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염 걸렸던 아기가 하루 종일 모유만 찾는데 어떡하죠?

병원가야할까요 조회수 : 1,895
작성일 : 2012-11-13 14:08:53
지난 주에 장염에 걸려서 계속 설사를 해댔어요. 지금 9개월 되었구요. 아기가 2주 전부터 이유식을 거부해서 정말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설사가 멈췄는데 하루 종일 젖만 찾습니다. 이유식은 먹지도 않고, 젖은 먹은 지 30분도 안 돼서 또 먹고 먹구요. 이러니 나오지도 않을 거예요. 밤에도 계속 끊임없이 먹구요. 장염 시작된 지 하루만에 몸무게가 500g이나 빠졌으니 그 후로 더 빠졌을 것 같구요. 보충하려 그런 걸까요? 병원가야 하나요? ㅠㅠ 기운도 없는지 먹으면서 하루종일 잠만 자요. 병원 가도 뾰족한 수가 없겠지요? 체력이 바닥 난 저도 힘들어서 엉엉 울고싶어요.
IP : 1.227.xxx.20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d
    '12.11.13 2:13 PM (210.117.xxx.96)

    모유는 오래 먹일수록 좋다고 하네요. 아기가 이유식 먹다가 장염에 걸렸던 것 같아요. 장염 회복기에는 먹는 것 조심해야지 자칫하면 장 파열이 일어납니다.
    그래도 다른 것보다는 모유가 가장 안전하니까 피곤하더라도 그냥 모유 먹이세요. 엄마도 진한 소고깃국을 좀 많이 드시고요.

  • 2. 병원가야할까요
    '12.11.13 2:13 PM (1.227.xxx.209)

    요즘 소아과에 환자가 많아서 가면 기본 두시간 대기라 기운 없는 애기 데리고 가기가 망설여져요. 제가 뭘 해줘야 할까요?
    설상가상으로 어제는 빈혈 진단도 받았는데 고기는 안 먹고, 철분제 먹이는데 가슴이 답답하네요. 헤모글로빈 수치가 7 나왔는데 별로 대수롭지 않단 듯 말씀 하시고, 저는 걱정이구요. 아가야, 좀 먹자ㅠㅠ

  • 3. 뽀드락쥐
    '12.11.13 2:13 PM (110.35.xxx.79)

    수분보충때문에 그럴거 같은데 엄마가 너무 힘드시면 병원에서 애기 수액이라도 맞추세요.
    아기도 너무 힘들겠네요. 아니면 묽게 미음 쑤어서 젖병에 먹여 보심 어떨까요? 모유만 먹는 아기면
    젖병 안 빨거 같기도 하고...
    설사는 멈추고 소변은 잘 보나요? 탈수 올 수 있으니까 병원 가 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4. 아기엄마
    '12.11.13 2:17 PM (1.241.xxx.25)

    병원가도 별 뾰족한 수 없구요
    가다가 더 지쳐요

    그냥 아예 굶겨서 나쁜 내용물을 다 빼내게 하던가
    아님 모유라도 주구장창 물리세요
    물많이 드셨단 베스트님 글처럼 물이며 국이며 많이 드시구요
    소고기 많이 들어간 미역국 같은걸 끓이셔서
    어머님이 드시고
    어머님이랑 아기가 같이 영양을 보충하면 좋을듯 하네요

    나으면 이유식 폭풍흡입에 폭풍성장 하드라구요

    힘내세요 ~!!! 화이팅~!!!

  • 5. 저도...
    '12.11.13 2:17 PM (58.123.xxx.137)

    병원에 가보시라고 하고 싶어요. 소아과에 오전에 가시면 사람이 좀 덜해요.
    오후에 가면 어린이집, 유치원 마치는 시간이라 대기시간이 더 길어지구요.
    지금 탈수증상이 언제 올지도 모르겠고, 일단 아이가 너무 어려요. 병원 가세요.

  • 6. 예전에
    '12.11.13 2:20 PM (61.43.xxx.41)

    암죽이라고 냄비밥 할때 물을 많이 넣고 끓이면 물이 걸죽해 지는 걸 떠서 체온 정도로 식혀서 먹였다고 해요. 남은 것은 더 끓이고 뜸들여서 어른들이 먹고요. 한번해 보세요. 어른이나 어린이는 설사후에 약국에서 전해질 파는 것 사다 보리차에 타 먹으라고 하는 것 같은데 모유먹는 유아는 먹어도 되는지 약사에게 물어보세요.

