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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림해놓고 기분이 별로예요

제발단일화 조회수 : 13,060
작성일 : 2012-11-16 14:45:37
댓글감사합다 제가좀 속좁았던것같아요 원글은지우겠습니다.
IP : 211.177.xxx.13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6 2:47 PM (121.162.xxx.205)

    에휴...토닥토닥....좋은 일 해놓고도 맘 상하는 일 많죠.예의없는 사람들 참 많아요

  • 2. 모르는
    '12.11.16 2:47 PM (115.136.xxx.7)

    아예 쌩판 모르는 사람들한테 뭐하러 주나요?
    차라리 옆집, 밑에집에 드리던가 아는 사람 드리지 아니면 경비실에 맛보시라고 드리던가요.
    저런 사람들 받아가도 앞으로 안볼거기 때문에 고마운 줄도 모를거에요.
    인사도 안하는거 봐요.

  • 3. ..
    '12.11.16 2:48 PM (147.46.xxx.47)

    그냥 이웃분과 나눠드시는게 더 속 편하실거같네요.카페분들이면.. 쪽지나 감사메일이라도 한장 보내실법한데...

  • 4. 원글이
    '12.11.16 2:48 PM (211.177.xxx.13)

    위로 감사해요, 그냥 속상하기도 하고 분하기도 하고 ㅎㅎ 기분좋게 그냥 드림하기로 해놓고 내가 속좁은 건가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암튼 빈손으로 오셔서 한가득 가져가시고 다음에도 또 부탁드려요 문자는 대박이였어요

  • 5. 저도
    '12.11.16 2:49 PM (39.116.xxx.12)

    드림 하면서 고맙다는 문자한번을 받지못했어요.
    이젠 절~~대 안합니다.
    먹을거리는 아파트 노인정에 보내드리고 다른건 그냥 기부하든 그래요.
    벼룩에 파는것도 사람들한테 질려서 하기싫더라구요.
    드림하고나서 기분 좋다는분 별로 못봤어요.

  • 6. ㅇㅇ
    '12.11.16 2:49 PM (175.120.xxx.104)

    저도 아이 장남감한번드림해보고 다시는 그짓안해요.
    그냥 재활용통에 버리면 버렸지..
    님도 담부터는 노인정이나 경로당으로 주세요.

  • 7. ..
    '12.11.16 2:50 PM (203.100.xxx.141)

    다음에 또 부탁.......한다는 문자 메시지......누군가요?

    이 사람이 젤 못 됐음.

  • 8. 원글이
    '12.11.16 2:50 PM (211.177.xxx.13)

    그러게요 저도 생각해보니 경비아저씨나 드릴껄 싶었어요 앞집이랑은 쓰레기 문제로 사이가 별로구,
    근데 그 까페에서 좋은 드림도 많거든요 저도 아기옷이랑 수유쿠션을 받아서 유용하게 썼기 때문에 드림할려고 했던거구요 ,근데 속상하기만 했네요

  • 9. 소리나는방울
    '12.11.16 2:51 PM (122.128.xxx.168)

    저두 지역카페드림하고나서 기분별로인적있어요.
    그후론 절때 드림안하네요.
    아파트 청소하시는아주머니나 경비분드려요~

  • 10. 저도 비슷
    '12.11.16 2:52 PM (175.208.xxx.21)

    아기 식탁의자 우리 애 다 컸으니 필요한 사람에게 줘야겠다 생각했어요.
    목동 번듯한 아파트 사는 부부가 가져가겠다고 해서(이때는 어디 사는 지 몰랐죠)
    잘 가져다가 아이 잘 키우세요 하고 줄 준비 해놨는데
    바빠서 이때 안되고 저때 안되고 하더니
    가지러 와서는 뭐 어떻네 만족하지 못한 눈치에 고맙단 말 없이
    맡겨놓은 거 가져가듯이 가져갔어요.

    담부터는 절대로 무료로 드림 안해요.ㅠ.ㅠ.

  • 11. 속상
    '12.11.16 2:53 PM (59.6.xxx.148)

    속상해하지 마세요
    그 사람들이 그거 한입씩 먹을때마다, 맛있다 소리 할때마다 원글님네 가족에게 행복이 하나씩 느는 걸로 ^^

  • 12. 8282
    '12.11.16 2:53 PM (14.39.xxx.161)

    무료로 나눠주는 음식 받으러 생판 모르는 남의 집에 갈때는... 경제적상황이 어렵거나 아니면 변죽이 좋거나 그렇겠지요. 아니면 원글님댁에서 처치곤란일거 해결해준다는 생각에 그리 행동하셨을지도?

