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하기 너무 싫어요

직딩 조회수 : 2,332
작성일 : 2012-11-13 11:49:34

직장맘이예요. 퇴근은 6시경으로 그리 늦지는 않는데 근 한달간 왜이리 밥이 하기 싫은지 모르겠어요.

한때는 요리가 재미있어서 저녁은 물론 간식까지 집에서 다 만들어먹고 했는데요. 40 중반인 요즘은 늙는건지 오춘기인지 왜이리 뭐든지 귀찮은지요.

거의 외식, 라면밥, 비비거나 볶은밥으로 연명하고 있는데 이래서는 안될것 같아요.

남편이나 저나 이제 외식은 입에 맞지않고 먹고나면 속이 너무 거북하구요.

남편과 저는 고기 별로 안좋아하고 저는 특히 김치만 계속 땡겨서 다른 반찬하기 더 싫은것 같아요. 김치중독이예요ㅜ.ㅜ

5학년 아들내미는 고기종류와 된장찌개 말고는 좋아하는게 별로 없어서 밥해먹기도 괴로와요.

30분내로 간단히 요리해서 온가족 맛나게 저녁한끼 먹을 수 있는 비법있으신분들!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ㅜ.ㅜ

 

IP : 211.114.xxx.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추
    '12.11.13 12:06 PM (183.109.xxx.90)

    상추쌈에 참치캔 스팸이라도 넣어서 쌈싸드세요
    쭈꾸미같은거 데쳐서 같이 드셔도 좋구요
    상추, 깻잎 썰어넣고 훈제연어나 냉동 참치회넣고 비빔밥
    총각김치 신김치 있으시면 여기에 꽁치 통조림 하나 넣고
    김치찌게 끓여드시면 좋아요

  • 2. ..
    '12.11.13 12:08 PM (59.15.xxx.184)

    미투미투
    ㅜㅜ
    온갖 것 다 해먹던 제가
    마흔 중반 가까이 되가니 밥도 하기 싫어요 ㅜㅜ
    글타고 사먹는 것도 나가기 전 뭐 먹을까 요때만 좋구 다녀와선 역시 맨밥에 김치만 먹어도 집밥 먹어야겠어 그러구...

  • 3. ,,
    '12.11.13 12:11 PM (72.213.xxx.130)

    여기서 인기 폭팔했던 가지밥 맛나고 좋더라구요. 가지 하나 토막내서 밥하니 입맛 돌고 맛도 좋구요.

  • 4. 소란
    '12.11.13 12:17 PM (118.39.xxx.23)

    제가 요즘 암것도 하기 싫어 지네요..

    밥하는것도 , 빨래도..바닥걸레질 정말 하루라도 안하면 죽는줄 아는데

    벌써 3일째 안하고 있어요..

  • 5. 음,,
    '12.11.13 12:24 PM (119.64.xxx.91)

    김치찌개 한솥...김치 두부 팽이버섯 어묵 참치 넣고 한솥끓여식혀서 밀폐용기에 넣어보관
    돼지고기앞다리살과 시중파는 갈비양념에 양파 파 마늘 고추넣고 조물락거려 밀폐용기에보관
    카레도 잔뜩 ^^;;;
    된장국 된장찌개도 양을 좀 많이해서 보관해두면,,

    먹을때마다 조금씩 데워먹으면 좋아요.
    그외 김 냉동식품사다가 쟁여두시고...

  • 6. 글쎄요.
    '12.11.13 12:49 PM (121.172.xxx.57)

    까다롭지 않은 식성들이신 거 같은데요.

    저같은 경우엔 정말 생리 일주일 전 정도는 정말 꼼짝도 하기 싫은 심지적 증후군이 있는 편입니다.
    그걸때는 뭐....어째요. 그냥저녕 넘겨야죠.

    그렇지 않고 지금처럼 조금 정신이 돌아왔을 때는 방법을 강구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본인이 에너지가 있어야 남도 챙기죠.
    일단은 본인은 김치중독이래셨으니까. 맛난 김치 그냥 사세요,.
    입맛없을 때는 모든 것에 의욕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냥 비싸더래도 확~ 좋아하는 김치종류로 몇가지 사는 겁니다.
    그러고나면 다른 식구들에게 미안해지죠.
    그러면 또 그 식구들 식성에 맞춰서 편한 방법을 찾는 겁니다.

