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2년차,
신랑은 신입 1년차에요. 중견기업정도이고.....아기가 바로생겨 당분간 외벌이에요.
세살까지는 키우려고 생각중이에요. 시댁 친정도 아이봐줄 여력이 안되시구요...
결혼 2년차인데 1년은 신랑이 대학원생이여서 모아놓은돈이없고
이제 1년차 직장인인데
연봉 3500내외인데도
실수령액은 250정도.
외벌이로 저축이 넘 힘드네요.
주변에 물려받을데도없고 아이 기저귀,분유,장난감,옷, 책 등등
매달 애한테만 40-50씩은 들고
그 외 생활비 경조사비 보험료 카드값 관리비 기름값 등등
20-30씩 저축 할까말까해요.
그것도 5월이나 연말같이 가족행사있을땐 못모으고 오히려 적자이고
시댁갈때 아기가 어려서 시댁과 5시간거리라 비행기타고 가야하는데
세식구 뱅기값도 30씩드네요. 일년에 4번 30씩 나가고 가서 또 부모님 고기라도 한번 사드리면
시댁갈때마다 기본 50-60은 꺠져요. 교통비도 만만치 않구요. 기름값이 워낙 비싸니.....
우선은 신랑용돈으로 50쓰고
저한테 200을 주는데 진짜 이것저것 다 빠지면 남는게 없어요.........
전세 1억 7천에...평범하게 시작한 부부인데
대출없구요.....
애 좀만 크면 어린이집 가고 교육비도 나가고
더 못모을것 같아요 지금도 못모으는데....
신랑말로는 대기업빼고 그냥 일반 샐러리맨 신입치고는 연봉이 작은편은 아니라는데
그럼 다른 기업 다니시는분들은 어떻게 모으고 사시나요?ㅠㅠ
휴가한번 해외는커녕 국내로도 여행하나 제대로 못다니고
백화점에서 옷하나 제대로 못사고
그래도 저축하기가 힘이드니....
진짜 요즘은 우리가 너무 빈곤층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씁쓸하네요...
이런상황에선 계속 외벌이..........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