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서 주말에 오라고 하셨다는데 저는 이번주는 안가고 싶어요.

조회수 : 2,833
작성일 : 2012-11-16 14:11:04

이번주 월화수 내내 남편이 회사 행사 때문에 늦었고

그래서 저는 월요일 야근할 일도 있었는데 못하고 월화수 퇴근하자마자 계속 애기 봤어요.

목요일은 남편이 일찍 온댔는데 상가집 갈일이 생겼다며 상가집 들렀다가 집에 와서 애기 얼굴만 보고 골프레슨 하러 갔고요.

금요일은 제가 회사 일이 있고

토요일은 남편이 아침 9-오후 3까지 또 회사를 나가봐야 한대요.

 

제가 지금 몸이 좀 안 좋은데

일요일에 시댁에서 오라고, 아니면 우리가 가겠다고 하셨대요.

저는 그냥 이번주는 패스하거나 남편과 아기만 보내고 좀 쉬고 싶은데요...

 

남편은 너가 아프다고 하면 너 병문안 오실거 같다면서 괜찮냐고;; 그러네요.

아니 그럼 나 머리해야 돼서 미용실 간다고 말씀드려 했더니 그건 더 아니라며...

 

근데 지난주 일요일에 저희 엄마가 반찬이랑 제 코트 샀다며 저희 집에 들르셨는데 남편이 그때 감기고 아기 잠든 시점이라 집앞에서 코트 입어보고 엄마 보냈거든요

(물론 엄마가 미리 약속을 한게 아니고 당신도 외갓집에 가시는 길이라고 해서 엄마가 서운하거나 한 상황은 아니에요)

 

제가 진짜 일요일 하루 좀 쉬면 안될까요?

저는 사실 우리가 둘다 회사도 다니고 애기도 키우고 있으니까 양가 방문은 각 한달에 1회, 그러니까 저희 입장에서는 한달에 2회가 적당한거 같은데

시댁은 2주만 지나도 보고싶다 보고싶다 하세요;;;

 

IP : 171.161.xxx.5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ㅇ
    '12.11.16 2:12 PM (220.76.xxx.116)

    쉬고싶다 하세요 몸안좋다고...;;

  • 2. ㅁㅁㅁ
    '12.11.16 2:15 PM (58.226.xxx.146)

    주말에 가끔 출근하셨더라면 이번에도 그렇다고 하면 좋을텐데.
    남편과 아기만 보내고, 님은 급한 일 때문에 출근해서 못갔다고 전하라고 하세요.
    남편이 그 얘기에 발끈할 사람이라면 .. 쩝...

  • 3. 남편 협조
    '12.11.16 2:16 PM (122.153.xxx.130)

    남편과 애기랑 보내고
    남편이 잘 말해서
    혹 문병오겠다 하면 못오도록 책임져야지요
    남편이 부인입장보다
    부모편을 드니
    자꾸 오라하고 오실려고 하지요

    남편한테 단호하게 말하세요
    너무 피곤해서 쉬어야
    직장도 계속 다니고 아이도 볼 수 있다고요
    이러다간 직장그만둬야 한다고요

    남편이 님 입장에서 말해주면 해결되는 문제예요

  • 4. ...
    '12.11.16 2:16 PM (1.224.xxx.247)

    그런건 남편이 알아서 맡아주면 참 좋을텐데요....
    몸아파 쉬고 싶다는 며늘 ..병문안 오시겠다 그럼...남편이 아픈데
    시어른들 방문이 편할리가 있겠냐....이렇게 해주면 안될까요???
    남편과 아기 보내고 좀 쉬세요...

  • 5. ^^
    '12.11.16 2:18 PM (210.98.xxx.102)

    남편하고 아기만 보내고 쉬세요.
    시부모님이 오시겠다고 하면 남편분이 좀 막으라고 하시고요.
    일요일 하루라도 푹 쉬셔야죠.

  • 6. 소희맘
    '12.11.16 2:19 PM (116.41.xxx.46)

    참...난감해요...어른들 맘은 이해하지만...주중에 내내 직장에 매여있다 주말에 집안일도 좀하고 쉬고 싶은데...오라고 하면...정말...난감해요...

    근데...솔직하게 말씀드리는게 좋은것 같아요....전...그렇게 하거든요...

    남편더러 아이데리고 가라고 해서 안간다고 하면...솔직하게 말씀드려요...주중에 넘 일이 많아 집안일 아무것도 못했고...몸도 안좋다고 좀 쉬고 싶다고...담주에 가겠습니다...좀...봐주세요...라고 해요...

    썩...내켜하시지는 않지만...직장다니는 며느리라 적당히 넘어가주시긴 해요...