  • 7. 아기엄마
    '12.11.13 2:21 PM (1.241.xxx.25)

    아~! 글을 보니 아기가 장염을 오래앓고 난 후 네요
    그럼 윗분들 말씀처럼 수액이라도 맞추시는게 낫겠네요
    원글님 댓글을 보니 암만해도 병원에 우선 다녀요세요

    아기가 힘들거 같아요 ㅜㅜ

  • 8. 뽀드락쥐
    '12.11.13 2:21 PM (110.35.xxx.79)

    가까운 소아과에 전화해서 대기인원 알아보시고 전화예약 가능하면 얼른 갔다 오세요.

  • 9. 팜므 파탄
    '12.11.13 2:22 PM (183.97.xxx.104)

    문제없어요. 달라는대로 주세요.
    아이가 한 번씩 아프고 나면 엄청 먹어요.
    그 동안 허기진거 보상이라도 하려는듯해서 소화시키는데 시간 걸리는 이유식보다는 젖을 선호하지요.
    아픈 동안 못 먹은거(소화못하고 설사한거) 이제라도 입맛돌아 먹으려는 걸거에요.
    며칠 이유식 안 준다고 문제 생기지 않아요.
    엄마도 부담갖지 마시고 젖 충분히 주세요.

  • 10.
    '12.11.13 2:41 PM (14.52.xxx.199)

    오 완전 울애기랑증상똑같아요
    모유만칮고 젖을 물고 살아요 8개월찬데 저번주장염걸려서 둘다고생했는데
    이제이유식이간식이되었네요ㅜㅜ
    다시신생아로돌아간것같아요

    철분이모자르거나 그러지않을까요?
    또 젖을찾으니 하루종일 안겨있을려고해요
    시간지나면ㅇ괜찮아질까요?

  • 11. 장염
    '12.11.13 3:46 PM (175.115.xxx.106)

    녹두로 연하게 미음써서 주면 어떨지 싶어서요.
    http://k.daum.net/qna/view.html?qid=0yA5q 장염에 좋을거 같아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926 이번주 토욜 서울에 마땅한 숙소있을까요? 고3 2012/11/15 723
179925 장바구니가 가벼워지는 이유.. 2 ... 2012/11/15 1,334
179924 덤빌 사람한테 덤벼야지..... 1 에휴 2012/11/15 944
179923 이 장난감 뭔지 좀 알려주셔요 블록 2012/11/15 763
179922 내후년에 입주 앞두고 있는데 시스템 에어컨 신청할까요? 어떻게 .. 15 82좋아 2012/11/15 8,322
179921 같이 밥먹으러가서 자기먹을것만 챙기는남자 9 궁금 2012/11/15 2,475
179920 몬테소리교사인데 오르다를 접해보고 2 ㄴㅁ 2012/11/15 2,839
179919 아파트 난방은 위,아랫집 영향이 크겠죠? 5 아파트난방 2012/11/15 2,789
179918 발볼 넓고 편한 신발 좀 있음 제발 가르쳐주세요...흑흑 3 넓적한발 2012/11/15 1,754
179917 가구회사 정보가 없어요 궁금 2012/11/15 553
179916 전업이라 행복한건 사실이예요.. 75 ^^;;; 2012/11/15 16,473
179915 진미채반찬 있잖아요. 물에 넣어뒀다가 하면 좀 더 부드러워지나요.. 11 요리의 고수.. 2012/11/15 2,160
179914 내가 살인범이다vs늑대소년 13 주말에 영화.. 2012/11/15 2,170
179913 가격대비 질좋은- 적당 통통녀들을 위한 쇼핑몰들 추천. 477 mika 2012/11/15 39,915
179912 안태일 학교 시집 ........ 2012/11/15 1,123
179911 갑상선암 진단 받으신 분들 증상이 어떤게 있으셨나요? 7 궁금해요 2012/11/15 2,913
179910 오늘 간식으로 닭도리탕 준비하려는데 8 야심작 2012/11/15 1,503
179909 문:사과단어 7번 사용,협상단교체. 5 .. 2012/11/15 1,323
179908 보험 좀 추천해주세요 9 2012/11/15 624
179907 미국사시는 분 조언좀.. 베이비시터로 외국인 가정에서 일하는거 .. 16 감자 2012/11/15 8,213
179906 어느 두 부부의 이야기 3 회화나무 2012/11/15 7,119
179905 위내시경 후에 늘 소화불량이더니 2 무서 2012/11/15 6,259
179904 이패딩 어떤가요? 4 ... 2012/11/15 1,209
179903 활달하고 한 번 본 사람 안잊어버리는 사람 어떤 직업 어울릴까요.. 5 언니 2012/11/15 1,053
179902 빨간색 밥공기 국공기 추천해주세요 3 이쁜 그룻은.. 2012/11/15 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