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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평수 60평정도 난방비 여쭤요.

소심녀 조회수 : 3,629
작성일 : 2012-11-16 15:30:29
도시개스구요 개별난방이에요.
요즘 햇빛이 별로 안드니까 집이 엄청 춥거든요.
집이 넓은편이라 개스밸브 다 열어놓는건 상상도 못하고,
방 네개 중에 식구들 자는 세개만 밸브 열어놨는데, 아직 난방 한번도 안해봤어요.
버틸때까지 좀 버텨보려구요.
겨울 난방비 엄청나다고 주위에서 하도 겁들을 줘놔서...
침대마다 절전형 전기매트 하나씩 있어서 잘땐 안추워요.
(물론 이것도 한기만 안느낄 정도로 살짝 온도 올리죠)
근데 제가 추위를 많이 타서, 겨울내내 이러고 살 자신은 없네요.
혹시 비슷한 평수 사시는 분들, 밸브 잠그지 않고 집 전체 춥지않을 정도로만
난방했을때 개스비 얼마나 나왔었는지 좀 알려주시겠어요?
난방하지않는 현재까지, 네식구 온수쓰고 개스렌지에 음식하는 용도로만
한달 4만원 좀 안되게 나왔어요.
한 이십여년전? 너무 오래된 얘기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때는 아파트살면
한겨울에도 반팔에 반바지 입고 살았었잖아요.
그땐 개스비가 싸서 그게 가능했었던건가요? 
귀국하고 완전 뭐든지 어리버리...바보된듯해요 ㅡ.ㅡ
아는게 없으니까 겁부터나고, 항상 긴장돼있고..
그래도 82에서 많은 도움 받고 있어요 ^^

IP : 121.165.xxx.18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3개만
    '12.11.16 3:33 PM (211.234.xxx.146) - 삭제된댓글

    비슷한평수 방3개만 아끼고 아껴서 돌렸는데 60만원 나왔어요

  • 2. xy
    '12.11.16 3:35 PM (180.182.xxx.140)

    비슷한 평수..진짜 아끼고 아끼고..그집에 들어가면 항상 냉기..외투 안벗는데요.
    잘때는 돌리겠죠.
    근데 가스비 무섭다고 늘상 그러더라구요.
    가스비가 진짜 많이 올랐어요.
    요번에 대통령 바뀌면 제발 가스비 좀 해결해 달라고 하고 싶네요.
    좀 심하거든요..이래서야 어떻게 살겠어요.
    저는 항상 1시간씩 안돌려요.
    제가 체크해보니 1시간이 마지노선같더라구요
    그 이하로 돌리면 요금이 좀 덜하고
    그 이상을 돌리면 요금이 확 늘더라구요..ㅠㅠ

  • 3. 실평수54정도
    '12.11.16 3:48 PM (14.52.xxx.59)

    낮엔 안 켜구요
    저녁에 식구들 들어오면 절약모드로 둬요
    그럼 온오프 조절하며서 일정 온도를 유지한대요
    온수 취사 다 해서 15-30 사이에요

  • 4. ..
    '12.11.16 3:51 PM (121.174.xxx.40)

    50평인데 10월 가스요금 5만원정도요
    방하나빼고 다 돌려요
    햇빛이 잘 들어와서 낮에는 아예 안 켜고요.
    저녁에 돌리는데 1시간씩해서 총 3시간만 돌려요
    집에서 반팔 반바지입어요. 밤에 가디건하나 걸치구요

    밤에만 돌리다보니까 한겨울에 돌려도 20만원은 안 넘어요.
    50평인거 감안하시고요..

  • 5. 어유....
    '12.11.16 4:16 PM (121.165.xxx.189)

    첫댓글님, 방 세개 틀고 60이라는 말씀에 멘붕왔어요 ㅠ.ㅠ
    마지막 댓글님 말씀보니, 밤에만 돌리면 25~30정도 나오겠네요.
    에휴.... 집만크지 버는 돈이 많지 않은데 큰일이네요 정말.
    없는 사람들은 겨울이 제일 힘들다더니...감사합니다 댓글주신분들 ^^

  • 6. ㅜㅜ
    '12.11.16 4:21 PM (164.124.xxx.136)

    방세개틀고 따뜻하게까진 아니지만 춥진않게 지내는데
    참 68평이구요
    54만원이요

  • 7. 아악...
    '12.11.16 4:28 PM (121.165.xxx.189)

    54만원...................걍 춥게...지내야할모양이에요 ㅜ.ㅜ
    미국서도 겨울엔 집에서도 짧은파카 입고 살아야할만큼 춥게 살아서
    옛날생각만하고 서울가면 겨울에도 반팔입고 살줄 알았는데...슬퍼요 흑.

  • 8. ㅜ ㅜ
    '12.11.16 4:29 PM (124.50.xxx.25)

    따뜻하게 지내면 70 80 나온다네요..
    쌍동이 유아 있는집 말들어보니...