    잘먹겠다는 문자소식 한통없는건 좀 그렇긴해요. 근데 받을때 이미 고맙다고해서 더 이상 인사치레안해도 된다고 생각했을수도 있습니다.

  • 13.
    '12.11.16 2:55 PM (124.49.xxx.3)

    다음에도 또 부탁드린다니...-_-;;;;;
    저도 예전에 유통기한 며칠안남은 커피캡슐 드린다고 (커피머신 바꿔서요)
    커피캡슐 3박스 남짓 드렸는데 당연히 빈손으로 오셨고, 약속도 두번 어기셨고.-_-;
    직접 찾으러 오시라 했음에도 결국 비 많이 온다고 정문까지 나와달라 하셨고;;;
    문자로 "집 치우다 캡슐 발견하시면 또 자기한테 달라고" 하셨을뿐이고 ㅋㅋ
    제 경우랑 비슷하네요.

    저도 차라리 버리면 버렸지 이제 드림 안해요.

  • 14. 저도
    '12.11.16 2:55 PM (14.63.xxx.22)

    지역 카페에 아기 보행기나 쏘서 같은 거 좋은 맘으로 드린다고 올렸더니
    같은 지역 사람도 아닌 여자가 왔는데
    얼핏 보인 차 뒷자리에는 범보의자 같은 육아용품 잔뜩 쌓여있는 거예요.
    중고 육아용품 얻어다 되파는 사람들 아닌가 싶더라고요.

  • 15. 문득..
    '12.11.16 2:55 PM (122.32.xxx.129)

    얼마전 물티슈 자투리 드림한다던 글은 어떻게 됐나 궁금하네요..ㅎ

  • 16. 기증
    '12.11.16 2:56 PM (121.178.xxx.154)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세요^^ 시간예약하고 오시고 감사의 문자메시지도 주시고
    제마음도 뿌듯해진답니다

  • 17. 원글이
    '12.11.16 2:58 PM (211.177.xxx.13)

    ㅎㅎ헐님 진짜 찌찌뽕이네요 위로해주셔서 기분 괜찮아 졌네요~여러분들 말씀대로 받아가실때 고맙다고 하셨으니 문자는 됐다고 생각할수 도 있겠네요~

  • 18. ...
    '12.11.16 2:59 PM (112.161.xxx.216)

    못사는사람들은 이유가있죠..

  • 19. ..
    '12.11.16 3:02 PM (110.14.xxx.164)

    그 기분 이해해요
    저도 컴,가구 정수기 ... 몇가지 큰거 드림했는데..
    반은 직접 담든 매실, 음료라도 들고 오셨는데. 애 침대 가져가시던 ㅡ분 ㅡ 달랑 오셔서 저한테 옮기는거 도와달라. 나사가 하나없다.. 트집잡는거보고 맘 상했음
    정말 작은거라도 성의 표시 정도는 해주면 좋지요

  • 20. 스뎅
    '12.11.16 3:02 PM (124.216.xxx.225)

    느낌에 진짜 어려운 분들이 가져 가는것 같지도 않고...112.161님 말씀은 노력하고 살아도 어려운 분들 서운할 말씀 이네요...

  • 21.
    '12.11.16 3:04 PM (119.202.xxx.162)

    기저귀 새거 한박스, 뜯은거 거의 새거 한박스, 바디워시 새거 한박스..최저가로 계산해도 칠만원은 넘는거 드림했는데 물티슈 젤싼거 리필 하나 가져와선 얼굴도 안보고 맡겨놓은거 참아가듯 사라지더니 그뒤로 마트에서 마주쳤는데 쌩까요! 완전 무안하게 쌩~하니 가버려요. ㅜㅜ

  • 22. ,,,
    '12.11.16 3:08 PM (119.71.xxx.179)

    드림 하지마시고. 경비아저씨나 이웃에 어려운분 계시면 드리세요.
    공짜에 눈에 불켜는 사람들 인성..뻔한경우가 너무 많아요.
    저도 그냥 버립니다. 버리면 필요한사람이 갖고가거든요