    남편은 성인이니까...그냥 좋아하는 반찬종류로 몇가지 사고 좋아하는 음식종류로 반조리된 식품으로 사는 겁니다.

    아들은 뭐....이래 효자입니까.
    고기좋아하면 상차리가 제일 좋죠.
    엥겔지수가 높아지는 게 문제긴 하지만 뭐....자라나는 아들, 남들은 성장주사도 몇백씩 쓴다는 데.... 고기가 대숩니까. 그냥 구울 수 있는 고기, 양념고기, 이런 것,저런것 고기 종류 일회용씩 보름씩 쟁겨놔요.
    된장찌개도 좋아한다면...뭐대신 뭐라고 한꺼번에 2~3일씩 해서 냉장고에 몇회분 나눠놓는다거나.
    아니면 재료를 한번씩 할 분량으로 썰어서 된장만 풀면 되게끔, 준비 해놓으세요.

    그런데...요즘 음식재료값이 장난 아니죠.
    돈도 안쓰면서 온가족 맛나게 저녁해먹을 수 있는 방법은 절~대 없습니다.
    일주일에 두번 정도 온가족이 포만감 느끼게 챙기면 평소에는 다들 참고 견딥니다.
    돈도 안쓰고 싶고 품도 안들이고싶고 머리도 안쓰고 싶으면서 30분내로 온가족 맛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저 세가지 중에 두가지만 할 마음이 있으면 해결됩니다.
    가족들 식성 알겠다.... 모르면 힘들지만 아는데 뭐... 램프요정 지니만이 해결할 방법을 찾는 것은 아니시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984 페더베드 샀어요. 전기매트 위에 깔아놓으면 따뜻할까요? 1 추위 싫어요.. 2012/11/13 1,870
178983 남편의 술버릇 3 차마라 2012/11/13 1,409
178982 딸 아이가 까치발 자주하는데 문제가 있는걸까요? 11 아기엄마 2012/11/13 8,664
178981 아이가 학교에서 장난치다가 이가 부러졌어요 4 데보라 2012/11/13 1,869
178980 잔배추(?) 가 있어요. 2 ^^ 2012/11/13 979
178979 밥투정하는 강아지들 며칠까지 안먹고 버티던가요. 6 굶기 2012/11/13 4,974
178978 원래 경복궁이 자금성만큼 컸었다는게 진짜인가요? 12 좀 놀랐는데.. 2012/11/13 4,129
178977 심상정 "MB, 결국 감옥에 가게 될 것" 16 샬랄라 2012/11/13 2,730
178976 강아지 그냥 안고 타나요? 8 지하철 2012/11/13 1,473
178975 보노스프 어떠셨어요? 8 2012/11/13 2,085
178974 실미도 팁) 아이들 낮잠 연장하는 법 4 야무진엄마 2012/11/13 2,930
178973 이런거 인터넷 어디서 팔까요? 4 질문... 2012/11/13 1,392
178972 자켓이요. 모100%가 좋을까요? 모98%+폴리우레탄2%가 좋을.. 2 원단고민 2012/11/13 5,506
178971 뱃속 태아가 너무 귀여워요 18 2012/11/13 5,642
178970 우농식품 순천닭갈비 문의 3 닭갈비 2012/11/13 2,730
178969 아이 카카오스토리에 댓글 써도 될까요? 12 인나장 2012/11/13 2,192
178968 채칼로 양배추 슬라이스 해먹으니 사과 같네요 6 양배추 2012/11/13 3,587
178967 도와주세요)두부김치 -볶음김치 랑 양념간장..어떻게해야 맛있나요.. 4 궁금맘. 2012/11/13 1,257
178966 국내 박사과정과 유학 중... 3 그겨울 2012/11/13 2,177
178965 급해요!초등1학년 슬기로운 생활53쪽이요!! 4 슬생 2012/11/13 823
178964 집으로 오시는 방문 교사 선생님들.. 9 뭐하나 2012/11/13 2,838
178963 글 삭제 했습니다. 8 -_- 2012/11/13 983
178962 선릉역에 있는 성지연 4 남성전용사우.. 2012/11/13 22,941
178961 공감력 떨어지는 내 친구야... 10 친구야 2012/11/13 5,659
178960 통돌이가 100만원 넘는게 있더군요... 4 세탁기 2012/11/13 2,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