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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외고 영어과, 대일외고 독어과.. 고민입니다.

머리아파요ㅠ 조회수 : 4,299
작성일 : 2012-11-14 09:52:03

 

  다음주에 원서접수해야하는데요...

 

 소심하고, 조용하고, 완벽하진 않지만 나름 성실한 남학생이예요.

 영어내신은 2121 이구요.

 꼭 외고를 가려했던게 아니여서, 특별히 준비한 스팩없구요.

 지금껏 인근도서관 3곳에서 꾸준히 책을 빌려본것이 스팩이라 할수 있는지.(책은 많이 읽었어요) 

 수학도 2학년때까지는 전교 20등안에 들었는데,

 3학년 들어 중간고사 망치고나서는 수학시험만 보려면 두려워하고, 무지떨고 하더니만

 100등대로 밀렸네요.

 국어나, 사회는 워낙 좋아하는 과목이고, 과학도 잘하는 편이구요.

 

 아이성향도 그렇고,

 82검색해보니 합격보다 가서 잘할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것같고,

 그런의미에서 대일외고 가면 치일것 같아서 서울외고로 맘 정하고 있었는데,

 (아이가 독어를 하고싶어하는데, 마침 서울외고 영어과 부전공이 독어이기도 하고요)

 학원이나 주위친구들이 등급이 자기랑 같거나 낮아도 다 대일외고쓴다고 마음이 흔들리나봐요.

 지도 속마음은 대일외고 가고 싶은거 같구요.

 학원선생님도 당연히 대일외고 가는줄 알고 계시고,

 담임쌤도 서울외고가기 아깝다 하셨대요.

 저희동네는 서울외고 가려면 일반고를 가라는 분위기고요.

 

 일단 이 정도 등급으로 서울외고 영어과, 대일외고 독어과가 가능한지도 판단이 안서고,

 밖에서 보는 학교말고 실제로 다니고 있는 입장에서는 두 학교가 어떻게 다른지도 정말 궁금하고요.

 알고 계신 지식 있으면 알려주세요~

 

IP : 175.125.xxx.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래전 얘기지만
    '12.11.14 10:02 AM (14.63.xxx.22)

    저는 다른 학교 영어과 갔는데
    그냥 다른 과 갈껄 그랬다 싶어요.
    영어 반에.부전공 프랑스어 에스파냐어 찔끔찔끔 배우니까
    어차피 영어는 다들 잘하는 거고
    다른 외국어 하나 잘하는 거 있었음 좋겠는데 초중급에만 머물러 있으니 많이 아쉬웠거든요.

  • 2. 에궁
    '12.11.14 10:05 AM (61.80.xxx.210)

    저희딸은 경기권 외고 영어과 넣었는데
    윗님 글 읽으니 중국어나 일본어로 넣을 걸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 3. 영어과나 중국어과
    '12.11.14 10:09 AM (115.140.xxx.168)

    가 나아요. 외고 독일어과 나와서 다른 전공으로 진학했는데 독일어는 읽기도 제대로 안됩니다..대학교 1,2학년까지는 회화도 가능했던것 같은데요..

  • 4. 1122면
    '12.11.14 10:13 AM (61.80.xxx.210)

    그래도 원서 넣어볼 만은 하지 않나요?
    저는 외고 알아볼 때 다들 영어 올1등급 아니면 힘들다고들 그랬는데
    막상 두껑 열고 보니 올1등급 애들은 별로 없더라구요.

  • 5. 서울 대일은
    '12.11.14 5:26 PM (14.52.xxx.59)

    권역은 비슷하고 약간 실력 차이는 나죠
    대일이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어요,대학도 잘 보내구요
    어차피 외고 선생님들이 잘 가르치고 사교육없이 다 준비해주고 그렇지는 않아요
    그런 학교는 제 알기론 우리나라엔 없는것 같습니다 ㅠㅠ
    대입을 염두에 두면 가서 4등급대 정도 내신은 받는지를 따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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