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찰공무원의 가정불화가 알려지면 얼마나 곤란해지나요?

조언요청 조회수 : 2,652
작성일 : 2012-11-14 20:36:18

제 친한 언니의 일입니다.  전남편은 경찰공무원.. 제법 높은 것으로 알아요. 

이분이 인물이 좋으시고 한 바람하셨습니다.  오누이 6학년 4학년 때에 어떤 여자와 살림을 차리시고 이혼했구요

아이들을 데려갔는데 많이 억압하고 때리고 그랬답니다.

자기 말에 조금이라도 토를 달거나 또는 시키는 일(옷정리 등) 잘 안해놓으면 손부터 올라갔대요 

그리고 이혼 10년후 또다른 여자를 만나 새로운 살림을 시작했죠..

아이들은 공부를 잘했고 특히 큰아이가 정말 똑똑한 아이였는데 대학교때 스스로 세상을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일이 있은후 90일이 지나서야 사람들에게 알렸어요.  물론 엄마인 언니도 그때 알았구요.

이미 화장해서 유골을 대충 뿌려놓고 그제서야 알리니 주변 사람들 모두 기막혀 했습니다.

이제는 하나 남은 딸(20대 중반)의 문제로 언니가 고민합니다.  아들을 잃은 후 언니가 전남편에게

아들이름으로 되어 있는 아파트틀  딸 명의로 해 주지 않으면 '너 때문에 아들이 죽었다'고 가만 있지 않겠다고 하니 그러겠다고 약속을 했대요.   그런데 3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명의를 바꿔주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다시 전남편에게 전화해서 가만 안있겠다고 하니까 딸에게 앞으로 어떤 도움도 요청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면 명의를 이전해 주겠다고 했답니다.

딸에게서 그얘길  듣고 언니가 화가 많이 났어요.  그간의 상황을 글로 써서 홈페이지에라도 올리겠다고.  그놈 명예퇴직 못하게 할거라는데..  과연 그런 글을 쓴다고 그사람이 타격을 입을까요?  물론 인간적으로 문제가 많은 사람이죠.. 아이들 학대에 계속된 새살림.. 하지만 법적으로는 마땅한 죄목이 없잖아요? 

전 제 3자라서 그런지 그래도 딸래미 아빤데 결혼식할때 시댁에 부끄럽지 않게 해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이런 경우 제가 어떻게 충고하고 도와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2.202.xxx.1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
    '12.11.14 8:44 PM (61.73.xxx.109)

    이미 이혼한 전부인과의 일이라 현재 바람을 피고 있는것도 아니고 20대 중반 딸에게 아파트와 생활비를 다 주지 않는다고 그러는거라면 사람들에게 뭔가 어필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ㅜㅜ 그 사람이 그리 곤란해지지 않을것 같아서요

  • 2. ...
    '12.11.14 8:46 PM (14.55.xxx.168)

    언니분 이해가 좀 안되네요. 제가 글을 잘 이해하지 못했나요?

  • 3. ..
    '12.11.14 8:59 PM (14.52.xxx.117)

    각서를 안써도 그 아버지는 이미 딸에게 생활비를 줄 의무가 전혀 없어요. 사지 멀쩡한 20대 중반인데;;
    집이라도 잘 받으면 다행인듯 싶네요

  • 4. ....
    '12.11.14 9:06 PM (110.70.xxx.19)

    이미.이혼했고.아들이 죽은 원인이.아버지에게.있다는 물적 증거가 있는것도 아니고 아들명의의 아파트였다면 아들죽고 부모명의가ㅠ되는거지 형제나ㅜ자매명의가.되진 않아요..차라리 원글님도 아들재산에.대한.권리가.있으니 내놔라 하는게 더 현실적이지 않나요..그리고 20대 중반이면 생활비를 줄 의무가 전혀 없습니다.

  • 5. 원글
    '12.11.14 9:22 PM (122.202.xxx.117)

    남편이 세번째 여자의 아이들에게 매우 잘하거든요 그래서 더 안절부절못하는거 같아요

  • 6. 엄마가
    '12.11.14 9:27 PM (61.73.xxx.109)

    그렇게 하면 딸은...아파트도 생활비도 아무것도 못얻을 가능성이 클것같아요 딸에게 도움이 되도록 일을 해결하고 더 큰걸 얻을수 있는걸 택해야지 왜 그렇게 일을 그르치면 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454 '거의 모든 것의 경제학'의 저자 김동조님의 안철수 양보에 대한.. 6 읽어보시길 .. 2012/11/24 1,662
184453 보통 혼자 자취하면 집에서 뭐해드세요?? 8 꿀빠는개미 2012/11/24 2,089
184452 찹쌀 백퍼센트로 밥 하면 어떻게 될까요? 14 ... 2012/11/24 10,645
184451 내말에 계속 태클거는 친구가있는데요 2 dusdn0.. 2012/11/24 1,847
184450 MB의 추억 나왔네요. 3 트루맛MB 2012/11/24 1,217
184449 폭스퍼조끼 털이 너무 많이 빠져요. 1 ... 2012/11/24 1,912
184448 정치글 처음으로 써보네요. 18 처음 2012/11/24 1,726
184447 민화를 배우고 싶은데 아무리 검색해도 안 나와요 6 민화 2012/11/24 2,201
184446 소싯적에 좀 치셨던 금발 아줌마 포대 2012/11/24 1,397
184445 박 vs 문. 박 vs 안 지지율보니 더 열받네요. 30 ... 2012/11/24 3,782
184444 대선은 대선이군요. 알바단 규모가 다릅니다. 28 역시 2012/11/24 1,783
184443 일을 그따위로 처 하고도..문재인안찍으면 국민들이 무지한탓이라나.. 1 참.. 2012/11/24 1,356
184442 이패딩이랑 비슷한거 어디없을까요? 시장 2012/11/24 1,596
184441 유부녀들이 말하는 남자의 단점 → 장점 5 그것이 궁금.. 2012/11/24 3,319
184440 문지지자님들 보세요. 16 .... 2012/11/24 1,723
184439 만약 지금 갑자기 남편이 회사에서 짤려서 돈을 못 벌 경우, 얼.. 5 불경기 2012/11/24 2,684
184438 바* 브라운 코렉터랑 컨실러 사용하신 분들~ 4 눈화장 2012/11/24 2,452
184437 보고싶다 드라마 너무 좋아요. 9 하얀공주 2012/11/24 3,156
184436 갑상선암 수술 절제 흉터 괜찮을까요? 3 갑상선 2012/11/24 2,648
184435 마요네즈만드는데.... 18 마요네즈 2012/11/24 3,639
184434 열분정도 지속적 올리는글 무플추천!!! 5 한마디 2012/11/24 1,329
184433 민주지지자님들 표날라가갰어요 3 민꼴통 2012/11/24 1,519
184432 전에 잘 쓰던 말 중에 1 치매 2012/11/24 1,310
184431 욕심많고 머리는 없고 3 민주당싫어요.. 2012/11/24 1,882
184430 일사분란하게 같은글을 반복해서 올리네요.. 5 새시대 2012/11/24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