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아파트관리사무실에 근무해보신분 계실까요...?

아그네스 조회수 : 8,140
작성일 : 2012-11-16 15:19:53

안녕하세요?

이곳에서 이런저런 도움을 많이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

38세 맞벌이 주부입니다.

제가 이번에 새로 지은 아파트관리사무실에서 근무하게 될것 같아요.

서류 넣었고, 담주에 면접이 있을텐데..거의 입사는 확실한 상태구요.

그동안 사무실에서 일한 경력은 십여년되지만, (주로 문서사무)

경리업무,관리업무등을 한적은 없어서 무척 걱정이 되요..

 

워드,엑셀,파워포인트,전산회계 자격증이 있긴하지만,

돈계산하는것은 워낙 둔하다보니 큰실수하진 않을까...미리 걱정까지 되구요.

 

집집마다의 관리비는 다른 전산회사에서 하는것 같은데,

처음하기엔 제가 무리일까요?ㅡㅡ;

작은 아파트이고 7동에 250여세대입니다.

 

부디. 근무해보신분이나 다른분의 경험을 들어보신분이 계시다면

조언부탁드려요..

주로 하는일은 무엇인지..어떤점에 유의해야할지...도무지 감이 안와서요..

 

댓글주시는 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221.165.xxx.18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6 3:40 PM (175.125.xxx.5)

    보통 아파트에선 큰 돈을 현금으로 다루진 않습니다.

    용역비 등은 통장에서 인출후 바로 송금 되며, 금액이 큰 전기료 등 비용은 자동이체로 해 놓기 때문에

    돈 실수는 크게 없을 것 같은데요..

    우선 초보 이신데 아파트회계학원 수료생 및 관련 직종이 아님

    한달동안 아파트 관리를 위해 쓰인 비용을 관리비부과를 해야하는데요..

    이런쪽에 한 번도 해보신 분이 아님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더욱더 왜 신규 입주아파트에서 무경력자를 뽑았는지 의문이 드네요..

    잡무가 상당히 많다고 들었는데요.. 세대가 작은 것 봐서 다른 경리분도 없을 것 같은데요..

    다른 사무문제는 괜찮은데 한달 관리비 부과가 제일 큰 걱정이네요..

    아시는 분이 계시면 괜찮지만.. 아님 아파트회계경리학원등을 속성으로 다녀 보심 될것 같아요..

  • 2. 딸사랑바보맘
    '12.11.16 3:43 PM (183.103.xxx.4)

    일반회사랑 아파트관리사무소 업무는 차이가 많습니다.
    입주아파트이면 몇년지난 아파트 보다 어렵습니다.
    모든걸 백지상태에서 시작해야 하기때문에 회계부분이 어려울겁니다.
    다른데서 경력을 쌓아서 해 보시기 권해드려요

  • 3. 관리소 경리
    '12.11.16 3:51 PM (175.199.xxx.143)

    처음에 어려울수 있지만 하시면 다 하실수 있어요.
    취직하기 힘든 세상인데,,,,하실수 있어요.
    위탁사 있고 전산업체 있으니 괜찮아요. 이웃아파트관리소 경리분과 좀 치하게 지내면서 하나하나 여쭈어보면서 배워도 됩니다.

  • 4. ..
    '12.11.16 3:51 PM (220.92.xxx.60)

    입주아파트 경리를 무경험자로 뽑다니요
    지역이 어디신지 아파트회계 학원에 지금이라도 알아보시고 사정 얘기하시고 속성으로라도 배우고 입사하세요
    출근하면 당장에 아파트회계 전산프로그램을 다루어야 하고, 한달만에 관리비 고지서도 만들어야 하고
    그 무엇보다 입주 아파트는 전산 입력부터, 각종 양식까지 모든걸 새로이 해야 하는데

    전임자가 있는 경우에는 물어가며 일하수 있지만 입주아파트라니 제가 다 걱정이네요

  • 5. 요술공주
    '12.11.16 3:54 PM (112.156.xxx.48)

    제 친구가 450여세대.. 정도의 관리실에 근무중인데...급여도 약하고 스트레스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오래된 아파트일 수록 민원이 엄청 많데요.
    대뜸 욕부터 하는 사람도 있고.. 험한 말 많이 듣고 온갖 짜증을 다 당해내야 한다고 한더라구요..^^
    그리고 작지만..꽤 머리아프게 돈계산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 6. ...
    '12.11.16 4:00 PM (221.147.xxx.4)

    저도 완전 초보인데 아는 언니 후임자로 들어갔어요.
    인수인계 이틀만에 일 시작했어요.
    초보라면 특히 입주 단지라면
    많이 힘드실거에요.
    회계부분은 전산으로 하니
    큰 어려움은 없다손 치더라도
    종합적으로 모든 것을 다 해야 하는 업무입니다.
    회계, 문서 작성, 방송, 민원
    힘들긴하겠지만 불가능하지도 않으니 열심히 하세요.