    가끔 남편한테 화도 내지만...주말에 나도 살림을 해야지...주중에 먹을 반찬과...입을 옷이 있지 않겠냐고...
    아니면...집에서 아예 밥달란 말을 말던가...하면서 말입니다...

  • 7. 남편이랑
    '12.11.16 2:23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아기만 보내고 좀 쉬세요.
    그냥 몸살기운이 있다고 만 하시면 문병까지 오시진 않을거 같아요.

  • 8. 뭐그리
    '12.11.16 2:25 PM (118.216.xxx.135)

    보고 싶은지...

    휘둘리지 마시고 하고픈대로 하세요. 직장 다니고 애보고...아우 징그럽네요.
    애만 데려가서 좀 봐주시던지!!!

  • 9. 피곤
    '12.11.16 2:44 PM (175.231.xxx.180)

    바쁜와중 에 남편은 할거 다하고. .
    시댁 방문은 내 가정 상황에 맞춰 남편이 알아서 중간역할을 해줘야죠
    남편과 아이만 보내고 몸이 너무 힘들어 그냥 푹 쉬고싶다고 하세요

  • 10. ...
    '12.11.16 3:04 PM (110.14.xxx.164)

    사실 그대로 얘기하고 둘만 보내세요
    쉰다는데 찾아오시는건 오버죠 말도안됨
    남편에게 단단히 이르세요. 오시지 말라고

  • 11. 남편과 아이만 보내셔요
    '12.11.16 3:07 PM (72.194.xxx.66)

    그리고 하루 혼자서 좀 쉬세요.

    님: "어머니 애기 보고 싶으시다고 아범이 아이데리고 가겠데요."

    어머님: "넌 안오니?"

    님: "전 주말엔 집안일도 해놔야해요. 제 걱정마시고 아범이랑 애기랑 즐겁게 지내세요."

    이러심 안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016 아기낳고 한 달뒤가 설날..참석문제 26 .. 2012/11/17 3,956
181015 안철수 부인, 박근혜 앞…‘깜짝 발언’ 5 샬랄라 2012/11/17 3,329
181014 이명박 대통령의 팬클럽인 ‘명사랑’의 정기택(60)회장이 안캠.. 61 little.. 2012/11/17 7,743
181013 덴비 그릇 중에서... 적당히 쓸 만한 색&사이즈 골라주.. 그릇.. 2012/11/17 1,524
181012 롱샴 라지숄더백 색상 추천바랍니다 1 천사여인 2012/11/17 2,997
181011 피지오겔 좋아요? 8 shj 2012/11/17 3,456
181010 연대 국제학과 ... 2012/11/17 1,645
181009 저 안철수후보 카톡친구 됐어요! 13 햇살같은 2012/11/17 2,913
181008 헬스 요가 어떤게 나을까요? 1 36세 마른.. 2012/11/17 2,091
181007 교통카드 안찍고 내리면 어찌 되나요? 4 그냥내림 2012/11/17 4,841
181006 요새 라쿤 패딩...이리 비싼가요?? 2 김주부..... 2012/11/17 2,170
181005 동성애가 과연 '정상' 범주라고 할수 있을까요? 43 ㅗㅗㅗㅗ 2012/11/17 4,469
181004 SNL 오늘 하는거 맞죠? 2 티비엔 2012/11/17 1,397
181003 문재인 후보 검증 - 아들의 한국고용정보원 부정 취업 4 ........ 2012/11/17 1,655
181002 박근혜 44.6% 문재인 27.2% 안철수 22.9% 15 바람의 방향.. 2012/11/17 2,643
181001 스테이크고기 삼각살(설도)로 장조림 가능할까요?? 1 초보 2012/11/17 3,317
181000 친노 세력과 노전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뭔가요? 11 궁굼 2012/11/17 1,316
180999 혹시 경기도 지역 중고교 선생님이신 분 계신가요? 3 ... 2012/11/17 1,943
180998 쇠고기불고기 하는데 양파를 꼭 갈아서 넣어야 되나요? 5 ... 2012/11/17 1,778
180997 여자 아이 스키복 고르는데 도움부탁드려요~ 2 겨울아이 2012/11/17 1,275
180996 감자가 많은데 뭘해먹어야... 10 집에 2012/11/17 2,452
180995 이런 사람들 하고 단일화 하면 안철수 바보다. 3 ........ 2012/11/17 1,219
180994 김종인 “후보 시절…당선 이후…다 다르다” 3 샬랄라 2012/11/17 1,391
180993 아이잗바바컬렉션에서 오리털패딩을 샀는데요? 3 오리털 2012/11/17 8,908
180992 메이퀸에서 창희가 변한 이유가 뭔가요? 변심 2012/11/17 2,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