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금역 에스컬레이터를 탔는데 올라가던중 갑자기 앞사람이 네게로 넘어지면서
나도같이 넘어지게 되었는데 세상에나 머리가 아래쪽으로가고 다리가 위로 올가간
상태로 에스켤레이터가 움직이니까 쉽게 일어나 지지도 않고 바닥에서는
뭔가 막 끌리는 느낌이 나고 남둘은 짧은시간잍지 몰라도 내게는 얼마나 길게 느껴지는지
사람들은 왜 빨리 일으켜 주지도 않는지
나좀 손좀 잡아 달라고 소리 소리 지르니까 뒤에 아주머니가 손을 잡아서
겨우 일어날수 있었어요
다올라와서 대합실에서서 보니 내 주변에 하얀털이 날이다니길래 봤더니 오리털
잠바가 다 찢어져서 오리털이 펄펄 날아다니네요
충격받아 한참을 진정한후에 집으로 돌아왔는데
팔도 아프고 다리도 좀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