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부터 김장의 시작이군요..

.. 조회수 : 1,262
작성일 : 2012-11-15 13:38:29
그저께는 무 두다발(10개).쪽파 사다가 키톡에 있는 동치미
를 담갔네요...항아리에 담가서 어둡고 추운 창고에 잘~~
보관해놨어...뚜껑 열어서 심바(집에서키우는 사모예드견)
모냥 킁킁거리면서 냄새 맡아보니 알싸~~하니 톡쏘는 맛
있는 냄새가 나네요..

동치미 담근다고 계산기.체중계까지 동원해서 무게재고 계
산하고 힘들게 담근거니 맛있음 좋겠네요...

어제는 마당에 동네 슈퍼 세일 전단지가 들어와있길래 펼쳐
보니 오늘 세일품목에 알타리가3단에9,800원 쪽파2,980원
오잉~~@,.@ 그렇지 않아도 남편이 라면에 알타리김치 먹
는걸 너무 좋아해요..오죽하면 자기는 알타리김치를 먹기 위
해서 라면을 먹는다라고 이야기를 할 정도이니...

그래.딱감고 담그자..라는 생각에 6단 샀습니다...쪽파는
한단만 사구요....
무에 뭔넘의 흙이 그리 많이 붙었는지...두단 다듬고 딸네미
가 졸립다고 울어서 재웠네요..
친정엄뉘도 알타리5단 담드신다는디 나는 뭔 정신으로 6단
이나 샀을까....

찹쌀풀도 쒀야하고 무도 마저 다듬고 절여야하는데 자고 있
는딸 옆에 엄마가 없으면 금방깨서리 어쩔수없이 옆에서
지키 중입니당~~족쇄여...족쇄.....


내일은 일찍 퇴근하는 남편 붙잡아서리 농산물시장으로 고고씽~~~배추.무 가격 알아봐야해서요...
가격 적당하면 후다닥 사들여서 주말에는 김장을~~

글치 않아도 며칠전에 김치냉장고 싸아악~~정리 했습니당

이제 냉장고를 그득그득 채울일만 남았네요..후후훗~~^^

오늘 슈퍼가니 김치꺼리 사시는 분들중에 제가 제일로 어리
더만요....다들 어무이.이모님.고모님 연배들이시네요...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서 당당히 알타리 무 주세요!! 했습
니다.....

어제는 친정집 개가 아파서 수술(요로결석)해야하고 대선이
코앞이라 하루도 마음이 편하질 않네요..
이럴때는 몸이 고달파야 한다!!라는 생각에 일을 마구마구
저질렀습니다.....

다등 김장준비.대선정국때문에 맘이 편치 않으실꺼예요..
이럴수록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뜨신밥 먹고 기운냅시다

아자아쟈!!!!!


다들 김장준비 잘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용~~♥♥

아~~참고로 제 나이는35..16개월차 딸아이의 엄마입니다.김장5년차 이구요....궁금해 하시지 않을 나이를 밝힌듯
싶네요...걍 참고 하시라구요...^^


IP : 175.253.xxx.6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2.11.15 1:47 PM (183.122.xxx.19)

    대단하세요.전 그나이에 엄두도 못내고 김장김치 양가에서
    얻어 먹었는데 말이죠

  • 2. 프린
    '12.11.15 2:10 PM (112.161.xxx.78)

    저희는 배추만 담그는데요
    알타리도 먹고싶고 동치미도 먹고 싶어요
    그런데 알타리 한단만 담아도 다 못먹고 버릴때가 많아 도전도 못하네요ㅠㅠ
    저희는 담달 초쯤 하려 하고 있어요
    남편분 이것저것 다른종류 많이 드시는거 부러워요

  • 3. ..
    '12.11.15 2:40 PM (110.14.xxx.164)

    저도 알타리 동치미 배추김치 묵은지용 파김치 조금씩이라도 담가야 하는데
    할수 있을지..
    여러번에 나눠서 해야겠어요

  • 4. ..
    '12.11.15 3:42 PM (220.85.xxx.109)

    맛있겠네요
    그런데 왜그리 무리하시나요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거 옛말이예요
    젊어 고생 늙어 병이란거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287 집에서 찜기로 데울때 밑바닥이 축축해지지 않게 하려면? 5 시판호빵 2012/11/16 975
180286 새누리 조윤선씨.. 3 ㅋㅋ 2012/11/16 1,372
180285 남자의 치떨리던 경험담 .. 2012/11/16 957
180284 문용식위원장 트윗이네요. 29 흠.. 2012/11/16 2,140
180283 안철수 후보 단일화관련 기자회견 전문 7 규민마암 2012/11/16 970
180282 후두염에 분무되는 가습기 효과있나요? 현이훈이 2012/11/16 938
180281 cnn 뉴스해석인데요~ 능력자분들 알려주세요~ 4 영어 2012/11/16 950
180280 어린이집 가기 싫어 하는 아이 어떻게 할까요? 6 맥퀸 2012/11/16 1,246
180279 1억 대출받아서 집 살까 생각중이네요.지금 집 사려는 분들 계세.. 13 핑핑~ 2012/11/16 2,586
180278 아무나 찍으려고 대기중인데.. 3 훌륭한 리더.. 2012/11/16 472
180277 소금간수안빼고그냥불에구워도되나요??? 2 소금간수 2012/11/16 931
180276 창문에 뽁뽁이 붙이는것 질문요. 11 어느창에 2012/11/16 7,681
180275 아델 롤링인더 딥 좋아하는 분 있으세요 ? 9 .... .. 2012/11/16 1,250
180274 아멘충성교회 이인강 목사님과 성도들의 따뜻한 겨울 이야기... 1 하늘빛소망 2012/11/16 781
180273 결국 안철수의 목적이 확실해졌네요 28 ... 2012/11/16 2,849
180272 이런 특이한 새우젓 보셨나요? 3 연우 2012/11/16 1,066
180271 장응복침구 1 차곡차곡 2012/11/16 1,960
180270 뭐든 좋게 받는 법이 없는 시어머니 스타일 5 이젠안해 2012/11/16 1,722
180269 계속 몸이 추워요ㅜㅜ 5 내인생의선물.. 2012/11/16 3,637
180268 남녀의 밀땅 1 .. 2012/11/16 915
180267 내일 새아파트입주 사전점검가요.뭐뭐 5 챙겨가야해요.. 2012/11/16 1,494
180266 백화점에서도 시어버터 파나요? 5 2012/11/16 1,305
180265 중학생 남자 아이들은 겨울에 어떤 장갑을 끼나요? 4 선물 2012/11/16 1,127
180264 저녁에 갑자기 약먹은거처럼 졸리고 목이 말라서 죽을거 같았어요... 2 2012/11/16 1,056
180263 국내용 현기차 1.6GDI 엔진도 맛탱이 가네요. 1 겁나네 2012/11/16 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