  • 7.
    '12.11.16 4:21 PM (121.130.xxx.202)

    일이야 하면서 배우는거고. 업무는 좀 널널하지만 사람 상대하는 일이라 스트레스가 좀 크다고 들었습니다.
    부녀회장이나 뭐 그런거.. 아파트 장 서면 잠깐씩 나가서 장도보고 주부가 하기에는 좋다고도 합니다

  • 8. 원글
    '12.11.16 4:35 PM (221.165.xxx.185)

    소중한 댓글 감사드려요.
    경험은 없지만, 아는분의 배려로 입사하게 될것 같아서요..
    얼른 아파트경리회계실무학원이라도 다녀야할것 같아서 알아보니
    다행히 가까운 수원에 학원이 있네요..
    다만, 지금 다니는 회사가 큰회사라 지원은 안된다고...ㅠㅠ

    딱히 다른재주가 없어 취업도 어렵고, 걱정스러운데,
    이곳이라도 기회가 된다면 열심히 다니려고 해요.

    소중한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 9. ..
    '12.11.16 4:41 PM (220.92.xxx.60)

    학원에 다니기로 하셨다니 다행이네요
    한두달만 고생하시면 아파트 업무는 무한반복이니 나중에 여유가 있으실 겁니다
    화이팅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013 동치미 물은 수돗물? 아님 생수 사서,, 무짠지 만드는 법 3 2가지 질문.. 2012/11/26 3,092
185012 세입자가 2년을 3개월 못챙기고 나가면 복비를 지불해야하나요? 11 궁금 2012/11/26 2,366
185011 혹 알바 새지령 중에.. 11 배고파 2012/11/26 966
185010 급질)크리니크 에센스 수분크림 핑크색이요~ 1 수분크림 2012/11/26 1,485
185009 치아바타빵이 구우면 돌덩이가 되는데요.. 2 울랄라 2012/11/26 1,431
185008 싸이가 극비리에 입국했다네요. 1 규민마암 2012/11/26 2,853
185007 젊은애가 박근혜뽑는다니 솔직히 벙쩌요.. 19 dddd 2012/11/26 2,062
185006 가죽자켓에 곰팡이가 피었는데요 3 234 2012/11/26 2,080
185005 주식에서 수량부족으로 매도가 안되는 경우 4 ㅇㅇ 2012/11/26 3,070
185004 안철수는 패한게 맞다. 8 호박덩쿨 2012/11/26 1,358
185003 아기 예방접종 선택 필수 5종 한번에 맞춰도 되나요? 32 2012/11/26 3,837
185002 맛나게 먹을 1 귤이요 2012/11/26 738
185001 애들이 급식 맛있다 하던가요? 13 솔직히 2012/11/26 1,891
185000 11월 2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1/26 911
184999 간식 추천해주세요~ 4 원글 2012/11/26 992
184998 급질)토리버치 구매대행이랑 직구 얼마나 차이날까요? 14 토리버치 2012/11/26 4,254
184997 전기료도 못 낼 능력 없는 시부모님 어떻게 생각하세요..ㅠㅠ 35 세상돌이 2012/11/26 5,738
184996 클린턴스런 기사들 밤톨 2012/11/26 900
184995 통배추로할수있는요리뭐가있을까요? 6 배추 2012/11/26 1,394
184994 직거래로 피아노 살때요!!! 3 생각대로 복.. 2012/11/26 980
184993 내용 내려요. 59 .... 2012/11/26 7,146
184992 동네 친구가 점심 먹으러 오라는데 뭘 사가지고 갈까요? 10 ........ 2012/11/26 2,474
184991 보편적 무상급식을 해서는 안되는 이유는 11 ... 2012/11/26 1,183
184990 올케 자주 만나려고 하지 말라고 하니 친정엄마가 화를 내세요 32 시누이도 힘.. 2012/11/26 5,076
184989 크리스피크림도넛 42%할인~ 릴리리 2012/11/26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