  • 9. 아악2
    '12.11.16 4:33 PM (121.165.xxx.189)

    따뜻하게 지낼꿈은 첫 댓글에서 이미 접었는데도 역시 기절하고싶네요 ㅠ.ㅜ

  • 10. 음.
    '12.11.16 4:39 PM (222.239.xxx.239)

    영국 살다 왔어요.지금 아파트 50평. 한국에선 따뜻하게 살 기대를 잔뜩 했는데요. 가스비... 무서워요. 왜 이리 올랐죠?
    작년에 멋 모르고 난방 제대로 틀었다가 관리비 폭탄 맞고 다 줄이고 추운듯 살았어요.
    보통 일반 관리비 25만원에(취사 가스비 별도) 겨울엔 난방 조금만 하면 40만원 가까이 나오네요. -- 새아파트에 단지가 커서 여긴 그래도 싼 편이라고 하대요. --;;
    난방비가 아파트 따라 지역 따라 너무 제각각이긴 한대요. 가능하면 아파트도 햇빛 잘 들어오는 남향에 이중샤시 베란다에 새 아파트가 그나마 따뜻해서 난방비 덜 들어요. 그래도 60평이면 60은 생각하셔야겠네요. ^^

  • 11. 61평이예요.
    '12.11.16 4:47 PM (175.214.xxx.47)

    가스때기 너무 겁나서요.
    이사온 첫해..좀 따뜻하게 지냈더니 51만원 나왔어요. ㅠㅠ
    그뒤론 조심조심 ..아주 추울때외에는 많이 안때요.
    요즘엔 11시 넘으면 거실이랑 안방 애방하나만 (지금 식구3명이라서~)
    4시간에 한번씩 30분씩 돌아가게 해요.
    한겨울엔 좀 더 돌리구요. 그럼 20정도 나오는것 같아요.
    내복은 필수예요. 애기도 없고해서..절약하며 살아요.

  • 12. 살짝 딴지
    '12.11.16 4:47 PM (116.37.xxx.10)

    그런데 큰 평수 계약하실때
    어차피 이런 저런 부대비용이 작은 평수보다 더 나오리라 예상하고 하신거잖아요.

    저는 그냥 여름엔 전기요금
    겨울엔 가스비 내면서 맘 편하게 삽니다

  • 13. 살짝딴지님
    '12.11.16 5:02 PM (121.165.xxx.189)

    그게.. 넓은집 살면서 난방비갖고 징징댄다, 오해살 수 있긴하네요.
    사정을 다 설명할순없지만, 여튼 집만 크고 돈은 없어서요 ^^;;

  • 14. 평당 1만원
    '12.11.16 8:40 PM (121.200.xxx.148)

    식구수에 따라 다르지만 평당1만원이면 따뜻하게 지내요
    저희는 두 노인네 32평 한겨울11- 3월까지 20만원이요 2식구라 약간 작아요 4-5명 되는집은 30만원 나온다구 하더라구요

  • 15. love
    '12.11.17 3:27 AM (125.137.xxx.15)

    57평에 올 확장형이라 비슷할것 같은데요
    믿어지실지.. 작년에 젱 많이 나온 달 7만4천원 나왔어요
    남들 있는 가전 다 있구요
    심지어 컴터3대 냉동고 전기렌지쓰구요
    오돌오돌 떨진않구요
    그렇다고 따뜻하진않고 그냥 훈훈한정도
    일단 새집이라서 샷시덕을 좀 본것같구요 남향이라 해가 잘들고 이중커튼쓰구요
    내복입었구 보이로라고 전기매트로 난방보조했구요
    이사오면서 절전형가전으로 티비냉장고세탁기 다 교체하고 안쓰는코드 다 빼고,,,
    대기전력막는 스위치쓰구요 그래서 그런지 그정도 나왔어요
    하루 난방 1시간쯤 한것 같아요.
    어쩌다 더가면 넘 건조해서 코막히더라구요...
    좀 놀랍긴하시져...

  • 16. love
    '12.11.17 3:30 AM (125.137.xxx.15)

    울옆집은 약 60만원쯤 나왔다하셨어요...
    아기가 어려요 그 집은..
    저희는 어른만 살아 바닥 기어다닐일이 없어 그나마 적게 나왔어요

  • 17. 57평
    '12.11.18 2:31 PM (175.209.xxx.26)

    실평수 49평. 너무 높게는 안 올려요. 건조한 것 싫어해서요. 집에서 긴바지 긴팔티 입고 낮에는 24도로
    맞춰 놓고 저녁에는 따뜻하게 올려요. 9년 살았지만 한 겨울에도 30 넘은 적은 없는 것 같은데. 두달에 한번
    돈 내니까 한달에 한 15만-20만원... 온갖 빌트인 가전에 컴퓨터 끼고 살고 늦게까지 안 자는 두아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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