아까워죽겠음요ㅠㅠ

  • 24. 모피.
    '12.11.17 2:52 PM (180.66.xxx.107)

    유행타요.

  • 25. 변치않는 사랑의 약속이라면 다이아 말고
    '12.11.17 4:59 PM (175.223.xxx.142)

    플래티늄 링 하시면 좋겠는데요.

    받아서 쓰지도 않을 거

    지금 아니면 못 받는다 쟁겨놓는 마음도

    좋지는 않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315 이제 우리 다같이 위아더월드 합시다. 5 리아 2012/11/23 456
181314 안철수 정치계에 나와주신것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6 ㅇㅇㅇ 2012/11/23 630
181313 새누리 온라인알바가 2만명이란게 사실인가요? 7 새시대 2012/11/23 674
181312 말.말.말, 말에 대해서 좋은 글이라 퍼왔어요(링크) 1 은.. 2012/11/23 749
181311 진심으로 82쿡 회원님께 사죄드립니다 4 수수깡 2012/11/23 1,170
181310 급) 김장문의- 고추가루 4 이와중에 2012/11/23 618
181309 아무말 하지말아요 2012/11/23 510
181308 지난대선보다 투표장 가기가 더 싫어지네요 ㅠ 39 흑ㅠ 2012/11/23 2,113
181307 안철수님 joy 2012/11/23 529
181306 참,,,고맙습니다,,,안철수님 3 고맙습니다 .. 2012/11/23 641
181305 문재인... 3 2012/11/23 665
181304 이제는 문재인 후보님께 투표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3 바람이분다 2012/11/23 556
181303 안철수가 대인배 였네... 3 ..... 2012/11/23 1,044
181302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8 파사현정 2012/11/23 409
181301 안철수는 자기 역할 다 했습니다 2 .... 2012/11/23 781
181300 [긴급] 지금 당장 해야 할일! 3 상식파 2012/11/23 886
181299 ..... ..... 2012/11/23 356
181298 민주당과 그패거리들 진짜 정떨어지네요 13 ㄹㄹㄹ 2012/11/23 1,353
181297 울컥.. 2 ........ 2012/11/23 658
181296 알바들아 조용!!이제 문재인 까기 시작이냐 3 알바들 2012/11/23 557
181295 꼭 안교수님 차례입니다. 4 다음엔..... 2012/11/23 525
181294 좀전까지 생각에 아무도 안찍고 싶은 심정이었네요 5 2012/11/23 619
181293 찰스옹이 물러나셨군요, 역시 이인제 이회창 이종찬 따위와는 급수.. 2 찰스옹은 역.. 2012/11/23 1,033
181292 그럼 송호창,박선숙등은 이제 어떻게 17 ... 2012/11/23 3,327
181291 사람들이 말하던 대로군요 2 그럼그렇지 2012/11/23 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