  • 23. 저도
    '12.11.16 3:09 PM (175.113.xxx.224)

    며칠전에 님과 같은 기분을 느꼈어요.
    이사 가는 이웃집 아이를 6시간 봐줬어요.
    이사하려면 문도 다 열려있는 난방도 제대로 안 되는 집에서 밤까지 덜덜 떨 그 아이 생각에 유치원에서 직접 데려와서 간식 두세번 먹이고 저녁도 먹이고 전날 미리 준비한 작은 선물에 큰아이가 엽서까지 써서 가는길에 들려줬는데 와서 덜렁 애만 데리고 가버렸어요.
    빈손은 물론이고 데리고 가서 지금까지 문자 한번이 없네요.
    경황이 없어서 빈손이었다고 고마웠다고 문자 한번 받았으면 제 마음이 이렇지 않았을텐데...
    도대체 어떤 심리들일까요?
    님 그 속상한 기분이 오래 가더라구요.
    그냥 힘빠지는 그런 기분...다들 내 맘같진 않구나 싶은게.ㅠ.ㅠ

  • 24. ..
    '12.11.16 3:12 PM (147.46.xxx.47)

    원글님의 씁쓸함을 이해해요.
    주신 과일 너무 잘먹고있다..
    혹은 맛있게 잘먹었다..뭐 그런 한마디 있고없고의 차이인거같아요.

    저도 드림한적있는데..너무 고마워하시며 저에게 되려 필요한게 없냐 물으시는데..아니라고 괜찮다고 말씀드렸고 전 그렇게 물어주신 그 말한마디에 오랫동안 마음이 따뜻했었네요^^

  • 25. 도대체
    '12.11.16 3:13 PM (211.111.xxx.40)

    저도 예전에 무료드림한 적 있는데요.
    막상 무료드림해도 아주 작은 성의 표시 없으면 좀 서운하더라구요.
    사람 마음이 참 그래요.
    내가 10만큼 주면 최소한 1은 받아야 좋아요.
    기프티콘 등 요즘에는 핸드폰만으로 성의표시할 수단은 충분하다고 봐요.

    저도 예전에는 이 사실을 모르고 빈손만 내밀었는데, 내가 드림해보니까 또 그렇더라구요.

  • 26. 도대체
    '12.11.16 3:17 PM (211.111.xxx.40)

    ㄴ 제가 소심해서 저만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다른 분들은 문자만 받아도 충분할 수 있어요.^^

  • 27. 인정을 베풀면 번뇌가 따른다
    '12.11.16 3:18 PM (210.124.xxx.249)

    저도 어제 조기 반박스 시켜놓은걸 받았는데,양이 엄청 많더라구요.

    그래서 누구 주고 싶은마음이 컸는데(아는 사람들,아파트 경로당) 그냥 마음 접었어요.

    조기가 씨알이 안고르고,크기가 약간 작아서 신경이 쓰이고
    이거 주고 신경쓸바에 나나 잘먹자~먹다지쳐 버리더라도 씰데없는 마음주고 혼자 맘고생말자구요.

    저도 퍼주고 속상한적 많아서 그 기분 압니다.
    잘먹었다 소리만 들어도, 준 사람은 받는 기분이거든요.

  • 28. 물티슈
    '12.11.16 3:20 PM (223.62.xxx.131)

    이번 월요일 착불로 보내주신다더니 소식이 없으시네요
    여쭤보기도 죄송하고...

  • 29. ㅇㅇ
    '12.11.16 3:24 PM (124.52.xxx.147)

    사람들이 참 그렇군요. 전 몇년전에 이 나간 예쁜 접시 레테에 드림했더니 호두파이가.... 바빠서 고맙단 문자도 못했네요.^^

  • 30. ㅇㅇ
    '12.11.16 3:25 PM (124.52.xxx.147)

    다음에 또 부탁한다니..... 헐~ 경제가 어려우니 다들 염치가 없어지는걸까요?

  • 31.
    '12.11.16 3:33 PM (118.131.xxx.27)

    전 아에 모르는 분한테 드림하시는 분들 잘 이해안되더라구요.
    주변에 이웃분들 없으세요???
    ㄱ까운 이웃들 아님 부모형제랑 나누면 되지, 왜 인터넷 카페에 모르는사람한테 드림한다고 하시나요?
    그럼 누구한테 드림하게될지도모르고.. 그러다보면 이런 일 비일비재할거에요.
    그냥 아는분들하고 나누세요.

