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임 옷 간만에 샀다가 같은 거 입은 사람 발견

그냥들어가질말자 조회수 : 4,739
작성일 : 2012-11-16 13:01:59

82에도 타임 좋아하는 분들 많죠?

저는 타임이고 뭐고 지나치게 비싸다는 생각에 백화점에서는 아예 발도 들이지를 않아요.

근데 얼마 전 간만에 파주 아웃렛 갔다가 들어가서 가을/겨울 원피스 살일도 있고 해서

1벌 골랐어요.

상설 리오더 아니고 정상 리오더였는데 암튼...

최근에 결혼식 갔다가 같은 옷 입은 사람 발견하고 기분이 별로네요.

하필 딱 처음 입고 나간 날...그 사람도 딱 알아봤을 거에요.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이라 머라고 서로 말할 수도 없고..그냥 둘 다 속으로만....--;;; 에잇..

이러고 있었겠죠.

신부 대기실에서 신부랑 번갈아가면서 사진도 찍고 했는데 제 핸폰 사진 자세히 봐도

같은 옷 맞네요.

그냥 그 사람은 정상매장에서 나보다 돈 더주고 샀겠거니..하고 말아야죠.

에고..

이래서 남들 다 좋아하는 브랜드는 확실히 같은 거 입은 사람 발견할 확률이 넘 높아요.

그때 같이 산 니트도 얼마 전 입고 백화점 갔다가 다른 브랜드 매장에서 매장녀가 딱 보더니

'타임옷이죠?'

하는 거에요...

그쪽 일 하는 사람들은 다른 브랜드라 해도 시즌마다 옷들 전부 꿰고 있나봐요...

그것도 작년 껄 어찌 딱 알아보는지....

 

재작년에 패딩 1벌 사고 작년엔 임신 중이라...그냥 겨울 나버리고 ㅠ.ㅠ

올해는 맘에 드는 코트 1벌 사야지 벼르고 있는데

정상 매장 가봤자 100만원돈은 아주 우습고 이제 나이 30 훌쩍 넘었는데 그렇다고 영캐쥬얼 브랜드

기웃거리기는 싫고...

아웃렛 가자니 똑같은 거 입은 사람 천지일텐데...우울하고

그냥 진짜 나부터도 못알아 볼 정도로 아주 미니멀하고 특색없는 코트를 사야되나 싶기도 하구요.

 

 

 

IP : 61.82.xxx.1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16 1:06 PM (121.130.xxx.228)

    리오더를 얼마나 많이 만들어내면..
    그리 똑같은 옷을 입은 사람 만나기가 쉽나요?
    다른 보세도 아니고 타임도 그렇군요..

    그래서 저는 아주 인기있다고 하는 옷은 일부러 안봐요
    인기상품이 딱히 꼭 제눈에 이쁜것만도 아니더라구요ㅎ
    저도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거 좋아해요
    단추많고 요란하게 튀는색상도 싫어하고요
    근데 참 고르기 힘들단..ㅠ

    글구 코트가격때문에 멘붕이네요 타임 넘 비싸ㅠㅠ
    타임에서 이미 봐버린눈..
    다른 영브랜드 눈에 안들어와요ㅠ

  • 2.
    '12.11.16 1:11 PM (58.240.xxx.250)

    딴지 절대 아니고요...

    그런 공산품을...같은 옷 입은 사람 만나지 않을 거라 생각하신 건가요?
    ( 도전적으로 읽히는데, 절대 그런 뜻은 아닙니다.^^;)

  • 3. 원글
    '12.11.16 1:14 PM (61.82.xxx.136)

    코트도 아니고 원피스니 뭐...
    원피스가 블랙이 아니라 네이비도 아니고 살짝 흐릿한 그레이 빛 도는 감색인데 색 자체가 흔한 색도 아니고 원단도 편하면서 따뜻하고 디자인도 너무 심플하지 않으면서 살짝 드레이핑 디테일 있거든요...
    저처럼 그냥 까만 원피스에 질린 사람들이 그거 보고 열광했을 거에요 ㅠ.ㅠ
    블랙, 그레이, 카멜 코트 전부 아주 잘 어울리는 색깔이거든요....
    에휴...
    꽤나 맘에 드는 구매여서 흡족했다가 같은 거 입은 사람 보고 맘이 무거워졌어요....
    제가 뭐 별난 취향 가진 사람도 아니니 제 눈에 이쁨 다른 사람 눈에도 이쁘겠죠.

