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온수로 하고 했겠죠.
애 나갈때 저도 볼일이 있어서 나갔다 왔는데..
저 지금들어왔거든요..ㅠㅠㅠㅠ
3시간 반동안 온수가 돌아간게아니라 난방이 돌아가고 있네요.
사람도 없는집에..
아..진짜 밤에 일부러 춥게 자고 난방 안했는데.
억울하고.우리애도 너무 밉네요.
온수버튼과 난방버튼이 분리되어 있는데 ..왜 그랬다니..
속상해요..
ㅠㅠㅠㅠ
그동안 아끼고 살았는데 헛돌아간 난방 때문에 속은 상하시겠지만 ...
그렇다고 아이가 밉기까지;;
저도 온수 버튼 누르다가 빨리 점화가 안된다 싶으면 난방을 누를때가 있어요..
방바닥이 뜨끈거리기 시작해서 이상해서 보면 난방 버튼 아직 안껐네 하고 얼른 끌때도 있고요.
그냥 아이가 실수한거겠죠..
속상한건 이해하지만 그만한 일로 아이가 너무 밉다고 하시니...--;;
애기때부터 그런일 많지 않았나요?
아껴먹던 참기름 확 쏟아버리고...
늦게 집에 오면 방방마다 불 다켜있고...ㅎㅎㅎ
그냥 웃으세요...
(딱히 잘못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돈 들어갈 일과 관련됐을때..미운건 사실이에요.
그치만 다른 일로 아이가 아껴주는 게 찾아보면 많을거에요.
건강하고 씩씩해서 병원갈 일 없고 보약먹일 일 없고...뭐 그런거요.
저희집에서는 일상인데요..ㅠㅠ 저희남편 어제 옷방에 불켜놓고 안꺼서 오늘 아침에 껐네요..베란다에 불켜놓고 며칠동안 지낸적도 있구요..음...욕실 환풍기 켜놓고 외출한적도 많구요..흙침대, 매트 낮동안 켜놓은적은 수도없이 많구요...음.....난방도 켜놓고 외출할 때 안끈적 너무 많은뎅...