  • 32. 이웃 있어요
    '12.11.16 3:40 PM (121.134.xxx.16)

    근데 제 아이 쓰던 거 물려받을 나이의 아이 있는 집이 없네요.
    택배 싸고 부치고 하느니
    지역 카페에서 물건 주고 받으면서 비슷한 나이대의 엄마들 안면트고 지내는 게 낫죠.

  • 33. 받고 안받고
    '12.11.16 3:45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기분문제죠.
    걍 썩어나가도 주변에 드림하지 마시고, 보육원이나 사회복지원 이런데 전화하면 가지러 와요.

  • 34. 고마운 걸 모르는 사람
    '12.11.16 3:56 PM (180.66.xxx.185)

    거지네요.
    아니 거지도 인사하는 시늉은 하죠.
    다신 하지 마세요.

  • 35. 프린
    '12.11.16 4:02 PM (112.161.xxx.78)

    그런데 주변 나눔해도 맘 상하는경우도 있어요
    저희는 채소가 늘 많은데요
    처음엔 주변분들 나눠주니 고맙다 하고 좋았어요
    그런데 이게 거듭되니 전화와요 호박있어 버섯있어 등등..
    동네 아는 언니가 번번이 그래서 마음 있는데로 상하고 이제 딱 끊었어요
    교환 이런거 있음 참좋겠어요
    주고 마음 상하는거 정말 속상해요

  • 36. dd
    '12.11.16 4:25 PM (211.246.xxx.31) - 삭제된댓글

    분란이 될까 조심스럽습니다만, 의견 남깁니다.

    일단 받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예의가 없는게 제일 핵심 문제겠지요. 받아갈때 정중히 인사했다면 문자는 하지 않아도 서운하지 않으셨을테니까요.

    그렇지만 또 한편으로 내가 베푸는 것인데 무엇을 바라고 베풀면 그 기대치만큼의 보답이 오지 않을때 실망감이 나를 괴롭히게 됩니다.
    그냥 베풀땐 인사조차 생각지 마시고, 그런게 생각날거 같으면 인사받을 수 있는 대상에게 주세요. 무언가 조건이 생기면 그건 거래지 베품이 아닌걸로 변질되니까요. (표현이 좀 서투릅니다만 뜻은 이해하실거라 생각합니다)

    가끔 카페에서 보면 베품하고나서 뭔가 보이게 찬사(?)를 하지 않으면 억울해 하는거 많이 보았는데요. 이것도 엄밀히 보면 자기가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로 보여요.

    너무 속상해 마시구요. 나의 선행은 하늘에서 갚아줄거다 생각하시고 이번거는 그냥 잊으세요.

  • 37. 띵띠링
    '12.11.16 5:24 PM (211.189.xxx.101)

    저도 드림할때마다 정말 기분이 별로였어요.
    예전에 제가 애완용품 바이어였을때 샘플이 많아서 좀 드림했는데 가져가면서 혹시 강아지가 병걸려 죽은거 아니냐면서 약간 이상한 눈빛을 하더라구요. 그냥 뺏고 싶었어요
    한번도 고맙다는 인사도 받은 적 없고. 진짜 주변에 이웃도 잘모르고 해서 잘다니는 카페에 한거였는데 지금은 절대 안해요.

  • 38. ...
    '12.11.16 5:26 PM (203.244.xxx.3)

    저도 드림 했다가.. 너무 기분이 나빠져서
    그 뒤론.. 조금이라도 돈을 받고 팔아요
    돈도 터무니 없이 적게 붙이지만..
    그냥 드리는 것 보단 훨 낫더라구요
    드림이라고 제목 붙이면 필요하지도 않은데 무조건 찜하며 가져가는 사람이 많아요

  • 39. 저도
    '12.11.16 5:56 PM (203.142.xxx.231)

    아이 장난감 하나 드림한적 있어요 택비만 착불로 하겠다고 했더니 처음 연락오신분이. 자기가 거래하는(회사에서) 택배를 보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라고 했죠
    그런데 오신 택배 아저씨가 돈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선불로 처리가 됐다고.
    그래서 돈 드리고 문자 보냈더니 착오가 있었다며, 저더러 계좌를 달라고 하더라구요(사실 돈 몇천원이 아쉬워서가 아니라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계좌를 줬더니. 물건 받고도 며칠후에 보냈더라구요. 보내긴 보내줬으니 그냥 말았는데 기분이 별로였구요