  • 4. ..
    '12.11.16 1:15 PM (211.253.xxx.235)

    개인 맞춤도 아니고... 똑같은 옷 널리고 널렸죠.

  • 5. 원글
    '12.11.16 1:19 PM (61.82.xxx.136)

    똑같은 거 당연히 입는 사람 있겠죠.
    근데 하필 길거리 슥 지나가던 것도 아니고 처음 입고나간 날 결혼식장에서 딱 마주쳐서 황당했어요.
    그게 뭐 그 시즌 최고 인기상품으로 칭해져서 검색어까지 오른 옷도 아니고
    수많은 원피스 중 한 벌인데요.
    차라리 몇 번 정도 입고 마주쳤음 쿨했을텐데 그게 아니라서 낙심...

  • 6. 저도 같은 경험이
    '12.11.16 1:37 PM (119.18.xxx.141)

    전 시내 살아서 쉽게 타임 마인 시스템 옷을 접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대학다닐 때부터 입기시작했는데
    부산간다고 마인 원피스를 하나 샀는데
    아 글쎄 처음 개시하신 날
    부산에서 제가 입은 옷이랑 같은 옷을 딱 마주친 거에요
    제 친구가 발견했는데 아 진짜 ㅡ,, (제가 좀 더 이쁘더라고요 ㅜ,ㅡ, )

  • 7. &&
    '12.11.16 3:07 PM (182.210.xxx.122)

    좋겠다 비싼옷들입고 마주쳐서. 이런생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823 오키나와 흑당 다이어트 질문이요 5 궁금이 2012/11/29 1,701
183822 영화제목 알려주세요.<미국> 5 로맨스영화 2012/11/29 624
183821 롱부츠 지퍼있는게 좋을까요? 없는게 좋을까요? 1 우유빛피부 2012/11/29 1,005
183820 홈쇼핑보험 들까하는데.. 씨제이홈쇼핑.. 2012/11/29 423
183819 중1딸이 다이어트하게 허벌라이프사주라네요 16 다이어트 2012/11/29 3,200
183818 수분크림 첨 샀는데요 1 질문 2012/11/29 1,157
183817 11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1/29 422
183816 넘 슬퍼서 미치겠어요..노래제목좀요~ 2 ??? 2012/11/29 924
183815 부츠 색깔 너무 고민되네요. 조언 부탁 3 ... 2012/11/29 957
183814 경기 이천 증포동?? 아시는분 3 루비 2012/11/29 942
183813 9개월 아기 열이 해열제 복용 후 37.8도인데 병원 가야 하나.. 6 2012/11/29 10,573
183812 정식 직원이 되였다는 곳 이 궁금... 3 궁금 2012/11/29 1,306
183811 고양이를 부탁해 2 꼽사리 2012/11/29 929
183810 2004년 아들 부시가 재선되었을 때 8 .... 2012/11/29 1,374
183809 저도 아래 유럽여행 글 보고 미국생활하면서 느낀점 54 Panzer.. 2012/11/29 15,911
183808 아 진짜 너무 웃겨서 올려요 ㅎㅎㅎ 7 수민맘1 2012/11/29 3,465
183807 청바지에 맬수있는 벨트가 사고싶은데요.. 1 벨트 2012/11/29 636
183806 요번에 유럽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02 하라 2012/11/29 20,619
183805 무언가 집중했을때 주변소리가 안들리는분 ㅜㅜ 20 개나리 2012/11/29 5,922
183804 사이안좋아보이고 결혼생활이 불행해보이는 부부보면.. 45 ..... 2012/11/29 20,349
183803 안철수, 문재인돕기 왜 늦어지나 38 하루정도만 2012/11/29 2,596
183802 문재인 당선 예언했던 망치부인님 두번째 편지 3 신조협려 2012/11/29 3,030
183801 엠비와의 추억 관람중이에요. 괴로워요. ㅜㅜ 17 피키피키피키.. 2012/11/29 2,020
183800 건강에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 2012/11/29 598
183799 부담되는 경조사 간소화 될까요? 2 거품 2012/11/29 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