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찰공무원의 가정불화가 알려지면 얼마나 곤란해지나요?

조언요청 조회수 : 2,159
작성일 : 2012-11-14 20:36:18

제 친한 언니의 일입니다.  전남편은 경찰공무원.. 제법 높은 것으로 알아요. 

이분이 인물이 좋으시고 한 바람하셨습니다.  오누이 6학년 4학년 때에 어떤 여자와 살림을 차리시고 이혼했구요

아이들을 데려갔는데 많이 억압하고 때리고 그랬답니다.

자기 말에 조금이라도 토를 달거나 또는 시키는 일(옷정리 등) 잘 안해놓으면 손부터 올라갔대요 

그리고 이혼 10년후 또다른 여자를 만나 새로운 살림을 시작했죠..

아이들은 공부를 잘했고 특히 큰아이가 정말 똑똑한 아이였는데 대학교때 스스로 세상을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일이 있은후 90일이 지나서야 사람들에게 알렸어요.  물론 엄마인 언니도 그때 알았구요.

이미 화장해서 유골을 대충 뿌려놓고 그제서야 알리니 주변 사람들 모두 기막혀 했습니다.

이제는 하나 남은 딸(20대 중반)의 문제로 언니가 고민합니다.  아들을 잃은 후 언니가 전남편에게

아들이름으로 되어 있는 아파트틀  딸 명의로 해 주지 않으면 '너 때문에 아들이 죽었다'고 가만 있지 않겠다고 하니 그러겠다고 약속을 했대요.   그런데 3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명의를 바꿔주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다시 전남편에게 전화해서 가만 안있겠다고 하니까 딸에게 앞으로 어떤 도움도 요청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면 명의를 이전해 주겠다고 했답니다.

딸에게서 그얘길  듣고 언니가 화가 많이 났어요.  그간의 상황을 글로 써서 홈페이지에라도 올리겠다고.  그놈 명예퇴직 못하게 할거라는데..  과연 그런 글을 쓴다고 그사람이 타격을 입을까요?  물론 인간적으로 문제가 많은 사람이죠.. 아이들 학대에 계속된 새살림.. 하지만 법적으로는 마땅한 죄목이 없잖아요? 

전 제 3자라서 그런지 그래도 딸래미 아빤데 결혼식할때 시댁에 부끄럽지 않게 해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이런 경우 제가 어떻게 충고하고 도와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2.202.xxx.1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
    '12.11.14 8:44 PM (61.73.xxx.109)

    이미 이혼한 전부인과의 일이라 현재 바람을 피고 있는것도 아니고 20대 중반 딸에게 아파트와 생활비를 다 주지 않는다고 그러는거라면 사람들에게 뭔가 어필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ㅜㅜ 그 사람이 그리 곤란해지지 않을것 같아서요

  • 2. ...
    '12.11.14 8:46 PM (14.55.xxx.168)

    언니분 이해가 좀 안되네요. 제가 글을 잘 이해하지 못했나요?

  • 3. ..
    '12.11.14 8:59 PM (14.52.xxx.117)

    각서를 안써도 그 아버지는 이미 딸에게 생활비를 줄 의무가 전혀 없어요. 사지 멀쩡한 20대 중반인데;;
    집이라도 잘 받으면 다행인듯 싶네요

  • 4. ....
    '12.11.14 9:06 PM (110.70.xxx.19)

    이미.이혼했고.아들이 죽은 원인이.아버지에게.있다는 물적 증거가 있는것도 아니고 아들명의의 아파트였다면 아들죽고 부모명의가ㅠ되는거지 형제나ㅜ자매명의가.되진 않아요..차라리 원글님도 아들재산에.대한.권리가.있으니 내놔라 하는게 더 현실적이지 않나요..그리고 20대 중반이면 생활비를 줄 의무가 전혀 없습니다.

  • 5. 원글
    '12.11.14 9:22 PM (122.202.xxx.117)

    남편이 세번째 여자의 아이들에게 매우 잘하거든요 그래서 더 안절부절못하는거 같아요

  • 6. 엄마가
    '12.11.14 9:27 PM (61.73.xxx.109)

    그렇게 하면 딸은...아파트도 생활비도 아무것도 못얻을 가능성이 클것같아요 딸에게 도움이 되도록 일을 해결하고 더 큰걸 얻을수 있는걸 택해야지 왜 그렇게 일을 그르치면 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394 백화점서 산 코트 반품 받아줄까요? 12 안어울려 2012/11/28 2,557
183393 나쁜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도 4 샬랄라 2012/11/28 683
183392 뭐잘못한것도 없는데 새게시물은 일정시간 지나야 한대요ㅜㅜ 7 이상해요 2012/11/28 777
183391 한 달 저축액 얘기할때 보험도 포함해서 얘기하나요? 3 저축 2012/11/28 1,621
183390 민주당 선거 플래카드 눈에 안 띄어요. 4 ... 2012/11/28 810
183389 친구 시아버지 2박3일 새마을운동 교육 받고 20만원 받았대요... 8 불법 선거운.. 2012/11/28 1,702
183388 심한 입덧 중... 서울에 묵밥 파는곳 없을까요? 11 덜덜덜 2012/11/28 2,081
183387 섬유유연제 어떤향이 좋은가요? 꼭 좀 부탁해요 6 ... 2012/11/28 3,003
183386 이유식 재료 냉동해놔도 될까요? 1 이유식 2012/11/28 398
183385 여기 게시물 재등록 시간 제한이 너무 길어요.ㅠㅠㅠ 4 ... 2012/11/28 966
183384 오늘자 리얼미터 여론조사 박 48.3%, 문 44.7% 3 ... 2012/11/28 1,474
183383 외고 학부모님들이나 외고출신이신 분들께 질문. 13 엄마 2012/11/28 2,492
183382 며칠전에 봤던 홈쇼핑을 찾고있어요. 2 Help 2012/11/28 901
183381 중국어 잘하시는 분 한줄만 번역 부탁드려요 감사해요 2012/11/28 488
183380 kfc 맥도날드 닭키우는농민 난 안먹어 5 치킨 2012/11/28 1,674
183379 박근혜-문재인 후보, 28일(수) 일정 세우실 2012/11/28 731
183378 날씨 왜이래요? 4 흠흠 2012/11/28 1,132
183377 임신해서 다행이예요. ㅠㅠ 6 ... 2012/11/28 1,846
183376 리코더에 대해 잘 아는 분 계신가요 2 나무 2012/11/28 651
183375 유산배분에 형평성있게 하려면? 8 10억정도 2012/11/28 1,391
183374 [펌] 문재인후보 로고송 사람이 웃는다 가사 4 미권스에서 2012/11/28 1,351
183373 총선때 디도스니 뭐니...이거... 2 -- 2012/11/28 441
183372 합격했는지 물어보시나요? 2 학부모 2012/11/28 1,029
183371 생전 처음 정치인의 팬이 될 것 같네요..칭찬하고 싶습니다! 14 원순빠 2012/11/28 1,492
183370 우쿠렐레 구입조언부탁드려요. 3 우쿠 2012/11/28 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