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투표 반드시 꼭 하세요.

제발제발제발 조회수 : 709
작성일 : 2012-11-15 16:27:42

어떤 후보를 찍더라도 상관없습니다.

내게 좋은 후보가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후보인 것은 아니니까요.

다만 투표는 반드시 꼭 하시고 나서 나중에 비판을 하던 비난을 하던 했으면 합니다.

 

82에서 굉장히 많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아니.. 인터넷 전체에서 오프라인에서 젊은 사람들이 모이면 하는 말이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문제다.  세상 돌아가는 것도 모르면서 무조건 특정 후보를 찍는다.

그렇지만 그분들이 땀 흘리고 노력하여 지금의 우리나라를 만든 겁니다.

세상 돌아가는 물정에는 느리시더라도 그분들은 우리보다 수십년 시간의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그분들이 저랑은(저희 부모님조차) 정치성향이 많이 다르십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그분들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분들인건 아니란 말이죠.

 

저는 출근 시간전에 투표를 먼저 하고나서 출근합니다.

제가 찍는 후보들은 항상 5%의 싸움을 했습니다만 요근래의 투표에선 40%대의 득표를 했습니다.  비록 졌지만 많이 고무되기도 했죠.  전 소위말하는 PK에 거주하니까요.

 

투표장에 줄을 선 사람들의 대부분은 연배가 있으신 분들입니다.  다리를 끌면서 지팡이에 의지해서 오신 분들도 많아요.  그분들 누가 차로 모셔다 동원한 것도 아니고 일당 드린 것도 아닙니다. 스스로 부지런히 나와서 투표하고 가시죠.  그런분들이 누구를 찍던 비난할 자격이 우리에게 있을까요?  그 시간에 나이드신분들의 정치 성향에 대해 울분을 토하던 젊은 사람들은 과연 어디에 있었을까요?

 

그래도 마지막 보궐선거에선 줄 선 사람들 사이에 젊은 사람들이 상당히 보이더군요.  그 비가 쏟아지는 날에 말이죠.

네.. 저희는 또 졌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많이 따라갔어요.  투표가 진행될 수록 희망이 늘어갑니다.

 

저는요..

젊은 사람들이 나이든 사람들을 비난하기전에 먼저 투표에 참가들을 해 주었으면 합니다.

젊은 분들의 투표율이 노년층과 같다면 당연히 이길 선거인데도 결과는 패배입니다.  인터넷에선 참으로 열정적인데 표를 직을땐 침묵하시는 분들 때문에 말이죠.

이번엔 꼭 투표 합시다. 한표라도 더.  한사람이라도 더.

IP : 112.185.xxx.1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2.11.15 4:30 PM (39.115.xxx.98)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좋은 분과 사기꾼도 구별 못하시는 분이라면
    그냥 집에 계세요.

  • 2. ==
    '12.11.15 4:32 PM (121.125.xxx.181)

    원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훌륭하십니다. 좋은 혜안을 가지시면 더 더 고맙겠지요

    투표 꼭 참여하겠습니다.

  • 3. 자몽
    '12.11.15 4:32 PM (203.247.xxx.126)

    투표하는날도 출근하시는거에요?? 네..이번에 저도 꼭 투표하려구요^^

  • 4. 저,투표권을
    '12.11.15 5:01 PM (222.236.xxx.206)

    얻을려고 군사정권때에 젊은 학생들이 목숨 바쳐 싸운건데...
    전엔 국민회의란 단체에서 형식적인 간접투표로 압도적인 지지율로 전두환이
    대통령 된거 생각하면....투표 안하는 젊은애들,생각도 안하고 아무데나 찍는 유권자들은
    투표권 회수했으면 좋겠어요.투표 안한거 기록에 남겨서 취업에 적용하던지......

  • 5. 투표 중요하죠
    '12.11.16 1:07 PM (182.219.xxx.25)

    어르신분 욕할거 없다고 봅니다. 젊은사람들이 투표안하고 어른들이 투표해서 저렇다. 라는 말 저도 싫어요.
    누굴 탓해요? 본인들이 투표안하고 놀러가고 찍을사람 없다고 투표안하고 물가 올라가고 등록금 올라가는데요. 대학생들 등록금 비싸다고 하지말고 부모님들이 힘들어서 내는 등록금이라고 생각하고 투표장 나갔으면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900 대문글에 소아비만이 아기들에게도 해당되나요? 9 2012/11/19 2,022
181899 협상단내용 서로 흘리지 않기로했습니다. 7 .. 2012/11/19 1,858
181898 2009년 우리나라 개원의 평균 진료비 실적 .... 2012/11/19 1,599
181897 대한민국 의사들 거짓말이 일상이네요 10 똥누리또라이.. 2012/11/19 3,177
181896 철수의 언플질에 조선은 장단 맞춰주고... 5 니네들 한 .. 2012/11/19 1,902
181895 저 미쳤나봐요 6 아줌마 2012/11/19 3,006
181894 문재인후보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3 .. 2012/11/19 2,325
181893 걱정스러운 밤입니다만 기대하겠습니다 1 ... 2012/11/19 1,471
181892 컴퓨터 바이러스 ... 2012/11/19 1,598
181891 이제 개포 재건축 주민들의 마음을 알겠나요? 6 ... 2012/11/19 2,221
181890 생물오징어는 기생충없나요? 2 궁금 2012/11/19 2,589
181889 날치알 사 놓고 냉동실에서 썩히고 있네요. 5 내일? 2012/11/19 2,210
181888 서류전형에 떨어지고... 2 .. 2012/11/19 2,124
181887 그냥 안철수지지하면 1번 문재인지지하면 y"-9y'+1.. 4 루나틱 2012/11/19 1,715
181886 하나를 양보하면 또다른 하나, 또다른 둘 양보를 요구하는 안 캠.. 4 하나양보,두.. 2012/11/19 1,705
181885 문안,안문 협상단 회의종료.. 29 .. 2012/11/19 3,623
181884 중학생이 듣기 공부로 할 수 있는 미드나 애니메이션.. 3 중학생 2012/11/19 2,083
181883 흠.. 민주 비민주 표 구별 요구라...이건 뭘까요.. 7 루나틱 2012/11/19 2,006
181882 죽염이 몸을 따듯하게 하는거 맞나요? 7 하아 2012/11/19 3,147
181881 안철수 측의 주장 너무 한 것 아닌가요? 10 무리... 2012/11/19 2,630
181880 정몽준이 다시 보이는군요.정몽준 대인이네 대인... 12 ... 2012/11/19 3,144
181879 의사들 40시간 이상 일하라고 아무도 강요한 적 없어요 29 ... 2012/11/19 3,631
181878 튜브 바람 구멍 막는 곳이 뜯겼는데 튜브수리 2012/11/19 1,761
181877 배 근육좀 잡히는 운동없을까요? 6 2012/11/19 2,501
181876 세입자 보증금을 일부만 받고 일단 이사는 들였는데... 11 ... 2012/11/19 2,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