    한번은 어린이 뮤지컬 티켓 받은거 못가게되어서 보내줬는데. 문자 하나 없더라구요. 잘봤다는..
    공치사 하려는게 아니라. 장당 2만원짜리 줬으면 당연히 인사는 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드림 안하고 버립니다. 이게 다 82장터에 올려서 생긴일이구요

  • 40. dddd
    '12.11.16 6:14 PM (121.130.xxx.7)

    저도 온오프 상에서 드림 여러번 해봤는데
    드림은 내가 쓰긴 뭐하지만 남이 가져가서 잘 써줬으면 하는 걸
    드리면서 잘 써주시면 고맙다는 마음 그 한가지로 해야 합니다.
    빈말이라도 고맙단 말을 듣기 보다는
    내 마음에서 우러나서 가져가서 잘 써주시면 고맙습니다
    딱 요 마음이어야 드리고도 마음 가볍고 기분 좋더군요.

    물론 상대의 매너가 완전 꽝이면 기분 안좋은 건 인지상정이죠.
    그래도 가져갈 때 얼굴 붉히며 싫은 티 안내고 고맙다며 가져갔다면
    그걸로 된겁니다.
    상대의 고맙다는 문자나 다른 인사를 기대했다면 결국 드리고도 내 마음만 찝찝해집니다.

  • 41. 나두경험
    '12.11.16 6:40 PM (218.158.xxx.226)

    장터서 책 몇번 팔면서 덤 달라는 사람한테 좋은거 공짜로 넣어줘도
    고맙단 인사 거의 못받아봤어요..어쩜 그럴까요..일부러 더 좋은거 넣어주는데도.
    원글님..이제 드림하지 마세요..사람들 님 맘같지 않아요
    전 또 싫은게
    평생벌은돈 대학에 척척 갖다주는 할머니들 보면
    저돈이 과연 가난하고 공부잘하는 학생들에게 고대로 쓰일까 싶어요
    예전에 충남대 정심화 사태도 그렇고,,시에 기부했다가 거지된사람도 그렇고.

  • 42. 그런과일있으면
    '12.11.16 6:43 PM (59.86.xxx.85)

    노인정에갔다주던지 여기사이트에도 한달에한번 좋은일하러가시는분들드렸으면 인사 엄청받았을텐데...ㅜㅜ

  • 43. 저두 경험
    '12.11.16 6:59 PM (220.126.xxx.136)

    전 무료 받음한 적도 있도 한 적도 있어요. 아주 감사히 받고 댓글로 남겼는데 문자나 쪽지는 보낸 적도 있고 깜박 잊고 못보낸 적도 있어요. 보내나 안보내나 감사하게 생각했어요. 근데요, 받는 것에 자존심 상해하는 사람들도 있어요.필요해서 가져가지만 자존심때문에 말목하는요. 여하튼 받음 경험하면 드림도 하게되구요.드린 후에는 감사하던 안하건 그냥 잊어버려요.줬다고 감사를 바라는 제 마음을 느끼면 오호 이런 감정들은 필요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누군가가 나보다 더 잘 쓰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말아요.그게 좋더라구요. 님이 드림한 사람 중에 나중에 드림할 사람 생길거에여.

  • 44. 저도요
    '12.11.16 7:02 PM (114.200.xxx.239)

    아이가 쓰던 리틀**스 지붕덥개차를 드림했는데 여의도사시는 고급차갖고오신 남편분이 고맙다는 말도없이 장난감을 떨떠름하게 쳐다보며 제물건 찾아가는양 휙 들고가버려서 어찌나 속상했는지..담부터 절대 드림안하리라생각했지요

  • 45. ..
    '12.11.16 8:17 PM (125.134.xxx.54)

    드림 받겠다는 사람들 중에 진짜 필요한 사람들 몇이나 될까요..
    차차리 진짜 얼마안되는 금액이라도 매겨서 그돈으로 불우이웃돕기나 유기동물단체 그런데 후원하세요..
    욕심은 많아가지고 그저 공짜라면 눈에 불키고 달려다는 불나방들 너무 많아요

  • 46. 담부터주지마세요
    '12.11.16 9:00 PM (117.111.xxx.209)

    헐....어쩜 그리 막되먹을수가있는지....
    근데 저라면 모르는이한테 드림안할듯..동네아는엄마나이웃내지는 경비아저씨 아님 아파트청소아주머니 드릴텐데요?

