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라쿤털, 밍크, 오리털...

털이 문제로세 조회수 : 3,336
작성일 : 2012-11-15 13:28:56

겨울이라 든든한 외피 하나 장만하려고 보니 역시나 거위털 잠바아님 오리털 잠바를 따라 올 게 없네요.

문제는 저 털을 참 잔인하게 뽑는다는 사실...

그냥 내피나 하나 더 있는 솜털 잠바를 사볼까 했더니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는 특히나 더 잠바 모자 테두리에 라쿤털 장식이 많네요. 아주 풍성하게...

하도 보다보니

털 없는 모자 달린 잠바보단 털이 풍성하게 달린 게 더 멋있게 보이긴 합니다..

 

 

밍크, 라쿤, 오리털 전부 잔인하고 나쁘지만

밍크나 오리털은 그래도 따뜻하자고 만들고 입는 거잖아요.

근데 저 라쿤털은.... 저 너구리를 산채로 벗겨 만든 더 털은 단지 장식용이예요.

 

요즘 하도 js뉴욕야상인지 뭐시긴지가 유행이라 보이는 것바다 너구리 서너마리는 잡았을 법한 털달린 옷들이네요.

인간의 이기심은 정말 대단하다고 혀를 차다가도

열심히 옷 검색하다보니 어느덧 저 자신도 모르게 저런 털 달린 게 멋져 보입니다.

검색질을 아예 중단해야겠어요.

 

제작년인가는 너구리 동영상 돌면서 털옷 입지 말자 다들 각성하고 반성하는 분위기였는데

벌서 다 잊혀졌나봐요.

IP : 118.218.xxx.25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2.11.15 1:34 PM (175.223.xxx.207)

    따뜻하자고 입든 장식하자고 입든 뭐가 달라요 똑같지

  • 2. ..
    '12.11.15 1:36 PM (39.116.xxx.12)

    밍크도 산채로 가죽을 벗깁니다....
    저도 추위 많이 타지만 오리털,밍크등등 입지않아요.
    내 몸 따뜻하자고 그러는거 싫어서요.
    안에 내복 단디 입고 속에 옷 여러겹 입으면 괜찮아요.
    목소리 둘둘 말고 다니구요..

  • 3. ...
    '12.11.15 1:38 PM (222.121.xxx.183)

    요즘 극세사도 따셔요..

  • 4.
    '12.11.15 1:38 PM (118.218.xxx.250)

    둘 다 당연 나쁘지요.
    더구나 잔인한 방법을 쓰니 더더욱..
    둘 다 나쁘지만 그나마 보온을 위한 것도 아닌 단순 장식을 위한 거는 더 나쁜 게 아닐까 그런 생각한거예요.

    저도 추위 많이 타서 그냥 얇은 거 여러 벌 겹쳐 입는 게 젤 따뜻하더군요.
    내복 마니아라 내복이 종류별로 옷장 가득이예요.

  • 5. 저도
    '12.11.15 1:39 PM (219.251.xxx.147)

    따뜻하자고 입든 장식하자고 입든 뭐가 달라요 똑같지2222222

  • 6. 그린 티
    '12.11.15 1:43 PM (203.226.xxx.10)

    전 몇 년전 구입한 야상 사파리 스타일 외투 카라부분에 덧 대어진 여우털 떼고 다닙니다,다행히도 분리되는 스타일이라..붙어 있지 않은 옷 고르는거 쉽지 않으니.. 그렇게라도 여우에게 미안함을 ㅠㅠ

  • 7. ..
    '12.11.15 1:48 PM (39.116.xxx.12)

    사람들 인식이 점점 바뀌어가서 밍크등이 부의 상징이 아닌 무지함의 상징이 된다면
    사람때문에 희생되는 동물들이 줄어들꺼예요.
    아이러니하게 밍크등을 부유함의 상징으로 입고다니는 사람들..
    솔직히 그들이 밖에서 추위에 떠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
    자가용으로 이동하고 또 커피숍이나 백화점등으로 바로 들어가는데..
    "난 추위를 많이 타서 밍크를.."이라는 사람들보면 헛웃음나와요..
    진짜 추워서일까요?

  • 8. 미래소녀
    '12.11.15 1:51 PM (110.11.xxx.95)

    밍크나 라쿤이나 여우같은 것들은
    동물학대라고 생각하면서도
    오리는 당연히 옷만들어 입는거라고 생각하고
    그동안 사입고 사입힌게 후회되네요..

  • 9. 84
    '12.11.15 3:15 PM (223.62.xxx.116)

    저도 그래서 털 장식 없는 솜 패딩 찾고 있어요.
    깔끔사고 세탁도 쉽고요..
    요즘 다들 봐달라는 옷마다 오리털에 라쿤 모자 장식이라
    맘이 답답했는데 그래도 원글님같은 분이 아직 계시니
    다행입니다..ㅠ

  • 10. 저두요
    '12.11.15 4:34 PM (110.70.xxx.117)

    누구한테 말하면 별나다 할것같고 털달린게 있어보이기도 해서 저도 입고는 있습니다만.. 새로 사진 않을래요. 가짜양털패딩 따뜻해보여서 그런것 입으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033 좋은 아빠가 되는 방법, 어렵지 않아요 1 착한아빠 2012/11/22 897
183032 이 코트 어떤가요???? 9 행복한삶 2012/11/22 2,155
183031 무지 혹사당하는 남편이 걱정돼서요. 5 남팬 2012/11/22 1,238
183030 가수 김성수씨 말이에요. 3 .. 2012/11/22 3,272
183029 아래아한글 잘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3 다희누리 2012/11/22 883
183028 오메가 3 1 만다린 2012/11/22 726
183027 이 시국에 죄송하지만 )루이 반둘리에 35면세가격? 2 면세가격 2012/11/22 1,875
183026 이시영 이번에는 국가대표 복싱대회 출전한데요. 7 규민마암 2012/11/22 2,347
183025 깝깝 1 토론 2012/11/22 779
183024 팔꿈치가 까맣게 된것은 방법이 없을까요? 레몬 2012/11/22 991
183023 sbs드라마. 답답 6 .. 2012/11/22 1,838
183022 결혼 축의금은 누가 가지고 가나요? 11 ㅇㅎ 2012/11/22 3,905
183021 여행시 지사제는 어떤것 사가시나요? 5 모기퇴치제 2012/11/22 1,897
183020 안철수랑 박근혜가 토론하면.... 4 기대 2012/11/22 1,240
183019 김치냉장고 디오스냐 지펠이냐 고민 6 메이플 2012/11/22 1,970
183018 열희봉 과 카페사장 러브라인 좋아하시나요? 7 닥치고 패밀.. 2012/11/22 1,060
183017 주말에 아이들 데리고 뭐 할까요? 1 주말 2012/11/22 869
183016 서울·경기·부산 등 대부분 버스 정상운행(3보) 1 세우실 2012/11/22 1,470
183015 혼다 자동차는 일본에서 만드나요? 5 새차 2012/11/22 1,420
183014 시댁문제에 있어 11 남녀평등 2012/11/22 2,610
183013 전세집이 융자가 1억3천인데 괜찮을까요? 7 전세 2012/11/22 2,414
183012 다 떨어지기 일보직전인 신발을 장터에 파는 이유는? 31 도대체 2012/11/22 3,918
183011 물욕은 나쁜걸까요? 10 좋아 2012/11/22 2,059
183010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어야합니다. 6 대통령박근혜.. 2012/11/22 1,227
183009 11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2/11/22 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