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 따님이 4년제 유아교육학과 졸업했어요.
여기서 아이들 개인과외, 학원강사등 경험도 있구요...인상도 좋고, 생활영어도 능숙하게는 아니라도 쉬운정도 한데요.
한국에서, 유치원에서 잠깐 있어도 보고 했는데, 영어를 잘하고...게다가 미국에서 일했던 경력이나 미국대학에서 공부한 경력이 있으면 한국에서 좋은조건으로 유치원등 취업이 좋데요.
또 나중을 생각해서...
영어유치원등... 단순한 유치원 말고... 전략적 영업적 측면에서도 유리만 점이 꽤 있나봐요.
그걸 여행중에 느껴서인가...
갑자기 아는 분 따님이 미국인 가정의 베이비시터 -아이들도 봐주고, 공부도 봐주는 거요. 미국인 가정에 상주하면서.-일을 하면 어떨까 해서 지금 준비 중인데, 덜컥! 합격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 지인(엄마)이 너무너무 걱정을 많이 하시는거예요. 설마 붙겠어~? 했는데, 딸이 덕컥 붙으니 어쩌냐구요...
지금 25이고, 내년엔 유치원교사 임용시험(?)...암튼 무슨 임용시험이래요....도 봐야하고...미혼인 딸이 어딜 험한 곳을 가냐고...극구 말리시네요.
따님은...아주 발랄하고 요즘 젊은이 같지 않게 착하고 성실해요. 인상도 참 좋아요.
베이비시터를 고용하려는 가정에서는, 시터에게 출-퇴국시 비행기를 대줘야하고, 매 학기마다 집에서 가까운...학점인정되는 대학에서 일정 연수-공부할 수 있게 학비를 대 주고, 시터일 끝내고 한국 귀국 시점에는 미국여행 경비를 얼마 꼭 대 줘야 한다고... 아무가정이나 베이비 시터를 고용할 수 없고, 주최측(시터관련업을 맡은 기관..)에서 심사한 일정의 안정되고 입증된 가정에서만 베이비시터를 둘 수 있는것이기에 어느정도 안전하다고 하네요. 물론.... 미국인 가정에서 속이려고 작정만 한다면야 서류든 뭐든 뭘 못 하겠어요...
따님은(시터) 미국에서 자신도 영어를 배울 수 있고, 미국대학에서 내돈 들이지 않고 공부도 하면서 소정의 학점도 인정 받아 자격증도 딸 수 있고, 미국 여행이나 경비도 받고 월급도 받고...
너무나 잇점이 많다고 하네요.
그래서 최근에 서울(본부측)서 영어인터뷰를 봤는데, 최종 합격했다고 해요. 내년 봄에는 미국으로 떠난데요.
미국에 사시는 분이나...
이런 일에 대해서 들어보시거나 보신분.... 솔직한 경험과 조언을 부탁드려요.
한국에서...
입주 베이비시터...그것도 4년제 대학을 나온, 한국어에 어느정도 능통한 외국인을 고용하는 가정이라면 어느정도 상류층이 아닐까 생각해 봤어요. 그렇다면 상식없이 굴지 않을 것이고...
또 한편으론,
한국보다 못사는 나라의 외국인 교사가 입주하여 내 아이를 맡긴다면...? 한국어를 어느정도 구사한다고 해도....?
.... 잘 모르겠어서 여기에 미국에서 사시는 분들이 계실까하여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