  • 47. 파란하늘
    '12.11.16 9:16 PM (113.216.xxx.113)

    저도 얼마전에 드림했다가 완전 맘 상했어요.
    직구에 재미들려 유기농 아기 과자를 너무 많이 샀는데 유통기한이 생각보다 짧아 주변에 나눠주는 것도 한계가 있어 몇통드림했어요.
    부피나 무게가 큰게 아니고 제가 출근이 좀 늦어요. 10시
    출근길에 갖다 주겠다고 지하철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연락도 없이 바람 맞았어요. 세명한테 다 ~
    한명은 아예 전화도 안되고 나중에 아침에 못일어났다고 죄송하다하고 문자왔고 한명은 퇴근길에 만나기로 다시 약속 잡았는데 또 안나와 전화했더니 지금 나갈테니 십분만 기다려 달래서 그냥 집으로 갔네요.

    뭐 이외도 드림하고 좋은적 별로 없었고 최근에 아기과자 드림은 정말 최악이었어요.

  • 48. 나마스떼
    '12.11.16 9:21 PM (121.168.xxx.43)

    원글님의 착한 마음씨는 그 분들이 아니라
    다른 분들에게서 언젠가는 보답 받게 될 거예요~~
    그 때... 오늘 기억을 잊지 마시고... 충분히 감사 표시 하면 돼죠.
    그냥 인생의 지혜를 얻어다 생각하시고..
    털어 버리 세요. ^^

  • 49. ..
    '12.11.16 9:36 PM (147.46.xxx.47)

    파란하늘님 토닥토닥ㅜㅜ글읽는 제가 다 화나네요!

  • 50.
    '12.11.16 10:08 PM (1.229.xxx.246) - 삭제된댓글

    필요없는데 드림받는 건 왜 그런거래요?
    어려운분들이었다면 고마운 마음에 염치 있게 행동하셨을거예요
    고마워하지 못했다면 그건 애초에 필요가 없었던거였겠죠
    사소한것이라도 주는 마음은 언제나 고맙던데.

  • 51. 거지근성
    '12.11.16 11:54 PM (121.130.xxx.82)

    쩌네요...- -

  • 52. 패랭이꽃
    '12.11.17 2:02 AM (190.139.xxx.196)

    무료드림이라는게 안 좋은게 대다수가 공짜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이예요.
    그런 사람들에게 무슨 인성을 기대하지 않는게 좋아요.
    저도 학떼게 겪어보고선 이젠 10원에라도 돈으로 팔고 넘깁니다.

  • 53. 유리
    '12.11.17 6:21 AM (116.123.xxx.39)

    주변에 드림하고 맘 상하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저도 퍼주는 거 좋아하는 성격인데 그걸로 인정 받고 싶은 마음도 있더라구요.
    특히 전 제가 만든 음식이 제 입맛에는 그렇게 맛있어요.
    만들어서 친구들 주면 별 반응 없는 친구, 호들갑을 떨어주는 친구가 있어요.
    결혼에서 처음 살림하는데 이 호들갑 떨어주는 친구가 너무 좋은거예요. 제가 신나서 막 퍼다줬죠.
    그런데 지나고 보니 이 호들갑 떠는 친구는 제가 보낸 음식 넣어 보낸 글락스락도 잘 돌려주지 않았고, 매번 뭐 좀 달라는 소리에 직접 와서 가져가는 것도 아니라 우리집 놀러올때 갖다줘하는 식이었죠.
    제가 뭘 해줘도 별 반응 없던 그 친구는 그릇도 잘 챙겨서 갔다주고 한참이 지나 선물주면서 매번 얻어먹기만 해서 고맙다고 뒤늦게 인사를 하더라구요. 이 친구는 밑반찬 같은 거 먹을때 마다 제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참 고맙고 조금이라도 섭섭해 했던 제가 미안해 지더라구요.
    사람마다 표현하는 방법이 다르고 표현하지 않는다고 그 마음이 없는 게 아니구나했어요.
    하지만 제가 무언가를 베풀때는 마음을 비우고 받았을때 좀 호들갑스럽게 감사해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알았어요. 사람이 생각보다 단순하다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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